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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성서(聖書)로운 삶을 향한 존재의 이해

(니체와 에크하르트로 읽는 성서)

김대식 (지은이)
종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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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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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성서(聖書)로운 삶을 향한 존재의 이해 (니체와 에크하르트로 읽는 성서)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종교학
· ISBN : 979118714162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0-10-05

책 소개

니체와 에크하르트 두 철학자의 시선으로 성서를 바라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도전이자 모험이요 저항의 몸-짓(poiesis)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두 사람을 해석학의 도구로 삼아 성서를 봄으로써 새로운 신앙의 쇄신을 갈망하는 필자의 포이에시스(창작적 언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목차

말을 열면서
종교적 현실언어의 종언과 종교경전의 해체적 해석
1장 종교의 순수한 시원을 향한 첫 걸음
1. 이방인을 위해 이방인이 된 존재, 사도 바울의 행복(엡 3,1-12) 23
2. 세례, 정신없는(영혼 없는) 삶이 깨어남(사 8,14~17) 28
3. 은총의 선물, 결코 맨망하지 않은(고전 12,1~11) 33
4. 카오스적인 신앙의 실재(고전 12,12~31a) 39
5. 사랑, 벗 지향적인 헌신(고전 13,1~13) 45
6. 복음, 그리스도의 나타남(고전 15,1~11) 50
7. 부활, 예수의 호흡을 나누는 것(고전 15,12~20) 56
8. 그리스도 부재(不在)의 불안(고전 15,35~38·42~50) 61
9. 무덤에서 피어오르는 파열의 향기(고전 15,51~58) 66
10. 단순한 일상 그러나 가볍지 않은 구원(롬 10,8~13) 71
2장 종교적 삶의 자리
1. 신앙의 모범은 신성한 외곬일까?(빌 3,17~4,1) 79
2. 신앙의 금기를 넘은 무지(고전 10,1~13) 84
3. 구원은 억측일까?(고후 5,16~21) 89
4. 신앙의 유전자와 아스케제(빌 3,4b~14) 94
5. 최악의 증인(빌 2,5~11) 100
6. 큰 이성의 부활(1고린 15,19~26) 106
7. 죽음은 깨어남이다!(계시 1,4~8) 112
8. 예수와 사는 방법(계시 5,11~14) 117
9. 죽음 이후의 나는 사랑이어야(계시 7,9~17) 122
10. 신앙, 이전과는 다른 해방의 족적(계시 21,1~6) 127
3장 종교적 언어와 삶의 지근(至近) 존재
1. 거룩한 공간[聖殿]의 여백(계시 21,10·22~22,5) 137
2. 목소리와 호명되기 위한 몸짓(계시 22,12~14·16~17·20~21) 142
3. 성령으로 놀이되는 삶(롬 8,14~17 행 2,1~21) 147
4. 시인들만이 꿈꿀 수 있는 신앙언어들(롬 5,1~5) 152
5. 믿음의 향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차별은 없습니다!(갈 3,23~29) 158
6. 거저 얻어진 자유는 없습니다!(갈 5,1·13~25) 163
7. 타인은 지옥이 아니라 사랑입니다!(갈 6,1~16) 168
8. 복음, 아름다움 언어(골 1,1~14) 174
9. 신앙의 아르케(arche)(골 1,15~28) 178
4장 종교인의 언어적 구체성, 사랑과 환대
1. 신앙의 껍데기는 가라(골 2,6~19) 187
2. 그리스도인이라는 인간과 삶, 특수한가?(골 3,1~11) 192
3. 신앙의 고향이 없는 사람들(히 11,1~3·8~16) 197
4. 보통의 믿음만 있어도(히 11,29~12,2) 202
5. 신앙의 마음 공간(히 12,18~29) 208
6. 사랑의 지극한 표현, 환대(히 13,1~8·15~16) 213
7. 오직 하나님만을 소유하기를(몬 1,1~21) 218
8. 하나님의 자비는 가장 가까이에 있습니다!(딤전 1,12~17) 223
9. 기도는 하나님과 상의하는 것입니다!(딤전 2,1~7) 228
10. 많은 사랑을 소유하십시오!(계시 12,7~12) 233
5장 신과 삶의 일치, 그 실존의 지금 여기
1. 고뇌와 고독의 속의 하나님(딤후 1,1~14) 241
2. 하나님의 지금 여기(딤후 2,8~15) 246
3. 텅 빔의 부재(不在), 그 역설의 진리(딤후 3,14~4,5) 252
4. 세상은 말씀이 스며들어 잠들고(딤후 4,6~18) 258
5. 모든 삶의 받침대가 되시는 분(살후 1,1~12) 263
6. 종말론적 언어의 카코포니(살후 2,1~5 13~17) 268
7. 성실하기에는 너무 거룩한 세상의 일탈(살후 3,6~13) 273
8. 익숙한 신앙과 결별하는 법(골 1,11~20) 279
9.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것(롬 13,11~14) 284
10. 자신을 상실하고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롬 15,4~13) 288
11. 얄궂은 시간의 유혹(약 5,7~10) 294
12. 예수에게 어떤 색깔을 입히고 싶은가!(롬 1,1~7) 299
13. 아나키스트, 예수(히 2:10~18) 304

저자소개

김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서울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학사장교로 중위 예편을 한 뒤에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정양모, 박태식 교수를 통해 역사비평학적 해석학을 배웠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던 조태연 교수로부터도 성서해석학과 예수연구의 방법론을 깊이 있게 배웠다. 서강대학교대학원 종교학과(M.A.),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Ph.D.), 숭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Ph.D.)에서 공부하였다.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서울신학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종교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사)함석헌기념사업회 부설 씨알사상연구원 연구실장으로 일한 바 있다. 지금은 숭실대학교 철학과, 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 등에 출강하면서 타임즈코리아 학술위원장 및 안병욱아카데미 원장, 함석헌평화연구소 공동소장, 밥상평화포럼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성, 우매한 세계에 대한 저항』,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 세계』, 『함석헌과 종교문화』, 『씨알의 희망과 분노』(공저), 『길을 묻다, 간디와 함석헌』(공저), 『지중해학 성서해석 방법이란 무엇인가』(공저), 『종교근본주의: 비판과 대안』(공저), 『생각과 실천』(공저), 『식탁의 영성』(공저), 『망각의 해석학』(공저), 『영성가와 함께 느리게 살기』, 『생태영성의 이해』,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예수와 신앙 언어』, 『함석헌과 이성의 해방』, 『그리스도교 감성학』, 『함석헌의 평화론』, 『칸트철학과 타자인식의 해석학』, 『함석헌의 종교인식과 그리스도교 생태철학』, 『켜켜이 쌓인 시간을 풀어주는 사람』, 『교회 몰락의 시대에 신을 말한다』, 『성서로운 삶을 향한 존재의 이해』, 『생철학자 안병욱 철학평전: 안병욱의 인생철학』, 『소비적 종교주의의 해체』,『절대자유를 갈망한 사람들』(공저), 『치명적 자유의 향연: 아나키즘과 함석헌』(공저), 『아시아 평화공동체』(공저), 『인문학적 상상력과 종교』(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생명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과 생명미학적 정치」, 「함석헌의 세계민중철학과 교육: 보편성과 특수성의 긴장과 조화」 등이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아나키즘과 현상학적 인식론 및 존재론을 기반으로 하는 함석헌의 철학, 환경과 기술철학, 공간철학과 정치미학, 해체구성적 종교학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종교적 현실언어의 종언과 종교경전의 해체적 해석

성서는 서양의 종교, 철학, 문화, 정치, 경제, 문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고 늘 당대의 시대적 문제와 씨름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서양의 정신을 알자면, 좀 더 거칠게 말해서 세계의 정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성서’라는 배경을 전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니체(Friedrich W. Nietzsche)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모두 당세(當世)의 종교문화와 맞서 치열하게 논쟁을 했던 해체주의 해석학자들입니다. 에크하르트는 도미니코 설교수도회의 탁발수사사제로서 교회의 교조주의에 저항하였으며, 니체는 독일철학적 글쓰기 방식에 운문을 도입함은 물론 신죽음의 파격적 선언으로 종래의 철학과 종교에 과감하게 저항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두 철학자의 시선으로 성서를 바라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도전이자 모험이요 저항의 몸-짓(poiesis)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두 사람을 해석학의 도구로 삼아 성서를 봄으로써 새로운 신앙의 쇄신을 갈망하는 필자의 포이에시스(창작적 언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 하나님조차도 내려놓으십시오!

우리가 만일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구원을 자랑삼아 말하고 싶거든 먼저 그분만이 우리의 소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일, 다른 외적인 것들을 소유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크하르트는 이렇게 누누이 강조합니다. “그분은 전적으로 우리의 소유가 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가장 큰 기쁨과 즐거움은 바로 그러한 것에 있기 때문에, 그분이 전적으로 우리의 소유가 되실수록 그분의 기쁨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가질수록 그분의 사랑을 덜 갖게 되며, 우리가 적게 가질수록 우리는 그분과 그분의 것을 더욱 많이 갖게 될 것이다.” 우리의 말과 언어, 소리, 구원의 자부심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것도 소유가 됩니다.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포기한다면 하느님의 것만큼 우리의 소유가 됩니다. 우리의 말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의 소리가 많아지고 커질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리를 적게 가질수록 그분의 소리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적지만 하나님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많습니다. 우리의 소리는 부박(浮薄, Volabilit?t; Leichtsinn)하지만 하나님의 소리는 오묘하고(mysteriosus) 심오(profunditas)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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