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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7071728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새로운 신앙과 삶의 가능세계를 그리며
2. 국가 없는 공동체, 고대 이스라엘
3. 예수의 하나님 나라와 비폭력운동
4. 아나뱁티스트
5. 반체제의 이상주의-토마스 뮌처
6. 단독자로서의 인간-키르케고르
7. 실존의 존중-마르틴 부버
8. 종교주의를 넘어선 평화주의자-톨스토이
9. 탈국가주의적 신정통주의 신학자-칼 바르트
10. 맑스를 넘어선 아나키스트-자끄 엘륄
11. 사유하는 개별적인 씨ᄋᆞᆯ로ᆞ 서 세계시민주의자-함석헌
12. 교회주의를 넘어선 문학가-권정생
13. 메노나이트의 평화주의자-존 하워드 요더
14. ‘근사성’을 추구하는 그리스도교 현실주의자-라인홀드 니버
15. 탈지배를 거부한 종교적 실존주의자-베르다예프
16. 탈학교를 부르짖은 혁명주의자-이반 일리치
17. 규정 짓지 않은 열린 결론
에필로그
생각을 펼치는 데 도움을 받은 책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구원의 메시아는 신학적 의미에서 미래의 희망이 아니라 현재를 뚫고 들어와 현재를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그 변화와 혁명의 가능성은 지금을 살아가는 단독자인 민중에게 달려있습니다. 이른바 그것을 메시아적인 것이라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죄와 부채는 지금 여기에서 단독자인 민중만이 현재를 변혁/개혁하는 과정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폭력의 질서를 폭력이 아닌 세계로 만드는 평화적/비폭력적 방법을 통하여 말입니다.
이동, 퇴락, 삭제, 지연, 끊임없는 시공간적 유보를 할 때, 주관과 객관을 넘어선 그것이 그것인 바, 혹은 주체 곧 나의 나인 바의 것을 인식하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존재하고 있는 ‘나’는 자유하다는 것만이 남는 것은 아닐까요? 아무런 목적도, 아무런 방향도, 아무런 제한도, 틀도 규정도, 소유지도, 고정된 한계도, 방향으로부터 분리된 목적 부재의 위험한 주체만이 원본적 사실로 남는 것은 아닐까요?
1. 새로운 신앙과 삶의 가능세계를 그리며
지금 여기에서 자신의 자유로운 행위와 사유(음성과 문자)로 기입하는 것은 지나간 삶의 억압당한 흔적들을 타파하고(탈은폐), 오롯이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자유의 실험적 정신과 행위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