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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8721377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12-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다
오늘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내일도 행복할 수 없다
완벽주의라는 감옥
나는 분노한다 고로 존재한다
옮음에서 행복으로
죽어서 물귀신이 될 확률
죽음의 문제와 행복의 전제
내면아이 길들이기
자기불신에서 자기신뢰로
자기자신 사랑하기
2장 아파서 알게 된 내 마음
지금도 괜찮아
그 누구도 나를 화나게 할 수 없다
컨테인(Contain) 비온(Bion)
태아시절의 상처, 극복할 수 있을까
무서운 초자아에서 부드러운 초자아로
아팠다는 현실
나 자신 그만 혼내기
나도 사람이에요!
모든 것을 통합할 사람
감정이라는 은혜
3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과 집착 사이에서
지독하게 다른 남녀의 심리
사랑은 간보지 아니하며
성격 차가 이혼의 이유일까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실까
그래도 사랑해
가족을 떠나도 가정은 떠나지 않는다
스스로가 만든 천국과 지옥
기저정서의 미해결
4장 관계 회복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공감하라
인간의 자기 중심성
사람이 쉽게 변할까
존재를 인정하고, 인정받기
자존감 vs. 자존심
당신이 고파
저항의 이유
희망은 어디서 오는가
5장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들
그녀에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기도에 관한 열다섯 가지 묵상
가장 큰 어르신 하나님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들
영적 갈망이 채워질 그때
천국에 가서도 아파트에 살까
마음 감옥을 넘어서
자살하면 지옥에 갈까
기독교인이 보는 다른 종교
내어 맡김
내 믿음을 포기하고, 그 분의 믿음 받아들이기
하나님은 원리가 아니다
결국 삶이 문제야
잘 사는 게 내 뜻이다
그게 네 믿음인 줄 알아?
신앙의 체험까지 학습시킬 수는 없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은 거대한 에너지 시스템과 같다고 했다. 예로 내 앞에 있는 종이 한 장을 태웠다면 재가 남을 것이다. 이 재를 손으로 비벼 후~ 하고 불면 공중에 흩어진다. 종이가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종이의 형태만 사라졌을 뿐, 그 종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에너지들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 에너지는 내 방 어느 곳에 일정한 형태로 남아있게 된다.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다. 마음도 그러하다. 마음을 억압한다 하여 마음의 증상이나 일정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이 있다. 마음을 억압하면 몸이 울부짖는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화병이요, 신경증이요, 강박증이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화낼 일을 자주 겪는다. 우리나라같이 상대적 박탈감이 많은 나라에서는 이런 짜증 섞인 분노가 끝도 없이 이어지기도 한다.
-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다 중에서
자살하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어떻게 제 목숨을 끊는가? 나는 체할 때 바늘로 내 손끝 하나 따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어떻게 스스로 죽을 수 있는가? 그러고 보면 그들은 참 강한 사람이다. 자살하는 사람은 자살할 만한 남다른(?) 에너지가 있기에 자살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어찌할 수 없는 자살이 아니라면 자기 내면의 에너지를 너무나 고립시켜 폭발시킨 결과로 죽음을 선택한다. 사람은 누구나 아프게 태어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아픔을 다룰 이성과 자유 의지를 선물로 주셨다. 많이 아픈 사람은 많이 치유되면 많은 사람들을 구원한다. 물론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다.
- 아파서 알게 된 내 마음 중에서
가정폭력을 양산하는 역기능 가정에서는 높은 자아상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나올 수 없다. 자아상이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칭찬과 격려가 잦은 가정의 구성원들은 자아상이 건강하고 자존감(self esteem)이 높다. 그런 사람들은 명료하게 대화하고 사물이나 현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피해의식이 없으니 당연하다. 반면 역기능 가정은 서로에게 사랑과 정(情)을 갖고 있으나 표현하지 않는다. 불만이 생기면 이를 억압하거나 수동적인 공격성을 보인다. 대화하려 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며 문제가 넘어가기만을 바란다. 그러다 보니 가족 간의 갈등이 생기면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런 기준을 그 누구도 제시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가정폭력의 가해자들은 하나같이 대화하기를 두려워하거나 너무 미숙하여 작은 분노에도 이를 크게 과장하여 폭발시킨다는 것이다.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