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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괜찮을 거라는 말 대신 괜찮아지려는 모습의 기록)

김경빈 (지은이)
답(도서출판)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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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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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괜찮을 거라는 말 대신 괜찮아지려는 모습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22925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6-07

책 소개

서른. 삶에서 서른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스물아홉의 어느 날, 그저 신기루처럼 느껴지는 서른에 대해 쓰고 싶었다던 김경빈 작가의 에세이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은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한 사람의 서른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작가의 말

Part 1_ 서른의 태도에 관하여
평범하고 싶다는 욕망의 정체 │ 필사적으로 덤비지 말고 │ 역설적인 태도 │ 마크 주커버그의 회색 티셔츠 │ 순간을 살아야 한다 │ 프랑켄슈타인의 나사 │ 목표가 필요한 이유 │ 흔들리며 선명해지는 것들 │ 뭔가 있었는데, 내가 잊은 뭔가가 │ 이름 너머에 있는 것들 │ ‘혼자’일 수 있다면 │ 누구의 어른인가 │ 아무도 시키지 않는 일을 하자 │ 거창해지지 말자 │ 최악을 챙겨두는 일 │ 닻, 덫, 돛 │ 봄볕 아래 고양이 │ 최선도 배신을 할까 │ 무식도 배우는 거라서 │ 그냥의 부피 │ 주말에는 천천히 │ 복화술(腹話術), 복소술(複笑術) │ 아버지의 말_ 마라톤

Part 2_ 어른스러워도 되는 걸까 벌써
영정사진 │ 나이라는 게 │ 미장! │ 사람이 약고, 얕다 │ 돌멩이 │ 개똥의 쓸모 │ 각자의 천국, 모두의 현실 │ 좋다는 게 대체 뭐야 │ 참 어렵다, 어른 │ 그릇 빚는 사람 │ 욕심 │ 시간이 약이라는 말 │ 지푸라기라도 │ 잔병치레 │ 내려가는 일 │ 온기는 전해주는 것 │ 틈새 │ 퇴근길 │ 기도의 자세 │ 안부 │ 아버지의 말_ 체면

Part 3_ 글 짓는 자의 나날
보여주고 싶은 문장 │ 괴로움이라도 │ 활자와 생활의 간격 │ 내 키보다는 내 글이 │ 천직의 의미 │ 시를 읽는 일 │ 업(業) │ 서점 히스테리 │ 심해의 소란들 │ 구슬 닦는 서른 │ 시를 쓰는 일 │ 조금은 심심하고, 약간은 별 볼 일 없는 │ 읽기의 인내심 │ 슬럼프 │ 마가리에는 별이 청청했을까 │ 음식과 아이디어 │ 돈보다 비싼 것 │ 단 한 명의 응원 │ 귀퉁이와 밑줄 │ 떼쓰는 삶 │ 애쓰는 삶 │ 비로소, 글 쓰는 삶 │ 쓰고 나면, 그게 다 내 삶 │ 아버지의 말_ 행복

Part 4_ 연애의 일상 일상의 연애
바람이 부는 순간 │ 어떤 친절함 │ 실수의 모습으로 │ 사람 모양 사람 │ 공원 │ 믿는 일 │ 여전히 우리는 │ 등 긁어주는 사람 │ 나의 뮤즈 │ 함부로 목숨 걸지 않는 사랑 │ 낭만이라는 이름의 악력 │ 어설픈 성공보다는 │ 바라보는 일과 사랑하는 일 │ 내가 사랑하고 싶은 건 │ 보폭 │ 기꺼이 불면하겠다 │ 궁금해서, 궁금하지 않아서 │ 관계의 이자 │ 겨우 한 뼘의 믿음 │ 유사품 주의 │ 유언 │ 아버지의 말_ 전화

저자소개

김경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른에 관한 에세이를 써보자 마음먹고 서른을 보낸 탓에, 정작 본인은 올해 서른하나가 되어버렸다. 시와 수필로 2번의 대학 문학상을 받았고 상금은 받자마자 탕진. 수능 국어 강사와 대입 자기소개서 컨설턴트를 거치며 어떻게든 전공을 살려보려 애썼다.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글로 옮기다가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Befm 부산영어방송재단에서 프로그램 <Bravo! My Life> 구성작가 및 다큐멘터리 작가로 참여했고, 브런치에서 위클리 매거진 <편식왕의 음식에세이>를 연재했다. 지금은 칸투칸 <먹고합시다>, 논객닷컴, <하트인부산>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 『다시, 다 詩』를 펴냈다. 강아지와 고양이와 오리를 좋아한다. 걸음마 떼기 전 아기의 맨발을, 가슴보다는 등을 좋아한다. 11년째 한 여자와 연애 중이다. 이 나이 되도록 편식이 심한데, 밥 중에선 글밥이 가장 맛있다. 구태여 슬프려 하지 않아도 슬프고 웃기려 하지 않아도 웃음이 나는 정직한 글을 쓰려 한다. @typer.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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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꿈을 좇으며 살고 있으면서도 가끔은 ‘평범한 삶’이라는 신기루와 ‘꿈 따위 버리고 놀고만 싶은 삶’이라는 망상을 완전히 놓아버리지는 못한 셈이다. 그 둘은, 너무 매력적이다. 평화롭고 풍족하다. 나는 매일 머릴 쥐어짜내며 글을 쓰고, 온몸을 땀으로 샤워하며 택배 일을 하고 있는데.
― <평범하고 싶다는 욕망의 정체> 중에서


우리네 삶에도 그렇게 헛도는 날이 자주 있다. 노력은 하지만 진전은 없는 것처럼 느껴졌던 때. 성취는 있지만 의미는 잃어버렸던 때. 최소한 ‘나사 풀린 놈’은 아니라는 자기 위로만으로 겨우 하루를 버텨내야 했던, 누군가는 슬럼프라고 부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그런 때. 차라리 열심히 살지 않아서 내 삶이 이 따위인 거라면 억울하지나 않지,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믿지도 않는 신을 불러다 원망도 하고, 기도도 하게 된다.
그럴 땐, 다시 가장 단순한 비유로 삶을 끌어오자. 당신은 나사를 너무 많이 조였다. 가끔 그렇게 나사가 헛도는 날이면, 잠시 멈춰보자. 어쩌면 지금 그 나사는 그대로 충분한 것일지도 모르니까.
― <프랑켄슈타인의 나사> 중에서


‘각자의 천국’ 속에서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모두의 현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그 ‘모두의 현실’은 ‘각자의 천국’보다 고되고, 우울하고, 막막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천국이 아니라 현실을 택하는 이유는,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수지 안 맞는 행복을 좇는 이유는, 현실의 것들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는 소중한 것들 때문에 현실을 산다. 소중한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강하다.
― <각자의 천국, 모두의 현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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