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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그의 시대

예수와 그의 시대

아라이 사사구 (지은이), 한승동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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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그의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수와 그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8729559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성서에 대한 면밀한 사료 해석과 상상력을 동원해 예수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선구자였던 세례자 요한과의 관계, 핍박받는 민중의 대변자로서 권력에 저항하고 무시무시한 고독 속에서 홀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간 예수의 삶에 대한 역사적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을 대신하여

1 방법
2 시대
3 선구
4 민중과
5 권력으로
6 기도
7 죽음

후기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아라이 사사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신약성서학자. 도쿄대학에서 서양고전학을 공부했고 독일의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서 <나그 하마디 사본>을 기반으로 한 그리스도론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대학, 게이센여학원대학의 명예교수이고 일본 학사원 회원이다. 1969년부터 도쿄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정년퇴직 이후 게이센여학원대학의 학장으로 있었다. 1971년에 발표한 『원시그리스도교와 그노시스주의』로 일본학사원상을 수상했고, 1998년 신약성서와 <나그 하마디 사본> 연구의 업적으로 지중해학회상을 수상했다. 인간 예수의 원상을 시대사 속에서 자리 매기려 한 『예수와 그의 시대』는 저자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원시그리스도교, 초기 그리스도교사와 예수에 관한 수많은 저작들이 2001~2002년 이와나미출판사에서 10권의 『아라이 사사구 저작집』으로 정리되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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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경남 창원 대산면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다녔고, 1970년대 중반에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옮겨 간 뒤, 1980년대 중반에 민주언론운동협의회의 지하 출판물 『말』의 기자를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에 창간과 동시에 입사했다. 도쿄 주재 특파원 생활 3년을 포함해 30년간 국제부, 문화부 등에서 기자로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그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다가 지금은 ‘시민언론 민들레’에서 국제 및 외교 안보 담당 에디터로 2년째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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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수 자신은 ‘최하층 서민’에 속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사상과 행동은 내가 보는 바로는 철두철미 그 ‘서민’과의 연대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런 상정에 기초해서 나는 ‘예수’를 역사적으로 복원할 때 ‘서민’적 관점을 설정할 작정이다. 물론 ‘의지할 데 없는 무리’에게로 말과 상황을 환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복음서의 엄밀한 사료 비판과 상상력을 통해 ‘불가능에 가까운’ 사항을 얼마간이라도 가능성의 영역으로 접근시키는 것이 역사 서술을 시도하는 자에게 부과된 괴롭지만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각 복음서 기자(記者)들이 같은 예수에 대해 쓰고 있는데, 각각의 복음서에 묘사되어 있는 예수 상(像)은 확실히 다르지 않은가. 이런 예수 상의 다양성은 어디서 유래하는 것일까. 그 이유의 하나로, 각 복음서 기자가 채용한 예수에 관한 전승(傳承) 자료가 다르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예컨대 마태오와 루카는 공통된 예수의 어록 자료에 의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다른 예수의 말을 각각의 복음서 속에서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 상의 다양성은 각 복음서 기자들의 사관과 관점의 설정점 차이 외에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관과 관점의 설정 방식은 각 복음서 기자들이 지닌 신앙과 상상력의 내실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만일 복음서를 현대의 문학 유형 속에 맞춰 넣는 게 허용된다면 그것은 ‘역사 기술(記述)’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역사 소설’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는 결코 복음서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고대와 중세의 역사 기술, 예컨대 페르시아 전쟁사를 다룬 헤로도토스의 <역사>도 현대의 역사보다는 ‘역사 소설’에 가까운 것이다.


예수의 원상(原像)의 역사적 복원을 시도해 본다면, 예수의 행동 양태 중에서 역사적 개연성이 가장 높은 부분부터 문제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이 부분이 바로 예수의 십자가형이다. 십자가형의 역사적 사실성은 그리스도교 이외의 사료를 보더라도 우선 부정할 수 없을 것이며, 예수 전승도 설사 그것들이 단편적으로 전해졌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십자가형으로 최고조에 달한 예수의 행동 양태의 ‘로고스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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