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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달라도 너무 다른 딸과 함께 20개 나라를 누비며 얻은 것들)

한명석 (지은이)
사우
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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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 (달라도 너무 다른 딸과 함께 20개 나라를 누비며 얻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33286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4-27

책 소개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가 함께 20개 나라를 누비며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기질과 성향이 판이하니 부딪히는 일도 많았지만 여행이 계속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적절하게 맞추는 기술도 익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생판 다른 모녀가 격돌하고 화합하고, 마침내 각자의 길을 주체적으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_너 같은 애가 왜 내 자궁을 필요로 했을까

1부 우리가 그렇게 찬란한 시간을 함께했다고?

1장 해방구
독일에서는 맥주가 술이 아니라는 소문
단 한 곳만 여행할 수 있다면, 튀르키예
크루즈, 제일 싼 선실 한 번 타 보았을 뿐이지만

2장 눌러앉아 살고 싶은 곳
헝가리에는 바다가 없는 대신 ‘발라톤’이 있다
천국은 이런 모양이 아닐까, 튀르키예 페티에

3장 죽고 싶은 곳
세상의 끝, 베네치아
언제고 내가 사라질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앙코르와트
아는 사람이 이렇게 좋은 것, 튀르키예 우준굘

4장 모처럼 문화생할
인류 최초의 모신상에 반해서 앙카라박물관에 가다
거대한 정신의 덩어리, 오스트리아 빈
세기말의 두 악동, 클림트와 에곤 실레(빈 레오폴드 미술관)

5장 가끔은 연인처럼 달콤하게
태국 산골에서 현빈 드라마 보기
휘영청 달 밝은 불가리아의 밤
아일랜드 ‘이니스모어’에서 다정한 자전거를

6장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힐링
햇살왕국, 태국 매홍쏜
알프스를 손톱만큼 맛보다, 독일 쾨니히제

7장 저렴하게 인생을 즐기는 법
저가항공을 타다 생긴 일
슬로바키아공항에서 집시가 되어
이렇게 편안해도 되는 건가, 치앙마이 숙소에서

8장 모녀는 딱 자기 같은 곳을 좋아한다
장엄하고 호쾌하고 넉넉한 튀르키예
가성비의 달인 딸의 최애 여행지 베트남

9장 즉흥 여행이 더 좋은 이유
“엄마, 뱀 털어”, 대관령목장
방콕은 직무유기다, 옥정호
중부의 보석, 직소폭포
마침내 파라다이스, 동해안

10장 꽁꽁 아껴두었던 제주
선작지왓이라는 명품
작고 강한 로컬 식당의 관능적인 맛이라니!
무릉도원에서는 홈리스가 더 좋아

2부 모녀의 화양연화는 여행에서 시작되었다

1장 우리는 서로에게 외계인
저녁이면 딸은 가계부를 쓰고 엄마는 여행기를 쓰고
딸이 자기가 ‘걱정인형’이라고 말했다
짜증이 나서 기도하는 척하고 눈물이 줄줄
생전 처음 타는 스키를 혼자 타러 갔다고?
새티스파이어 vs 맥시마이저

2장 생판 다른 모녀가 만나는 지점
무섬증이 있지만, 강한 여자가 멋있어
맛집에서는 오답노트까지 작성
딸아, 나 이렇게 깊이 사귀는 사람 네가 처음이야
딸은 여행에서 최고의 취미를 만났다

3장 지속 가능한 모녀 관계를 위하여
자식 팔아 친구 사야 하는 시기
너는 나한테 빚 없어. 나도 그렇고
모녀가 같이 나이 드는 고령사회에는 효보다 우정이 필요
우리 모녀의 격돌 변천사
누가 더 재미있게 사나 내기하기

에필로그_멧돼지처럼 용맹하게!

저자소개

한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쉰 살에 고 구본형 선생님의 ‘변화경영연구소’와 연결되며 처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다. 지금은 글쓰기가 삶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삶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삶을 견인하는 경이로움에 어떤 경험도 버릴 것이 없다. 그러니 엄마의 죽음을 겪으며 얼마나 큰 인생 수업을 했을 것인가. 엄마와 지낸 시간을 오롯이 책갈피에 새겨 넣으며 이제는 옛사람이 된 엄마에게 뭐라도 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나이 들수록 글쓰기가 필요하다. 나이 든다는 것은 상실의 연속인데 글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틈새를 찾아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자기답게 존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글쓰기를 영접하도록 돕고 싶다. 지은 책에 《늦지 않았다》, 《나는 쓰는 대로 이루어진다》, 《엄마와 딸 여행이 필요할 때》가 있으며,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https://cafe.naver.com/writingsutra’ 카페에서 글쓰기/책 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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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여행지에서 완전히 무력해졌다. 돈 없고 길 모르니 꼼짝없이 노약자 신세였다. 영어 문장을 만드는 건 내가 딸보다 좀 나았는데 듣기는 딸이 완연히 나아서, 나는 말만 해놓고 뒤로 빠졌다. 어느 것 하나 직접 결정하지 못하고 딸에게 의지하다 보니 의기소침할 때도 있었지만 이내 내 역할을 찾았으니 그건 바로 향유하는 것이었다. 딸도 엄마를 인솔하고 다니는 게 힘겨울 때가 있었을 텐데 여행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기 역할을 즐기게 된 것 같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된 것이다. 저녁이면 가계부를 쓰는 딸과 여행일기를 쓰는 엄마의 조합.


보통 스무 살이면 엄마를 떠나는데 그보다 십 년도 넘게 놀아준 것을 생각하니 기꺼이 2열, 3열로 밀려날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나고 보니 우리 모녀에게 여행이 한 일이 참으로 지대하다.
딸은 걱정이 많고 나는 즉흥성이 많은 유형이었다. 과거형으로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딸의 걱정은 삶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고 나의 즉흥성은 최대한 삶을 누리고 싶다는 열망에서 나오는 것이니, 우리의 스타일은 극과 극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달랐다. 놀랍게도 여행은 우리의 그런 속성을 얼추 해소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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