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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7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7

(전두환과 5공 잔혹사, 무소불위 권력 휘두르다)

서중석, 김덕련 (지은이)
오월의봄
15,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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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7 (전두환과 5공 잔혹사, 무소불위 권력 휘두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9118737390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5-10

책 소개

한국 현대사 연구의 권위자 서중석 교수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7권 ‘전두환과 5공 잔혹사, 무소불위의 권력 휘두르다’ 편에는 삼청교육대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녹화 사업 강행, 5공화국의 등장 등 1980년대 전반기 한국 현대사를 살피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연표

전두환과 5공 잔혹사

첫 번째 마당
전두환·신군부, 국가 권력 장악
국보위로 무소불위 권력 휘두르다

두 번째 마당
인권 유린과 잔혹함의 상징,
삼청교육대 ‘순화 교육’

세 번째 마당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과 일본 정부,
노골적으로 전두환 지지한 미국

네 번째 마당
악법 제조 기구 입법회의 앞세워
정치도, 언론도, 노동도 입맛대로 개악

다섯 번째 마당
관제 야당까지 만든 전두환·신군부,
희대의 코미디 1대대-2중대-3소대

여섯 번째 마당
사회·문화 규제 완화와 3S 정책
일본 극우 인사, 올림픽 개최 권유

일곱 번째 마당
이념 투쟁 전개, ‘무림’-‘학림’ 사건
본격적 반미 투쟁, ‘부미방’ 사건

여덟 번째 마당
시위 막으려 강제 징집, 녹화 사업 강행
눈물바다 만든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아홉 번째 마당
이철희·장영자 금융 사기 사건,
전두환·신군부 권력 지형을 바꾸다

열 번째 마당
유화 국면 활용해 고조된 학생 운동,
김영삼 단식과 민추협의 탄생

나가는 말

저자소개

서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1988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농촌·노동문제 및 민주화운동을 취재했다. 특히 6월항쟁 당시 『신동아』 취재기자로 역사적 현장에서 그날의 사건들을 생생히 목격하고 기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며,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80년대 민중의 삶과 투쟁』,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 『한국 현대 민족운동 연구』 1·2, 『조봉암과 1950년대』 상·하, 『남·북협상―김규식의 길, 김구의 길』, 『비극의 현대 지도자』(일본어역), 『배반당한 한국 민족주의』(영역),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 『한국 현대사 60년』(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로 번역), 『이승만과 제1공화국』, 『대한민국 선거이야기』,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6월항쟁』,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전20권), 『민족주의와 역사교육』(정현백 공저), 『전환기 현대사의 역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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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에서 기자로 일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현재 인문 기획 집단 문사철에 터를 잡고 역사와 사회에 관한 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기춘과 그의 시대》를 쓰고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를 기획·공저했으며 《세계를 바꾸는 파업》, 《근현대사 신문》(전 2권),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전 5권)를 함께 쓰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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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삼청 교육이라는 건 아주 심한 가혹 행위의 연속이었다. 구타, 얼차려 같은 걸 통해 육체적 고통을 주는 일이 계속됐다. 국방부 과거사위원회의 피해자 진술을 보면, 김아무개는 교육은 거의 받지 못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합을 받았으며, 야밤에 옷을 벗긴 다음 찬물을 붓거나 각목과 쇠파이프로 수없이 자신을 폭행했고, 철조망 근처만 가도 실탄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부대에 있던 안아무개의 경우 추운 겨울인데도 새벽에 연병장에 집합시킨 다음 물 묻은 빗자루로 알몸에 물을 뿌리고 움찔거릴 때마다 몽둥이로 구타하는 일을 당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4주 교육을 받으면 전과를 말소해준다는 형사 말에 ‘전과 없이 깨끗이 살고 싶어’ 입소했다. 그리고 삼청 교육을 받던 중 11사단 감호생 소요 사건으로 무기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1989년 청송감호소에서 출소했다. 박아무개는 교육받으면서 제일 참기 어려운 것이 배고픔이었고, 동료들 간에 서로 좋고 나쁜 사람을 평가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민정당 등 전두환·신군부 권력에 의한 정당 만들기 작업은 한국 정당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희대의 희극이었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내듯 정당을 만들어냈는데, 보안사는 공장이었고 민정당은 제품이었다. 국민이나 주권자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민주 공화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정당 제조 작업으로, 이는 한국 정치 애사哀史이자 민주주의 장송곡이었다. 이런 식의 정당 제조는 세계 정당사에서도 희귀한 사례에 들어갈 것이다.


정보 기관이 여당과 야당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의 집중이 심하다고 할까, 강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일제 강점기, 미군정기, 이승만 집권기에 계속 권력이 과대 성장을 했지만, 특히 박정희 집권기에 와서, 그중에서도 유신 체제기에 권력 집중이 한층 강화되었고, 그것을 전두환·신군부가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이 여당과 야당을 정보 기관에서 제조해내는 비극을 만들어냈다. 박정희 권력은 정보 정치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들 얘기하는데, 권력의 과대 성장은 정보 기관의 과대 성장과 궤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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