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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01241630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목차
개정증보 3판 서문.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다시 조명하며
추천사. 시민을 위한 최고의 현대사 개설서
초판 서문. 역사 바로 알기의 계기가 되기를
개정증보 2판 서문. 왜 지금 현대사인가
1.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하여(1945~1948)
101. 꿈같이 찾아온 해방을 맞아
102. 깊어지는 좌우 대립과 갈등
103. 반탁의 소용돌이 속에서
104. 좌우합작을 추진하다
105. 멀고도 험한 남북협상의 길
106. 새 세상 건설의 노력
[史+]
• 친일 문화인들의 해방맞이 표정―채만식과 이광수
• 해방 직후 첫 여론조사―반다시 우리를 지도하야 줄 인물은?
• 미소공위와 임시정부 수립―반탁의 소용돌이 속에 숨은 미․소의 암투
• 우익의 거두, 김규식―“나무 위에 올려놓고 흔들지 마시오”
• 단선 반대와 김구―“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 월북 예술인의 비애―잊힌 천재 작곡가 김순남
2. 분단정부 수립과 전쟁의 참화(1948~1959)
201. 민주주의 헌법의 탄생
202. 김구, 암살당하다
203.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
204. 전쟁의 와중에도 권력 쟁탈전이
205. 역풍의 정치가 조봉암
[史+]
• 대한민국의 탄생―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
• 유권자 의식을 보여준 5․30선거―통일세력과 분단세력의 대결
• 한국전쟁과 평화운동―살벌한 전쟁터의 평화 운동가, 최능진
• 개헌의 역사―수난의 헌법 변천사
• 이승만 vs 조봉암―북진통일론과 평화통일론
3. 새로운 사회의 출현(1945~1959)
301. 한글세대의 대거 등장
302. 폐허 위에 경제 건설이
303. 변화하는 여성
304. 노동자는 굶주리고, 노조 간부는 마카오 양복 걸치고
305. 전쟁 속에 꽃핀 휴머니즘
[史+]
• 국대안 파동―국립대학 설립을 반대합니다?
• 미국 원조의 속셈―원조는 공짜가 아니다
• 바야흐로 나일론 시대―새로운 유행, 새로운 패션
• 정치깡패의 등장―주먹들의 전성시대
•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세상―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는데…
• 좌절과 퇴폐의 문화―‘흥겨운 절망’ 기타부기
4.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1960~1961)
401. ‘피의 화요일’에서 ‘승리의 화요일’로
402. 허정 과도정부와 내각책임제 개헌
403. 경제 제일주의를 내세운 장면 정권
404.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史+]
• 4월혁명의 주인공들―“썩어빠진 어제와 결별하자”
• 정치인의 억울한 죽음과 집단 학살 사건―의혹사건의 진실 밝히기
• 장면 내각 평가―4월혁명기는 혼란기였나
• 혁신세력의 계보―다양한 정치세력의 탄생
5. ‘근대화’와 정보․철권 정치 18년(1961~1979)
501. 군인들의 세상
502. 민정 이양과 한일회담
503. 영구 집권을 향해
504. 초강권체제의 등장과 민주세력의 저항
505. 총성에 무너진 유신독재
[史+]
• 대한민국 국군의 탄생―국군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 한일회담의 이면―‘독도밀약은 유령문서로 원천 무효’
• 김대중․김영삼 시대 개막―보수 야당의 세대교체론, 40대 기수론
• 국가보안법과 일상생활―막걸리반공법, 막걸리보안법
• 김대중 납치사건―최대 정적을 제거하라!
• 박정희 체제의 통치 방식―정보․공작 정치의 최고봉
6. 경제 발전의 빛과 어둠(1960~1979)
601.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602. 흔들리는 성장제일주의
603. 극단적인 반공․국가주의 교육
604. 대중문화 없는 대중사회
[史+]
• 지역불균형 발전을 초래한 경부고속도로 건설―‘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
• 대학생과 지식인의 양심을 강타한 전태일―“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 김지하와 「오적」―칼보다 강한 붓
• 유신체제 가요 대학살―피지도 못하고 된서리 맞은 청년문화
7. 민주주의를 위하여, 통일을 위하여(1979~ )
701. 현대사의 새 이정표, 광주항쟁
702. 신군부와 민주화 세력의 격돌
703.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 6월항쟁
704. 전진하는 민주주의
705.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해
[史+]
• 5월의 광주―한 특전사 병사가 겪은 광주
• 보도지침―신군부의 언론 길들이기
• 삼청교육대―군홧발에 짓밟힌 인권
• 광주 청문회 스타 등장―청문회 시대 막을 연 광주․5공비리 특위
• 21세기 한반도 미래―협력과 긴장이 교차한 남북관계
글을 마치며. 미래를 여는 역동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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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박정희 유신체제가 재조명되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박근혜 퇴진 촛불시위가 있었던 그곳에 아이러니하게도 성격이 전혀 다른 시위 부대가 자리를 잡고 특정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6월항쟁 이후 변화에도, 냉전체제 붕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외쳤다. 무엇이,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그들의 정신세계를 닫아놓았을까?
- 「개정증보 3판 서문.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다시 조명하며」
4월혁명은 제2의 해방으로, 그 안에는 새 시대를 향한 갈망이 담겨 있었다. 민주화운동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쟁취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와 함께 냉전체제에 갇혀 있던 분단 문제를 다시 불러내어 통일운동이 전개되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갈망은 한국전쟁 전후에 벌어진 민간인 집단 학살, 김구 살해, 조봉암 처형 등 갖가지 의혹 사건을 파헤쳐 과거사를 청산하고, 3·15부정선거 관련자, 반민주행위자, 부정축재자를 단죄하는 ‘혁명입법’을 요구했다.
- 「401. ‘피의 화요일’에서 ‘승리의 화요일’로」
대통령 선거전은, 박정희 후보가 “이번 선거는 민족적 이념의 자유민주주의와 가식의 자유민주주의와의 대결”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윤보선 후보의 격렬한 응수로 ‘사상 논쟁’으로 비화했다. 윤 후보는 여수반란사건의 관계자가 정부에 있음을 상기시켰다. 박 후보를 친일파로 공격하기에는 윤 후보도 한국민주당 관계자였으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다. 한편 이 선거에서는 미국에서 준 밀가루가 주로 영호남 농촌에 대량으로 살포되었다. 당시는 식량난에 태풍 피해 등 재해가 아주 심했다. 농촌일수록 관의 영향력도 컸다.
- 「502. 민정 이양과 한일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