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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

저우언라이

(중국 최고 권력의 그림자)

천젠 (지은이), 이성현 (옮긴이), 조영남 (감수)
arte(아르테)
7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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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우언라이 (중국 최고 권력의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91173577369
· 쪽수 : 1068쪽
· 출판일 : 2026-01-19

책 소개

25년간의 연구와 다국어 사료로 완성한 천젠의 저우언라이 평전이다. 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미-중 관계 정상화의 현장에서 ‘인민의 총리’와 ‘독재자의 부역자’라는 모순된 평가의 이유를 추적한다.

목차

영어 원문에 쓰인 본문 약어
프롤로그

제1부 유년기
제1장 유년 시절 1898~1910
제2장 만주에서 난카이까지 1910~1917
제3장 일본 1917~1919
제4장 5·4 운동가 1919~1920
제5장 유럽에서 공산주의자가 되다 1920~1924

제2부 혁명을 만들다
제6장 대혁명의 폭풍 속으로 1924~1927
제7장 상하이 지하 활동 1927~1931
제8장 장시 농촌 1931~1934
제9장 대장정 1934~1935
제10장 “중국인으로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 싸워야 한다” 1935~1937
제11장 충칭의 안개 1938~1943
제12장 옌안의 일출 1941~1945
제13장 강대국 정치의 소용돌이 1944~1946
제14장 내전 1946~1949

제3부 ‘신중국’을 건설하다
제15장 “우리 중국인은 일어섰다!” 1949~1950
제16장 한국전쟁 1950~1953
제17장 사회주의 이행 1952~1955
제18장 제네바에서 반둥까지 1954~1955
제19장 돌진할 것인가, 말 것인가? 1956~1958
제20장 대약진운동 1958~1960
제21장 마오, ‘2선’으로 후퇴하다 1959~1962
제22장 주석이 돌아오다 1962~1963
제23장 중간지대의 혁명들 1962~1965
제24장 거센 바람 속의 먹구름 1965~1966

제4부 문화대혁명에서 살아남기
제25장 문화대혁명의 서막 1966~1967
제26장 천하대란 1967~1968
제27장 린뱌오의 죽음 1969~1971
제28장 닉슨과 키신저, 중국에 오다 1969~1972
제29장 영광이 눈물을 거두다 1972~1974
제30장 마지막 날들 1974~1976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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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천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냉전 국제사, 미중(美中) 관계사, 현대 중국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석학. 중국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학(复旦大学)과 화동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교(Sou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NYU)와 뉴욕대학교 상하이(NYU Shanghai)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사학 석좌교수,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후시 역사학 명예교수, 화동사범대학 지장 석좌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 코넬대학교에서 중국과의 학술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프리 숀 리먼(Jeffrey Sean Lehman) 연구기금’을 수여받았다. 또한 1993년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르웨이 노벨연구소 펠로십(Norwegian Nobel Institute Fellowship), 1996~1997년 미국평화연구소(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의 제닝스 랜돌프 시니어 펠로십(Jennings Randolph Senior Fellowship) 등 여러 연구 펠로십을 받았다. 2005년에는 다큐멘터리 〈기밀 해제: 닉슨의 방중(Declassified: Nixon in China)〉으로 뉴스·다큐멘터리 연구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에미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결정을 ‘냉전 초기 미중 대결의 시작점’으로 분석한 『중국의 한국전쟁으로 가는 길(China’s Road to the Korean War)』(1994), 마오쩌둥 시대 중국의 대외 정책과 냉전 체제 전략을 재구성한 『마오 치하 중국과 냉전(Mao’s China and the Cold War)』(2001)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논문과 편저를 남겼다. 기존에 서구 중심으로 구성되어 온 냉전사 서술에 중국과 아시아의 관점을 반영하여 균형을 더하고 냉전 국제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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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조지 H. W. 부시 미·중관계재단(George H. W. Bush Foundation) 선임연구위원이자 하버드대학교 아시아센터 연구위원. 현재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도합 22년을 거주하며 수학한 국제정치학자로, 미중 양국의 시각과 언어에 정통하다. 특히 중국에 11년간 체류하며 중국 사회에서 저우언라이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과 현지인들이 그에게 느끼는 남다른 향수를 직접 목격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평전의 행간에 숨겨진 미묘한 외교적 뉘앙스까지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고자 했다. 미국 그리넬칼리지(Grinnell College)와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중국 칭화대학(清华大学)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CNN 베이징지국 통역으로 근무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당시 북한 측 수석대표 김계관과 최선희(현 북한 외무상)를 지근거리에서 접하며 외교의 최전선을 체감했고, 이때 기른 국제 정세와 외교 현장에 대한 감각이 텍스트 이면의 정치적 함의를 읽어 내는 단단한 토대가 되었다.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팬텍 펠로, 일본 규슈대학(九州大学) 조교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윌리엄앤메리칼리지(The College of Willia&Mary)에서 미중 관계와 동아시아 안보를 강의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센터(Fairbank Center) 방문학자,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Salzburg Global Seminar) 교수진으로 활동하며 학문적 지평을 넓혀 왔다. 국내 주요 저서로 『미국의 본심: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2025) 등이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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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현대 중국사와 중국 통치 체제, 엘리트 정치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學) 현대중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난카이대학(南開大學) 정치학과 방문학자,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방문학자를 역임한 뒤,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의 통치 체제’ 3부작과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3부작을 비롯해, 『중국의 위기 대응 정책』 『중국의 엘리트 정치』 『중국 의회정치의 발전』 등 거시적 관점에서 중국의 정치 지형을 조명하는 단독 저서를 19권 집필했으며, 1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로상(2007), 니어(NEAR)재단 학술상(2008),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저술 부문, 2020)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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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우언라이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는 왜 동시대 많은 사람과 함께 혁명의 길에 들어섰을까? 그의 삶과 경력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할까? 왜 십억 인구를 가진 나라가 그가 죽은 이후 그토록 열렬히 그를 애도했을까? 저우가 세상을 떠난 지 사십여 년이 지난 지금, 20세기 중국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인 그의 대중적 이미지는 어째서 그리고 어떻게 그토록 극명한 평가의 분기와 논란의 원천이 되었을까?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전기에서 공산주의 혁명가, 영향력 있는 정치가이자 국정 운영가, 외교의 거인,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한 인간으로서의 저우의 삶을 추적하며 탐구하고자 하는 질문들이다.
_「프롤로그」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볼 때, 대혁명은 실패로 끝났다. 저우에게 이것은 피로 얼룩진 학습 경험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통일전선’ 전략을 추구하는 것과 무장투쟁에 의존하는 것 사이 관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저우는 장이 일으킨 반공 쿠데타의 여파 속에서 ‘정치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개념을 실천에 옮긴 최초의 중국공산당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따라서 대혁명에서의 실패는 저우에게 앞으로 몇 년 동안 중국 공산주의 혁명의 더 성숙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드물고 고통스럽지만 귀중한 교훈을 제공했다.
_「제6장 대혁명의 폭풍 속으로 1924~1927」


이후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주의 혁명과 저우 자신은 고난의 길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저우는 당과 그 후 당-국가(party-state)의 행정 권력과 정보망을 계속 통제하게 될 것이었다. 이로부터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났다. 비록 저우는 결코 당의 최고 지도자가 되지 않았지만, 일관되게 당의 운영 네트워크 중심에 서 있었고, 1949년 이후에는 공산주의국가의 중심에도 서 있었다. 저우는 확실히 한 개인이었지만, 또한 하나의 현상이기도 했다. 그가 없었다면 당과 당-국가의 운영이 마비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이것이 온갖 도전과 어려움, 시련에도 불구하고 저우가 중국 공산주의 혁명에서 자기 역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_「제7장 상하이 지하 활동 192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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