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87481423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8-06-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패권은 절대로 나누지 않는다
PART 1. 미중전쟁, 어떻게 전개될까?
1장 미중 경제전쟁 예측 시나리오
중국,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
중국의 아킬레스건, 두 번의 금융위기와 정치적 위기
2018년의 빅 이슈
트럼프 재선 가능성은 51%
트럼프 재선의 승부수, 경제전쟁
미중 경제전쟁, 중국이 먼저 시작했다
미국우선주의, 처음이 아니다
2장 통화전쟁
통화전쟁,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한 미국
통화전쟁에서 미국이 노리는 것
통화전쟁의 역사, 미일 통화전쟁
일본을 주저앉힌 통화전쟁의 결말
통화전쟁의 첨병, 핫머니의 전술
환율,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을 알려주는 미래 징후
원-달러 환율의 미래 예측
3장 석유전쟁
에너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소련을 격침시킨 20세기의 석유전쟁
석유전쟁의 다음 표적은?
4차 석유전쟁, 미국의 계산
앞으로 2~3년, 유가 예측
단기적 유가 급등이 장기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
앞으로 20년, 유가 예측
4장 무역전쟁
오바마가 시작한 미중 무역전쟁
한국을 둘러싼 무역전쟁의 형세 분석
무역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무역전쟁을 벌이는 트럼프의 진짜 의도
트럼프 정책의 핵심, 인프라 투자의 미래
트럼프가 던진 신의 한 수, 예루살렘 카드
5장 금융전쟁
금융전쟁, 미중전쟁의 승부처
미국은 어떻게 중국의 금융을 공격할까?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1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2, 3, 4
PART 2. 미중전쟁, 누가 이길까?
6장 북한 핵, 트럼프 재선의 또 다른 승부수
미국과 북한이 진짜 원하는 것
김정은 협상 전략 예측
북한은 플랜 B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은의 성격과 통치 스타일
2018~2019년, 김정은 행동 예측
트럼프와 김정은의 치열한 수 싸움
프로파일링으로 본 트럼프 스타일
북미 핵군축 협상 시나리오
북미 협상 결과 예측: 내쉬균형점 예측
남북통일 시나리오
김정은의 30년 장기집권을 대비해야 한다
7장 군사 패권전쟁
미국 동맹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군사력 비교
중국의 관심은 영토전쟁
8장 중국의 대응
시진핑의 첫 번째 승부수, 일대일로
시진핑의 두 번째 승부수, 장기집권
2022~2025년, 중국 최악의 권력 투쟁 가능성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시진핑이 무서워하는 일곱 가지 가치
중국의 미래, 네 가지 시나리오
중국, 뜻밖의 미래
9장 앞으로 30년, 누가 이길까?
미국과 중국의 7개 전쟁터
미래 산업전쟁
미래 자원전쟁
미래 인재전쟁
10장 미중전쟁과 한국의 미래
미중전쟁에 휘둘린 한국, 잃어버린 20년 간다
뜻밖의 반전, 마지막 희망이 있다
북인북 미중전쟁에 대처하는 우리의 전략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국의 자본주의 모델이 결코 영미식 자본주의 모델보다 더 낫다고 보기 어렵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경제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신이 아니다. 중국도 영원히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 통제를 통해서 버블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코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덩치가 크니 넘어질 때 충격도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앞으로 중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다른 나라보다 더 충격이 크고, 회복은 더 느릴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중국의 미래를 예측할 때는 나라의 규모나 체제의 차이에서 오는 착시나 환상을 걷어내고 보아야 한다.
다시 부풀어 오를 기미가 보이는 부동산 버블이 터지고 그 과정에서 잠재된 금융 리스크가 터져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안화 절상을 강요당해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고, 대신 중국 내 자산 버블이 크게 부풀어 올라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빈
부격차가 더욱 커지면 어떻게 될까? (1985년 이후의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었다.) 급격한 부의 불균형 분배와 경제성장의 과도기에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부패 스캔들로 계층과 지역 간의 갈등이 사회적 혼란으로 전환된다면 어떻게 될까? 중국의 미래에 대한 환상적 예측에는 이런 위협 요소들이 모두 빠져 있다. 역사상 위대한 제국들도 완벽하게 피해가지 못했던 이런 문제를 중국의 미래에 대입해보아야 한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빠르면 2020~2025년경, 늦어도 2030~2035년경이면 3%대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 미중전쟁은 이런 미래를 실제로 만드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중국의 치명적 실수였다. 비록 미국은 상처를 입었지만, 여전히 백수의 왕인 사자였다. 미국은 2008년 이전에도 중국의 속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중국의 성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중국의 성장 속도가 무섭기는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미국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을 위한 ‘좋은 시장Good market’일 뿐이라
며 자만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몇 번의 큰 위기를 겪었지만 계속 성장해온 경제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기술력과 군사력에서 비롯된 자만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