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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과 기후

사계절과 기후

장현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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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과 기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계절과 기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573494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5-03-18

목차

□ 서문(序文): 사계절 이야기
□ 서시(序詩): 장맛비

제1부 청명(淸明)

소한(小寒)(Lesser Cold)❘대한(大寒)(Great Cold)❘입춘(立春)(Onset of Spring) ❘우수(雨水)(Rainwater) ❘경칩(驚蟄)(Hard Chip)❘춘분(春分)(Vernal Equinox)❘청명(淸明)Qingming)❘곡우(穀雨)(Gokwoo)❘입하(立夏)(Beginning of summer)❘소만(小滿)(Small full)❘망종(芒種)(Mangjong)❘하지(夏至)(Summer Solstice)

제2부 처서(處暑)

소서(小暑)(Little Heat)❘대서(大暑)(The Great Heat)❘입추(立秋)(Beginning of Autumn)❘처서(處暑)(The Beginning of Summer)❘백로(白露)(White Dew)❘추분(秋分)(Autumn Equinox)❘한로(寒露)(Cold Dew)❘상강(霜降)(Frost descending)❘입동(立冬)(Beginning of Winter)❘소설(小雪)(Little Snowfall)❘대설(大雪)(Heavy Snowfall)❘동지(冬至)(Winter Solstice)

제3부 태풍


양력(陽曆)(Solar Calendar)❘음력(陰曆)(Lunar Calendar)❘봄(Spring)❘여름(Summer) ❘가을(Fall)❘겨울(Winter)❘태풍(Typhoon)❘가뭄(Drought)

제4부 함박눈

초복(初伏)(First Boknal)❘중복(中伏)(Second Boknal)❘말복(末伏)(Third Boknal)❘함박눈(Large Snowflakes)❘가루눈(Powder Snow)❘진눈깨비(Sleet)❘싸락눈(Deep Snow)

제5부 사랑비


사랑비(Love Rain)❘소나기(Shower)❘여우비(Fox Rain)❘장대비(Heavy Rain)❘억수비(A lot of Rain)❘는개비(Neungae Rain)❘이슬비(Drizzling)❘안개비(A Foggy Rain)❘꽃비(Flower Rain)❘뇌우(雷雨)(Thunderstorm)❘먼지잼(Dust Jam)

책속에서

【서문】

사계절 이야기

우아하고 품격 있는 목련화. 이 땅에 뿌리 내리려 비바람에 온갖 고초를 겪은 산수유꽃. 경사진 곳에서도 고난의 눈물을 견디고 짱짱하게 피어난 진달래꽃. 세월이 흘러 아무 데서나 고혹적이고 예쁘게 잘 자라나,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봄 너를 바라보니, 인간 세상 아닌 별천지에 온 듯하네! 봄에 피는 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의미도 있다. 탄생 부활의 상징성이 강한 이 봄에 시집 『사계절과 기후』를 상재하게 되어 기쁜 마음 금할 수가 없다.

이른 아침 장맛비가 어디 가지 말라며 하염없이 창문을 두드린다. 바람은 세고 풀꽃들은 가냘프게 노래하고 뭇 생명을 춤추게 하는 장대비, 집필실로 나를 초대한다. 그리움은 빗물 되어 아, 장맛비! 허기진 배 채워 준 어머니처럼 가슴에 집필 시간으로 쏟아져 자기 내면에서 울리는 무한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모진 세파에 휩쓸리는 인생의 뒤안길. 자욱한 안개를 담담하게 바라보는 그리움. 핏빛 노을로 덮인 천고마비의 산야, 시린 외로움에 사무치는 기다림. 격정의 여름이 가고 단풍빛 가득 찬 가을이 내 인생에 자리매김하며, 긴 동면의 시간을 외치고 나니. 알곡의 풍요도 산하의 풍광도 가을은 내일을 예비하기 위한 서곡. 차가운 서리 일찍 내리고 구름 빛 언덕을 지나니, 가을 단풍 완연히 풍긴다.

단풍 따라왔던 가을 삭풍에 사라지고, 앙상한 나뭇가지 위엔 차가운 별 반짝반짝. 문설주를 넘어선 찬 바람에 창을 여니, 소복이 쌓이는 시린 쌀가루. 별들이 눈발로 흩날리는 밤 골목이 하얗게 덮이면, 화롯불에 구워 먹던 군고구마. 가지마다 쌓인 은색 꽃송이 순백의 사랑으로 무지개 꿈 품고, 세상 후미진 구석을 춤으로 채색해간다.

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가족과 이웃의 지지에 고마운 마음 전하며 청계문학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나의 시편들을 만나는 존경하는 독자님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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