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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등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교사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르치고, 나를 일깨우는 아이들을 위하여)

박현진 (지은이)
정한책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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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등교사가 되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렇게 초등교사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르치고, 나를 일깨우는 아이들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87685494
· 쪽수 : 243쪽
· 출판일 : 2020-11-27

책 소개

어린 시절 온갖 고생 속에서도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으며 힘이 되어준 분들이 엮어내는 감동 스토리를 통해 왜 선생님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선생님이 된 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신입교사로서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그려진다.

목차

프롤로그 교실 속에 작은 희망이 자라고 있어요!

1부 선생님이 되기로 했어요

사춘기 소년을 울린 선생님의 도시락
날 구해준 아저씨의 따뜻한 거짓말
아주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돌고 돌아 선생님으로
대학생이 원래 이렇게 바쁜 건가요?
발령 전이어도 선생님은 선생님이야!

2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요

첫 학교부터 이게 무슨 일?
그렇게 진짜 선생님이 되었어요
수학 포기한 아이, ‘접바둑’으로 살리다
5학년 제자와 타로 상담, 이렇게 놀라운 일이?
선생님이 너를 ‘종천’이라고 부를게
‘방구석 여포’가 뭐야?
‘1등 한 다음, 놀러 올게요’라고 말하는 제자에게

3부 꿈과 사랑이 가득한 교실을 만들어요

선생님, 여기 보일러에 기름 좀 넣어주겠어요?
‘수업복기’로 좋은 수업을 만들어요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얘들아! 교실 밖에서 만날까?
최고의 생활교육은 함께 노는 것!
아이들에겐 마법 같은 능력이 있어요
우리의 끼를 뽐내요!

4부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해요

제자가 준 축의금 천 원, 선생님의 반성
고개 숙인 교사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
숙제 면제 쿠폰의 부작용?
8년 만에 만난 캠퍼스의 봄
미투 운동 속 남녀 갈등, 지나치면 안 된다
선생님! 인류는 어디에서 온 건가요?
아이 한 명을 잘 키우려면
스승의날이 반갑지 않은 선생님의 마음

에필로그 선생님은 너희를 항상 응원할게!
응원의 글 좋은 스승 아래 행복한 제자

저자소개

박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초등사회과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0년째 충북 청주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삶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꿈과 사랑이 가득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길을 어린이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다. 어른이 가지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특별한 능력을 믿으며, 어린이가 미래뿐 아니라 현재에도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주인공 어린이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오마이뉴스>에 따뜻한 학교 현장을 전하기 위한 ‘교실 속 작은 희망 이야기’를 연재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어린이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쿨잼에 ‘어린이를 위한 초등 사회’, ‘토론하는 스쿨잼’, ‘또래상담 이야기’, ‘선생님의 마법 일기장’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 수업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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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시원의 작은 방은 비록 밖으로 연결되는 창문도 하나 없는 답답하고 작은 공간이었지만 심리적으로 큰 불편함은 없었기 때문에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 없는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고시원비도 내야 했고 학교에 다닐 차비도 필요했으며 가끔은 밥도 사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일에는 학교를 다녀와서 저녁에 쇼핑 타워 음식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주말에는 인력사무소에 나가서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해 나갔습니다.


교원대학교는 다른 교육대학교와는 다르게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이 모두 함께 있는 종합 교원 양성 대학교입니다. 그래서 복수 전공 제도가 굉장히 활발한데요. 국어교육과 학생이 초등교육이나 유아교육을 복수 전공하기도 하고 반대로 초등교육 전공 학생이 중등 일반사회교육을 복수 전공하기도 했어요. 대신 복수 전공을 선택하는 순간 무지하게 바빠져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15∼20학점은 더 들어야 4년 안에 졸업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복수 전공을 하는 것은 자기 계발과 교사로서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다는 것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교원자격증도 하나 더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이죠. 하지만 저처럼 공부에만 몰두해서는 학교생활이 버거운 환경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선택하면 안 되었지만 다 해낼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일반사회교육 복수 전공을 시작해버렸습니다.


제자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몇 년 전 초등학교 교실에서 저와 공기놀이를 함께하고 친구들과 매일 오후 피구를 하며 밝게 웃던 제자가 꼭 1등을 해서 저를 만나러 오겠다니… 참 씁쓸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1등 못 하면 저를 찾아오지 않겠다는 것이니까요. 아마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고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에서 나온 말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1등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개인에겐 정말 좋은 일이죠. 하지만 왜 꼭 1등이어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슬픈 현실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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