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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비밀

학습의 비밀

(엉터리 가르침과 배움을 넘어 교육의 본질 찾기)

스즈키 히로아 (지은이), 주동진 (옮긴이)
  |  
여문책
2024-03-29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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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비밀

책 정보

· 제목 : 학습의 비밀 (엉터리 가르침과 배움을 넘어 교육의 본질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7700043
· 쪽수 : 212쪽

책 소개

일본 인지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40년 가까이 사고·학습과 관련해 ‘창발’과정의 연구에 주력하면서 편견, 편향, 착각, 오해, 선입관, 고정관념, 무의식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스즈키 히로아키의 핵심 이론이 담긴 교육의 나침반.

목차

옮긴이 서문 | 머리말

1장 능력이라는 허구
‘추론’에서 발생한 ‘능력’ 개념 | 능력의 은유적 이해
능‘력力’이라는 은유가 만들어내는 이미지 | 논리적 사고력은 안정되어 있는가
수학적 사고력의 문맥의존성 | 다양성, 흔들림, 문맥의존성이 의미하는 것

2장 지식은 구축된다
지식은 전달되지 않는다 | 지식의 세 가지 성질 | 지식의 구성주의
신체화된 지식과 시뮬레이션 | 언어를 통한 전달이 수월하지 않은 이유
상황의 자원 | 사실적 지식관에서 사건적 지식관으로

3장 향상하다: 연습을 통한 인지적 변화
향상과 연습 | 연습의 거듭제곱 법칙 | 연습을 통해 무엇이 변하는가?: 매크로화와 병렬화 | 스킬과 그 실행환경 | 플래토, 후퇴, 스퍼트 | 슬럼프 중의 흔들림
요점정리: 다양성, 흔들림, 창발

4장 육성: 발달에 따른 인지적 변화
발달이란 | 발달단계 | 아이는 정말로 다른 차원의 존재인 것인가
복수의 인지 자원 | 동시병렬적 활성화 | 흔들림과 발달 | 환경과 발달
요점정리: 발달도 중복성과 흔들림 속에서 나온다

5장 번뜩이다: 통찰에 따른 인지적 변화
번뜩임이란 | 번뜩임은 어떻게 연구되어왔는가 |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번뜩임
제약의 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성과 그에 대한 평가
멍청한 의식, 부지런히 일하는 무의식 | 환경과의 상호작용
메타학습: 번뜩이는 머리가 된다 | 요점정리: 중복성과 흔들림이 번뜩임을 만든다

6장 교육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소박교육이론 | 학교 교육의 경험에서 유래한 잘못된 소박교육이론
근접항인 징후와 원격항인 원인 | 도제제도에서 배우다 | 두 가지 모방과 추론
배움을 지탱하는 동기, 그리고 교사란 | 요점정리와 주의사항

참고문헌과 추천도서

저자소개

스즈키 히로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에 태어나 도쿄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아오야마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23년에 타계했다. 인지과학이 주요 연구 영역으로, 특히 사고‧학습과 관련해 오랫동안 창발 과정을 연구해왔다. 일본 인지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교양으로서의 인지과학教養としての認知科学』을 비롯해 다양한 책을 꾸준히 펴냈다. 가장 인용 수가 많은 책으로는 『유사와 사고類似と思考』(개정판)가 있다. 특히 이 책은 꾸준히 개정판이 출간되고 있으며, 이 책의 출발점이자 배경이 되는 책이다. 여기서는 심리학적 이론과 실험 데이터를 좀 더 전문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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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3년에 태어나 일본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2016년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연구원 생활과 대학교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국제정치와 외교정책이 주된 연구 영역이며, 시민사회, 외교정책, 국가전략 등을 키워드로 꾸준히 논문을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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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창발이라는 용어의 설명에는 지면을 많이 할애할 필요가 있다. 우선 가령 이 단어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創’과 ‘發’이라는 한자로부터 어느 정도는 이미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른바 발견, 발명과는 다르다. 창발이라는 용어에는 전문적으로는 적어도 ‘환원불능성還元不能性’과 ‘의도의 부재’라는 두 가지 의미가 꼭 포함된다. 환원불능성이라는 것은 창발된 것은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요소의 성질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만들어지기 이전으로 환원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 예로 물이 가지고 있는 성질은 그 요소인 산소와 수소의 성질을 아무리 분석해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의도의 부재라는 것은 창발과정, 메커니즘을 통제하는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없다는 의미다.


인지와 환경은 특정한 형상을 한 신체가 만들어내는 행위에서 발생한 사이클cycle, 루프loop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인지 활동에서 구축되고 이용되는 지식은 환경이나 상황이 제공해주는 정보를 전제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면 알 수 있는 것을 일부러 기억할 필요가 없고, 하면 보이는 것을 보기 전에 예측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지와 지식은 그 안에 이미 편입되어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구축되고 이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머릿속에 미리 저장할 필요가 없다. 인지 활동과 지식이 적절하게 환경에 작용함으로써 환경은 변화하고, 다시 환경은 대상에게 새롭게 만들어진 중요한 정보를 알아서 전해주기 때문이다.


스킬과 능력은 사람의 행위를 설명할 때 쓰인다는 의미에서는 같은데, 도대체 어디가 서로 다를까? 일반적으로 스킬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연습과 훈련의 의미가 더 많이 강조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다시 말해 연습과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획득되는 게 스킬이라는 것이다. 반면 능력도 연습과 훈련을 통해 획득되는 경우가 있지만, 타고난 능력이라는 의미도 있기에 연습이나 훈련이라는 측면의 의미는 비교적 약해지는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킬이라는 말은 거의 일본어화되어 영어회화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 정보 스킬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쓰이고 있다. 이것을 영어회화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정보 능력 등으로 바꾸어 말하면 어떨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반면 이것들이 스킬이라고 일컬어지면, 이번에는 무엇인가 될 것 같은 마음이 생긴다. 요컨대 연습하니 되네, 라는 안도감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지적 능력을 일부러 스킬이라는 말로 바꾸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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