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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Work -  성노동의 정치경제학

Sex Work - 성노동의 정치경제학

멜리사 지라 그랜트 (지은이), 박이은실 (옮긴이)
여문책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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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Work -  성노동의 정치경제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Sex Work - 성노동의 정치경제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9118770015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7-05-29

책 소개

전직 성노동자이자 현직 저널리스트가 직접 성매매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성과 노동을 둘러싼 국내외적으로 첨예한 논쟁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저서다. 저자는 성노동을 인신매매 담론 안에 두고 정책을 입안할 때 그것이 어떻게 그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해치는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말 1: 임옥희 | 추천의 말 2: 고정갑희 | 옮긴이 서문

1장 경찰 | 2장 매춘인 | 3장 일 | 4장 논쟁 | 5장 산업 | 6장 구경 구멍
7장 낙인 | 8장 다른 여성들 | 9장 구원자들 | 10장 운동

감사의 말 |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멜리사 지라 그랜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생으로 전직 성노동자이자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널리스트로 자타 공인 미국 최초의 ‘웹캠 걸Web cam girls’이었다. 그동안 『네이션The Nation』, 『애틀랜틱The Atlantic』, 『와이어드Wired』, 『가디언The Guardian』, 『리즌Reason』, 『글래머Glamour』, 『스프레드Spread』 등 다양한 지면에 글을 실어왔고 이 책 『Sex Work-성노동의 정치경제학Playing the Whore』(Verso, 2014)과 Take This Book(Glass Houses, 2012)을 저술했으며, e-북 Coming and Crying(Glass Houses, 2010)을 편저했다. 그랜트는 또한 ‘이국적 댄서조합Exotic Dancers Union’ 회원으로 활동했고 샌프란시스코의 ‘밝히는 숙녀 극장Lusty Lady Theater’ 이사를 역임했으며 제3물결재단Third Wave Foundation, 뉴욕 사회정의 페미니스트 재단 등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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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은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 박사. 『월경의 정치학』, 『양성애: 열 두 개의 퀴어 이야기』를 썼고 『퀴어이론 입문』, 『Sex Work』, 『페미니즘 탐구생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고 2018년부터 ‘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 전담교수, 탱자씨(앗)으로 일하며 공부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사회 불평등과 기후위기 속에서 탈성장, 자급의 삶 등을 페미니즘의 사유 안에서 고민하며 공부하고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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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랜트가 마지막에 제안하고 있는 ‘창녀whore’라는 용어의 재전유는 반反성매매 입장에 있는 이들과 성노동론 입장에 있는 이들 모두가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성을 부정적으로 보든 불가피한 것으로 보든 또 다른 어떤 시각에서 보든 어떤 이에게, 특히 여성에게 심각한 사회적 손상을 입히는 힘을 가진 언어로 ‘창녀’만한 것은 없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일단 ‘창녀’로 낙인찍히면 많은 것, 어쩌면 모든 것을 잃는다. 존중, 존경, 권리, 가족, 친구, 자식, 집, 이웃을 잃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기게 된다. 그녀가 하는 어떤 말도 당사자가 하는 ‘진정한’ 말로 인정받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점은 그랜트가 책에서 지적하고 있듯, 성노동을 해보지 않은 이들이 성노동에 대해 ‘상상’하고 그것을 성노동의 진실이라고 믿는 것과도 관련되어 있다. 상상이 아니라 현실을 알기 위해서는 성노동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그들의 다양한 입장에서 들어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성노동자들이 맞닥뜨린 낙인과 폭력은 성노동 자체보다 훨씬 더 해롭다. 그러나 이 점은 성매매 자체를 폭력이 폭력을 낳는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성매매는 여성과 남성에게 허용되는 최대치가 어디까지이며 어디에서부터 권리가 사라지고 폭력이 정의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표식이다. 이것은 가장 보호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이들을 위한 보호비용으로 받아들여진다. 성노동 반대론자들은 성매매가 폭력적인 제도라고 비난하지만 사람들이 그것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행사되는 폭력은 허용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매매춘’은 ‘성노동’에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했다. 성노동도 노동이라는 주장을 이해하려면 이것이 하나의 존재상태에서 일종의 노동형식으로 전환한 과정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는지,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인지, 누가 이를 추동했는지, 누가 이에 반대했는지, 누가 이로부터 이득을 얻는지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매매춘과 성노동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직접 성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노동이라는 명칭을 발명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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