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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빨간 의자

작고 빨간 의자

에드나 오브라이언 (지은이), 이문희 (옮긴이)
눌민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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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빨간 의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고 빨간 의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 ISBN : 9791187750512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04-22

책 소개

20세기의 비극적 현대사와 더불어 한 여성이 비극적인 상황에 빠져버리는 과정과 그 비극을 끌어안고 의미 있는 새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생생히 그려낸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언론과 평론가 들의 집중 조명과 찬사를 받고 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목차

1부
클루노일라 15
피피 31
믿음의 사람들 41
보나벤처 수녀 51
찰칵 60
베란다에서 73
숲속으로 83
하얀 안개 107
디도 113
서핑 123
구름 126
무조 149
잭 157
늑대가 교미하는 곳 162
포획 169

2부
런던 남부 217
피델마 227
블루이 232
먼지 240
대기실 258
미슬토의 아빠 271
센터 275
은퇴견 보호소 297
편지 311
제임스 314
펜지 329
사라예보 340

3부
법정 351
접견 365
부부 접견실 373
바 덴하흐 380
잭 393
집으로 398

감사의 말 406
옮긴이의 말 407

저자소개

에드나 오브라이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12월 15일,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춤그레이니(Tuamgraney)의 “엄격하고 종교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톨릭 수녀원 기숙 학교에서 교육받으며 “숨 막히고 억압적인” 사춘기를 보낸다. 이때 오브라이언의 문학적 토대가 되는 톨스토이, 새커리, F. 스콧 피츠제럴드 등을 탐독한다. 특히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은 뒤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장차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1960년부터 1964년 사이에, ‘시골 소녀들 삼부작’으로 불리는 『시골 소녀들』, 『외로운 소녀』, 『행복한 신부가 된 소녀들』을 런던에서 연이어 출간하며 크게 주목받지만 인간의 성생활을 노골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검열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 출판을 금지당한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결코 시류와 타협하지 않고 사회적 폭력과 모순, 종교적 위선, 여성 억압의 실태를 끊임없이 폭로하고 과감히 고발한다. 1994년 아일랜드 혁명군 IRA를 다룬 『찬란한 고독의 집』으로 새로운 문학적 국면에 접어들고, 1996년 『강가에서』, 2002년 『숲속에서』, 2015년 『작고 빨간 의자』, 2019년 『소녀』를 발표하며 참된 휴머니즘의 회복을 촉구한다. 1970년 요크셔포스트 도서상, 1990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1995년 유럽 연합 문학상, 2001년 아일랜드 PEN 도서상, 2006년 더블린 대학교가 수여하는 율리시스 메달, 2011년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 소설상, 2012년 아일랜드 도서상, 2019년 외국인 최초로 페미나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한다. 그리고 2018년 영국 기사 훈장을, 2021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고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 2024년 7월 27일, 오랜 투병 끝에 9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아일랜드 대통령 마이클 D. 히긴스는 “아일랜드 여성들의 다양한 세대 경험에 진정한 목소리를 부여한 최초의 작가”라고 평가하며 “아일랜드 사회와 여성의 지위를 혁신한 중요한 인물”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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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서울대학교 인류학 석사 Yale University 인류학 박사과정 수료 『작고 빨간 의자』(번역)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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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 겨울날 저녁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천둥이 칠 때처럼 개들이 그렇게 미친 듯이 짖어댄 적도, 꾀꼬리 노랫소리가 그렇게 서쪽 멀리까지 퍼진 적도 없었다고. 바다 옆 이동식 주택에 사는 어느 집시 가족의 아이가 푸카맨이 창문으로 들어와 손도끼로 자신을 겨냥하며 다가오는 걸 틀림없이 보았다고.


그는 남자로부터 몬테네그로의 아름다운 풍경, 알프스에 비견할 만한 산세, 깊은 협곡, 산의 눈目이라고 불리는 빙하 호수, 허브가 가득 자라는 골짜기에 대해 들었다. 그곳에는 바위를 깎아내 만든 작은 교회와 수도원들이 있는데, 아일랜드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기도하러 오는 곳이라고 했다.


“그냥 부크라고 부르시면 됩니다.”남자는 망설이듯 미소 지으며 말했다. 부크는 그의 조국에서 남자아이에게 널리 사용되는 이름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기를 계속 잃던 한 여인이 새로 태어난 아들에게 늑대를 뜻하는 부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기를 잡아먹는 마녀가 늑대 아이는 무서워서 잡아먹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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