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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들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789109
· 쪽수 : 93쪽
· 출판일 : 2017-08-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789109
· 쪽수 : 93쪽
· 출판일 : 2017-08-08
책 소개
경기문학 시리즈. 표제작〈아들을 위하여〉와〈이 씨 이야기〉두 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아들을 위하여〉는 경제적인 능력을 잃고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맏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배신하는 맏아들 등이 한데 얽힌 정황이 ‘돈의 드라마’에 휘말리면서 파멸로 나아간다.
목차
아들을 위하여•7
이 씨 이야기•45
심사평_ 지금 그리고 여기, 우리 삶의 모습들•81
저자소개
책속에서
김 노인이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소리 없이 도망가 버리거나 죽고 싶었지만 막
내아들 동선이가 문제였다. 사내는 동선이의 뒤를 쫓고 있다. 빚을 갚지 못하자 동선은 여간해서 집에 오지 않고 도망 다니는 중이다. 사내는 동선 대신 김 노인을 볼모로 잡고 공갈과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 노인은 자신이 집을 나가버리면 아들이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른 침을 삼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담배마저 끊은 김 노인은 초조하고 목이 타들어 갈 때마다 물을 마시며 답답함을 이겨내고 있었다.
---〈아들을 위하여〉 중에서
이 씨는 초조함을 애써 감추고 자리에 앉았다. 한편으론 상대방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 입은 하체를 바지가 가면처럼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앉았다. 일단 합격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 씨에게 던져진 질문은 가장 아픈 곳을 찔러왔다.
“10년간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무슨 일로 퇴사했어요?”
---〈이 씨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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