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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 우주 그리고 산신령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475
· 쪽수 : 1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7903475
· 쪽수 : 120쪽
책 소개
그래 책이야 34권. 아빠의 빈자리가 상처가 된 주인공 강태양과 1학년 때 호주로 갔다가 태양이네 반으로 돌아온 김우주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친구를 선입견 없이 보고 자기 내면에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도와준다.
목차
오봉산의 전설 _ 7
분홍 돼지, 김우주라고? _ 28
태양이 땅속으로 꺼진 날 _ 48
재수 옴 붙는 괴발개발 부적 _ 60
재수 옴 붙다 _ 69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 놀부 _ 79
신비한 샘물 _ 102
다시 오봉산 거북바위 _ 113
작가의 말 _ 120
리뷰
책속에서
나는 서둘러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다. 걸어가는 동안 축구 결승전에서 우주가 결승 골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순간 가슴이 꽉, 조이면서 갑갑해졌다.
그때 운동장에 떨어진 빈 음료수 캔이 눈에 들어왔다. 빈 캔을 우주 얼굴이라 생각하며 뻥 찼다. 음료수 캔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속이 좀 시원해지는 것 같았다.
“우이쒸, 어떤 놈이야!”
헉, 하필이면! 덩치가 산만한 형이 뒤통수를 부여잡고 뒤를 돌아봤다. 나는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잽싸게 운동장을 내달렸다. “너, 거기 안 서! 나한테 잡히면 죽는다!”
백 미터 달리기를 하는 심정으로 죽어라 뛰었다.
현관에서 신발주머니를 급히 터는데 실내화 두 짝과 함께 뭔가가 툭 떨어졌다. 떨어진 물건 찾을 새도 없이 실내화를 발에 대충 걸쳤다. 신발을 끌어안고 그대로 뛰었다.
계단을 두 칸 세 칸씩 올랐다. 우리 반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로 쏙 들어갔다.
그냥 딱 봐도 6학년 같아 보였는데, 욕하는 걸 보아하니 싸움도 꽤 잘할 것 같았다. 걸렸으면 뼈도 못 추렸을 거다. 나는 화장실 안에서 숨을 고르며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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