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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404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911524
· 쪽수 : 2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911524
· 쪽수 : 280쪽
책 소개
무명 장편소설.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떠나는 세 남녀의 실존적 로맨스. 경제적 실패로 좌절하던 노아는 차분한 성격의 안나를 만나 사랑을 하고 조금씩 활력을 찾는다. 성희롱하는 안나의 직장 상사를 응징할 정도로 무모함이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나간다.
목차
404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안개꽃은 언제부터 안개꽃이고, 장미는 언제부터 장미였을까? 그 전엔 뭐라고 불렸을까?”
“그러게, 이름을 붙여준 순간부터는 특별해지는 거잖아. 그 전에는 그냥 이름이 없었겠지. 워낙 특별하니까 장미의 종류는 2만 5천 개의 다른 이름이 있어.”
“2만 5천 개? 진짜 엄청나.”
“달도 가까이서 보면 그냥 돌 같은데 지구에서 보면 저렇게 빛나잖아. 멀리서 보면 다 빛나는 건가?”
안나가 혼잣말 하듯 내뱉었다.
“누구에게나 빛이 있어. 안 보려고 해서 그렇지. 자기도 그래, 멀리서보든 가까이서 보든 빛이 나”
“에이…”
“나한테는 보여. 나한테만 보이면 좋겠다. 그 빛. 잠깐 가만히 있어봐. 눈에 비친 별이 보여. 진짜야. 더 가까이 와 봐.”
“자기 말고 이름 불러줘. 이름 불러주는 게 좋단 말이야.”
“안나. 몇 번이고 불러도 좋은 이름. 이름 부르는 입술 모양도 맘에 들어. 이름을 말할 때 혀끝이 살짝 입천장을 두드리는 것도 좋아. 안나, 안나,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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