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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 ISBN : 9791187938064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9-10-10
책 소개
목차
서문. 미의 호소, 현대미술, 포스트크리에이션, 포스트크리에이터
현상
1. 무엇이 현대미술을 이토록 다양하고, 세련되고, 유동적으로 만드는가?
2. 어떻게 현대미술은 이토록 다양하고, 세련되고, 유동적으로 변하는가?
현대미술의 미학적 계보: 프리 컨템포러리 아트
3.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미술론
4. 단토의 예술계론
5. 디키의 예술제도론
6. 예술 의도와 사회적 상호작용
현재의 미학적 판단
7.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두 융복합하고 – 다원주의 패러다임
8. 매체를 재창안하기 – R. 크라우스의 포스트미디엄 조건
9. Contemporary Art Lite – 가벼운 동시대 미술과 그 딜레마
10. 포스트크리에이터 – 유튜브 생태계의 감각지각 논리
현상 너머
11. 지금 여기 페미니즘
12.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미술의 짧은 역사
13. 지금 여기 페미니즘 미술
14. ‘미술’ 이념 – 프리 앤 포스트, 올드 앤 나우 현대미술
끝으로. 이 책과 현대미술이론 공부
참고문헌 및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컨템포러리 아트 또는 현대미술의 특징은 다양성, 세련됨, 유동성을 추구하고 또한 그런 속성을 더욱더 강하게 확보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 변화는 구체적으로는 탈 순수미술, 타 장르와의 적극적 네트워크 및 융복합화, 사회적 관계와 협업의 적극화 같은 것이다.
- 논쟁적인 현대미술
현대미술은 형식적으로 종잡을 수 없고 영역적으로 너무나 이완된 자유를 구가하고 있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현대 아티스트들이 가진 한계 없는 자유는 외려 끝없는 짐”이 되어버리는 상황에까지 치달았다. 그런 현대미술이 최근 십여 년 사이 유례없이 대중의 새로운 관심을 끌어내고 독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정적인 예술이라고 다루기를 기피했던 대중매체가 앞다퉈 미술 코너를 신설하고, 미술 기사를 연예인의 현대미술 컬렉션 같은 이슈와 (굳이) 연결 지어 다룬다.
- 액체 같은 미술
어느 틈엔가 사람들은 적당히 유연하고 흐트러져서 섞임과 절합(切合)이 용이해야 지식에서든 문화예술에서든 새로운 것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게 되었다. 또, 한 가지 형식과 내용을 고집하지 않고 얼마든지 다른 편성과 변칙적 작동에 유연히 대처하고 유목민처럼 가볍게 흘러 다니며 적응해야 ‘동시대답다’고 긍정 평가하게 되었다. 다원(interdisciplinary), 횡단(crossing), 혼성(hybrid), 멀티플레이(multi-play), 초학제(trans-disciplinary), 트랜스아트(trans-art), 초연결(transconnect)등등. 이런 어려운 용어들이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학계 및 문화예술계, 나아가 사회 전반에 누구나 아는 화두처럼 회자되고 있다. 또한 도처에서 관련 사업을 벌이는 현상 자체가 그 경향성의 단면을 보여준다.
-가벼운 동시대 미술과 그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