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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8811001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05-3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8
1. 아빠가 되기까지
○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14
2. 아빠의 하루하루
○ 아빠는 문득 깨닫는다
비치 샌들을 신은 부자 27 | 아이의 마음 31 | 실패한 척하기 36 | 아이에게 꼬리표를 다는 것 38 | 아이의 가능성 40
○ 아빠의 규칙
내가 한 일 발표하기 46 | 신뢰 잔고가 마이너스? 48 | 서로 칭찬하기 52 | 영양제로는 얻을 수 없는 영양 54 | 그 일은 식구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보다 중요할까? 56 |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자신 58 | 바비큐의 계절 59
○ 아빠와 집에서
자기 전에 듣는 즉흥 이야기 63 | 무선 조종 헬리콥터 67 | 귀찮은 것이 재미있는 것 69 | 주말 히트송 71 | 집에서 함께 보는 영화 75 | 아이 방은 불편하게 만들자 77 | 아이와 함께하는 책장 만들기 78 | “책꽂이 만들고 싶어!” 81 | 셀프 인테리어는 저녁 먹기 전에 83 |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집 85
○ 아빠가 잊고 싶지 않은 것들
좋아하는 곡은 베스트 앨범에는 들어 있지 않다 88 | 술안주는 독후감으로 90 | 그때밖에 하지 않는 말 92 |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94 | 둘째의 일요일 95 | 열아 내려라 98 | 다치기는 했지만 99 | 그럼 안녕 101 | 터널을 지나며 103 | 자전거를 타고 바다로 105
COLUMN 아이 키우기도, 집 짓기도 내 손으로(전편) 106
3. 아빠와의 나들이
○ 아빠와 자연 속으로
아이는 놀이를 만든다 112 | 아이는 놀이 도구도 만든다 113 | 준비가 그날을 재미있게 만든다 116 | 바다 위에서의 대화 118
○ 아빠와 새로운 세계로
헌책방 나들이 120 | 남자 셋이 크레이프 먹기 128 | 눈이 내린 어느 날 129 | 야구장에서 보내는 시간 131 | 선술집에서 아이와 한잔 137
COLUMN 아이 키우기도, 집 짓기도 내 손으로(후편) 140
4. 아빠의 뒷모습
○ 아빠의 일터에서 일해보자 146
○ 자연 속에서 일해보자
새들이 지저귀는 숲속에서 과연 일이 될까 155 |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일을 할 수 있을까 156 | 느긋하게 흐르는 섬의 시간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160 | ‘리조근’을 권한다 162
5. 아빠와의 여행
○ 오사카와 나라 여행
처음으로 혼자 타는 신칸센 166 | 오사카 성은 대단했다! 171 | 사슴에게 빼앗긴 과자 175 | 아버지가 했던 일을 아빠가 되어 하다 178 | 마지막은 전망대에서! 181
○ 카누 여행과 캠핑
아빠의 꿈은 카누 여행 186 | 여행 전 짐 싸기 190 | 카누 여행 시작 전날 194 | 첫째 날 205 | 둘째 날 212 | 셋째 날 216 | 넷째 날 223 | 노을 지는 하늘과 뒷이야기 230
○ 여행의 소소한 기쁨
기념품에 깃든 마음 232 | 아빠와 아들이 함께 듣는 라디오 234
6. 아빠와 함께 만드는 세상
아빠와 함께 배우는 영어 회화 238 | 아빠와 함께 연주를! 241 | 가족의 꿈 다이어리 242 | 오늘의 우리 집 이야기 244 | 아빠들의 선물 가게 246 | 아빠 하우스 248 | 아빠 레벨 올리기 251
후기-아빠는 언제나 변함없이 아빠이다 253
감사의 말-259
옮긴이의 말-평범한 아빠의 남다른 육아기 261
리뷰
책속에서
“아빠랑 일요일에 절벽 오르기 연습했어요! 이제 저 절벽 올라갈 수 있어요!”
이건 무슨 뜻일까?
나에게는 사소한 일이었지만 고타에게는 그때 내가 조언을 해주고 함께 절벽을 오른 일이 무척이나 중요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아니, 어쩌면 고타는 아빠와 연습을 해서 절벽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빠와 절벽 오르기 연습을 했다는 것은 내 생각 이상으로 고타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일이었다. 고타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말했다는 이야기에 나 역시 기쁘기도 하고 조금 자랑스럽기도 했던 한편,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그 때문이었다. 내가 아이와의 시간을 대강 흘려보내는 사이, 아이는 하나하나 어려움을 뛰어넘고 여러 가지를 느끼고 생각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지금까지 지내버린 시간이 이제 와서 새삼 아깝게 느껴졌다.
아이와 좀 더 함께 있자. 그렇게 생각했다. _본문 19쪽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아이를 앞에서 끌어주어야 하는 때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선은 ‘함께’ 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무엇을 하든 찰싹 달라붙어 있겠다는 뜻은 아니다. 함께 해보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고, 그런 경험을 통해 함께 웃을 수 있으면 그만이다. _본문 29~30쪽
“이것만 끝내고.” 같은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더 소중하다. 그게 당연한 일인 것이다.
만약 “이것만 끝내고.” 같은 말을 하면 가족 모두가 따라 하게 된다. “게임 다 하고.”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건 아빠가 모범을 보여 지켜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재미없는 가정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 일은 식구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보다 중요할까?’
당연히 다른 일을 우선해야만 할 때도 있다. 어쩔 수 없이 회사 일을 먼저 끝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 때라도 이 질문을 문득문득 떠올려보면 좋지 않을까? _본문 5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