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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클래식한 사람

왠지 클래식한 사람

(오래된 음악으로 오늘을 위로하는)

김드리 (지은이)
  |  
웨일북
2018-10-26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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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클래식한 사람

책 정보

· 제목 : 왠지 클래식한 사람 (오래된 음악으로 오늘을 위로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8248322
· 쪽수 : 336쪽

책 소개

흥미로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작곡가 선배들이 겪은 경험담을 전하듯, 지금 우리에게 남은 위대한 클래식 음악이 한 인간의 ‘어떤 마음’에서 출발했는지 조곤조곤 풀어낸다.

목차

서문: 쇼팽의 뒷모습을 보다

01. 왠지 클래식한 기쁨
태어났으니 촛불을 불자
영광은 신과 함께
봄의 악보들
당신의 걸음에 축복을
사랑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02. 왠지 클래식한 즐거움
정말 이래도 안 들을래?
파파의 유머
천재의 코믹송
나만 고양이 없을 때 듣는 음악
씹고 뜯고 듣고 즐기고

03. 왠지 클래식한 흥겨움
리듬이 있고, 움직이고 싶다
숨어서 춘 탭댄스
무도장은 오늘도 성업 중
예측할 수 없기에 짜릿한 선율
흥을 싣고 떠나는 기차

04. 왠지 클래식한 열정
52만5600분간의 열정
청춘이여, ‘배틀’하라
악마와 계약한 음악가
‘쎈 언니’의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이 된 첫사랑

05. 왠지 클래식한 평화
치과에는 뉴에이지가 흐른다
북유럽식 평화
가장 화려하고 가장 차분한 바이올린
해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푹신한 소파에서 빠져드는 단잠같이

06. 왠지 클래식한 위로
영국 삼촌들의 속 깊은 노래
어머니는 기도하신다
걱정 말고 편히 자요
차라리 낯선 것이 위로가 될 때
결국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

07. 왠지 클래식한 몽환
강물만이 알고 있다
무중력의 음표들
귓가에 뿌려진 짙은 향수
최면을 거는 리듬의 마술
오리엔탈 판타지

08. 왠지 클래식한 슬픔
클래식보다 오래된 슬픔
엘레지를 아시나요
폐허 위의 발라드
젊은 브람스의 슬픔
웃음 속의 눈물 한 방울
반도네온, 애수의 주름

09. 왠지 클래식한 우울
죽음을 부르는 멜로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평생의 우울
낙천가라고 해서 우울을 모르겠는가
우울 속의 카타르시스

10. 왠지 클래식한 불안
한순간 타올라 재가 되더라도
음정불안 위에서
9번 교향곡의 저주
전쟁 속의 예술
나는 다른 혹성의 대기를 느낀다

11. 왠지 클래식한 그리움
가슴에 묻은 그리움
말로 할 수 있다면 왜 굳이 작곡하겠는가
뻥 뚫린 마음 그대로 두고
너무 먼 당신
친구를 잃은 그해 가을에
나의 브라질 오렌지나무

12. 왠지 클래식한 고통
은퇴를 선언하는 지친 목소리
어떻게 하면 삶을 견딜 수 있죠?
손을 다쳤던 연주자들
고통보다 괴로운 고통
예술이라는 자갈길 위에서
840번 반복할 것

13. 왠지 클래식한 고독
이방인의 독백
풍요 속 고독
겨울 나그네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언어를 잃고도 남은 시간
죽음보다 고독이 무서웠던 여인

14. 왠지 클래식한 분노
미친 시인의 노래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모든 것이 내 탓이오
오케스트라의 싸움

15. 왠지 클래식한 공포
익숙하지 않은 소리
무서운 이야기 해주세요
롤러코스터 못 타는 사람?
왜 하필 저게 ‘나’란 말인가
진화하는 공포

16. 왠지 클래식한 감사
살아 있는 동안, 빛나라
따뜻한 말 한마디
고마워요, 질문하게 해줘서
이제 슈베르트보다 늙어가지만

저자소개

김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던’하기가 여전히 어렵다. 나뭇결이 거칠고 옹이의 자국이 선명한 식탁에서 차를 마실 때까지는 행복한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온통 네모반듯한 건물뿐일 때 조금 울적해진다.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극 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뮤지컬 음악을 만들며 〈줄리 앤 폴〉, 〈붉은 정원〉, 〈뱀파이어 아더〉 등을 무대에 올렸다. 디지털 사운드의 화려함보다는 낡은 피아노의 따뜻함을 좋아하고, 편리한 앱이 많아도 아직 수동식 메트로놈의 태엽을 감는다. 지은 책으로 《친절한 음악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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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생일이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잔치를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거슈윈은 어쩌다 그렇게 흥부자, 리듬부자가 되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그는 어렸을 때 음악보다 스포츠에 재능을 나타냈다. 그는 음악은 여자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야구, 테니스, 수영, 승마 등 못 하는 운동이 없었다. (중략) 거슈윈은 어느 날 친구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감명을 받아 음악을 시작했다. 그때 들었던 곡이 <유모레스크Humoresques>다. 이 역시 매우 재밌는 리듬이 특징인 곡이다. 이 곡을 이루는 ‘부점리듬’은 앞이 길고 뒤가 짧아서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듯하다 하여 ‘깡충리듬’이라고도 불린다. 그 생기 있는 리듬이 어린 거슈윈에게 잠재되어 있던 음악적 끼를 깨워준 듯하다. 그때 친구가 <유모레스크>가 아닌, 느리고 서정적인 곡을 연주했다면 우리가 오늘의 거슈윈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르니,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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