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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격정 55년

강창일, 격정 55년

(조작된 정치범의 시대증언록)

강창일 (지은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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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격정 55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강창일, 격정 55년 (조작된 정치범의 시대증언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8833997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4-01-05

책 소개

역사학자이자 정치인인 강창일의 인생 역정을 엮은 책이다. 격동기인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참모습은 어떠한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그리고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국가권력에 의해 굴절되고 적응해나가는가 하는 것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증언하고자 한다.

목차

제1장 제주 섬에서 나고 자라다
제2장 서울에서 대학 생활
제3장 조작된 정치범 - 시련의 시작
제4장 도쿄대학에서 유학 생활
제5장 귀국과 배재대학교 교수
제6장 제주‘4·3’운동 - 진실을 밝히자
제7장 국회의원(제17대·제18대·제19대·제20대)
제8장 주일본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

참고 자료 1 한겨레신문, 대사 부임 인터뷰 _ 355
참고 자료 2 일본 언론인 단체 ‘9월회’ 발표문 _ 366
참고 자료 3 귀국 직후, 중앙일보 인터뷰 _ 372
참고 자료 4 중앙일보 인터뷰, 한·일관계 전망 _ 376

주요 이력 _ 381
주요 논저 _ 385
한국인 인명색인 _ 389

저자소개

강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산초·오현중·오현고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3선 개헌 반대 데모를 주동하여 대통령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광주 가정법원 송치된 일이 있었다. 1971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해 4학년 재학 중, 유신헌법 철폐를 위한 학생운동(민청학련 사건)으로 비상군법회의에서 10년 형을 선고 받고 투옥, 이듬해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고 1979년 사면·복권되었다. 1987년 도쿄대학 인문과학연구과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사, 1991년에는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문학박사).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배재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제주 4·3연구소 소장을 지내었다. 제17, 18, 19,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주일본 특명 전권대사를 역임했다. 2020년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이사장, 2023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아시아평화역사연구소 이사장, 민청학련동지회 상임대표, 한·일포럼 한국 측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일본사 101장면』(공저, 1998), 『근대일본의 조선침략과 대아시아주의 –우익 낭인의 행동과 사상을 중심으로』(2002), 『굴곡의 역사를 헤치며 - 강창일의 ‘4·3’ 글 모음집』(2004), 『정면승부』(2011), 『여의도에서 이어도를 꿈꾸다』(2013), 『近代日本の朝鮮侵略と大アジア主義』(2022, 日本), 『한국과 일본 –정치관계 논문집』(2023), 『격정 55년, 조작된 정치범의 시대증언록』(2023)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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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쉽게 타자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물과 현상 모든 것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만든 섬 속에서 뭍을 꿈꾸며 살아간다. 나 역시 지금도 평생 섬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섬이라는 분절된 사고에서 벗어나고자 평생을 힘겹게 싸워왔는지도 모르겠다. 섬과 뭍을 초월한 진정한 자유인. 내가 꿈꾸는 이상이다.


제주 오현고등학교 학생들이 데모했다는 기사가 중앙일간지에도 실렸다. 광주일고와 더불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고등학생들의 시위였다. 그로 인해 당시 제주 경찰국장이 경질됐고 교육감도 몇 개월 후에 사임했으며, 한동안 오현학원은 재단 파동으로 몸살을 앓았다. 제주도 사회가 발칵 뒤집힌 유명사건이 된 것이다.


그날 모인 사람들은 일단 “좋다, ‘4·3’을 다뤄보자”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뒤 헤어졌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선배들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4·3’은 안 된다”라며 실태조사 연구를 강하게 반대했다.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시국도 그러하니 다른 주제를 찾기로 했다. 어렵게 다시 동의를 얻어 낸 것이 바로 <제주 할망당 본풀이 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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