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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이다

그래도 희망이다

(나는 내가 장하다)

임옥란 (지은이)
  |  
한국평생교육원
2017-07-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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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이다

책 정보

· 제목 : 그래도 희망이다 (나는 내가 장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393008
· 쪽수 : 288쪽

책 소개

임옥란 에세이. 저자는 암울했던 과거와, 아팠지만 극복해내며 살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들려주고 자신을 빛의 길로 인도해 삶에 희망을 준 고마운 분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 이 글을 썼다.

목차

추천사 파란만장한 삶, 그래도 희망이다 _ 4

제1장 벼랑 끝에 서서
다시 세상 속으로 _ 11
준비된 만남 _ 13
삶의 수렁 _ 16
분홍 가방의 눈물 _ 21
매타작 _ 26
치유되어져야 할 상처 _ 33

제2장 도피
탈출 _ 51
천지가 개벽한들 _ 61
치밀어 오르는 분노 _ 70
잘못된 선택 _ 80
이 시대의 신선 _ 114
죽음보다 더한 절망 _ 122
보이지 않는 경쟁 _ 136

제3장 발병
정기검진 _ 141
절망이 가져다준 병 _ 145
투명인간 _ 149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_ 151
죽음의 그림자 _ 155

제4장 이혼
한계 _ 169
생이별의 고통 _ 175
목 놓아 울어도 _ 182
물과 기름 _ 186
살아야만 한다 _ 193
단 하나의 보금자리 _ 207

제5장 그래도 살아야만 한다
산다는 것 _ 215
두 개의 희망 _ 225
떠난 자와 남는 자 _ 239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_ 245
거듭되는 실패 _ 253
만성신부전과 혈액투석 _ 258
필연 _ 261
꿈을 캐내다 _ 265
산 넘어 산 _ 266
꿈을 발견하다 _ 270
변명할 길 없는 죄인 _ 273
꿈을 향하여 _ 276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_ 279
어둠의 끝에는 눈부신 빛이 _ 284

글을 마치며 _ 286

저자소개

임옥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자는 암울했던 과거와, 아팠지만 극복해내며 살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들려주고 자신을 빛의 길로 인도해 삶에 희망을 준 고마운 분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 이 글을 썼다. 느리지만 마음을 다해 걷고 있는 그 길이 절망이 아닌 희망과 빛의 길이기를, 나아가 저자처럼, 혹은 저자보다도 더 힘들고 아픈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길이기를 바라고 있다. 동정받는 삶이 아닌,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보고 싶다는 저자는 구연동화와 힐링지도사, 심리상담사, 명강사로 거듭나게 되리라는 각오로 오늘도 자판을 두드리며 밝고 따스한 빛을 영혼으로 느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힐링지도사 수료. 부경대 평생교육원 힐링지도사 수료. 한국평생교육원 이사. 봉숭아학당 웃음교실 운영이사. 사상체질 힐링연구소 교육이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사상체질 콘테스트 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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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 마이 무라. 호랭이가 지 새끼 잡아 묵는 거 봤나! 이 아버지가 너거들을 얼매나 사랑하는지 아나. 부지런하지 않으먼 아무도 못 살아난다. 알겄나? 아부지가 잔소리 안 하믄 노다지 게으름이나 피고 아버지 어머니는 너그들 멕이고 입히고 우리가 못 배운 게 한이 되가 우짜든지 공부를 시키가 무식을 면하고 자~알 살아보라고 삐 빠지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어라고 일만 하는데 너거들은 죙일 먹고 놀민서 그까짓 거 토깽이 및 마리 오리 새끼 열댓 마리도 못 믹이살린다, 이 말이가? 똥을 싸먼 그때그때 치우고 아부지가 힘들게 돈 벌고 오시는데 똥이나 밟고 그라마 기분이 어떻겠노! 하기사 이 모든 기 에미 애비 없이 벌가리로 자라가 지 새끼들 교육 하나 지대로 몬 시키는 너거 어머이 때문이지 너거들이 머를 알겠노. 에이 재수 없는 년.”

다음 날 나는 욱신거리며 쑤셔대는 몸을 움직여 밥상을 차리고 가능하면 밝게 웃으려 애쓰며 두 아이들을 안아주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고 학교로 보냈다.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어주는 내 눈에는 피눈물이 강이 되어 흐르고 나는 그렇게 내 목숨보다 소중한 두 아들과 이별을 해야 했다.
아직 밥상머리에 앉아 있는 시어머님과 남편에게 나는 조용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한 10분쯤 있으면 나를 데리러 친정 부모님이 도착하실 거고 이제 친정집으로 가려 하니 두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고 놀란 남편도 시어머니도 당황을 해 말을 잃은 듯했다.
내가 새벽에 싸둔 가방을 챙기고 입은 옷 그대로 방문을 열려 하자 그제야 나의 말뜻을 알아들은 시어머님이 눈물을 쏟으며 에미야, 에미야, 우리 새끼들 불쌍해서 어떻게 할꼬, 어떻게 할꼬, 하시며 눈물은 곧 통곡으로 바뀌어 꺼이꺼이 목이 메이도록 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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