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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말이죠…

서울은 말이죠…

(이 도시를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기억들)

심상덕 (지은이), 윤근영 (엮은이), 이예리 (그림)
  |  
이봄
2018-11-13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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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말이죠…

책 정보

· 제목 : 서울은 말이죠… (이 도시를 채우고 있는 아름다운 기억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451371
· 쪽수 : 240쪽

책 소개

서울도 40년 전에는 골목마다 아이들이 뛰놀고, 집집마다 서로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이웃들이 사는 '동네' 같은 곳이었다. 이 책은 그 시절을 청년으로 살아가던 작가가 서울이 지나온 아련한 시간들을 기억하는 책이다.

목차

책을 엮으며
추천의 글 | 폭넓은 지식과 은근한 해학
시작하며 | 그 시절 서울은,

제1장 그리운 서울
서울 상경 | 통행금지 | 점집 | 춤 | 전당포 | 명동 전성시대 | 구멍가게 | 국민반 노래 | 맞춤 양복점 | 산파집 | 서울말 | 우물 | 영화관 | 시민증과 도강증 | 빨간 우체통 | 거지 | 서커스 | 골목길

제2장 맛있는 서울
빈대떡 | 냉면 | 우유 | 도시락 | 설렁탕 | 커피 | 해장국 | 호떡 | 김장 김치 | 소고기 | 상추 | 한강의 물고기 | 칡 | 참새구이 | 라면 | 무교동 낙지 | 동지 팥죽 | 보쌈김치 | 엿 | 약수 | 막걸리 | 붕어빵

제3장 서울의 그곳에서는
청계천과 청계산 | 삼일빌딩 | 나사점 | 종로 야시장 | 종로 네거리 보신각 | 운당여관 | 청진동 골목 | 태화빌딩 | 모나리자 다방 | 창경궁 동물원 | 연지동 | 술집 유정 | 자동차 정비소 | 장충단 공원 | 동대문야구장 | 남대문시장 | 계동 | 삼청동 | 성북동 | 하월곡동 | 압구정동 | 뚝섬 | 도화동 | 공덕리 소주 | 염리동 | 신촌 | 밤섬 | 말죽거리

추천의 글 | 맛있는 건 혼자 못 먹던 그 사람

저자소개

심상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6?25 전쟁 때 대전으로 피난을 가서 초등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왔다.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즐겼고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7년 CBS <미스터 컴퓨터>로 방송작가 생활을 시작해 TBC <FM대행진>, DBS <행복의 구름다리>를 집필했다. 1980년 언론 통폐합 후 KBS로 자리를 옮겨 <가로수를 누비며>, <통일열차>, <세월따라 노래따라> 등을 집필했고 1990년부터 TBS <서울 야곡>, TBN 부산교통방송의 <부산 야곡> 등 추억을 담은 프로그램을 주로 담당하여 집필했다.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 작가상을 수상했다. <서울 야곡>, <부산 야곡>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구성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한 방송 아카데미에서는 그의 이름 앞에 ‘전설’이라는 말을 붙이고 그가 집필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후 TBN <오승룡의 길따라 노래따라>, TBS <서울이야기>를 집필하며 따뜻한 정이 있는 이야기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주었던 그는 2010년 8월,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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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다. 우연히 채용공고를 보고 음악 출판사에 들어가 책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책과 음악이 좋아 계속해서 음악책을 만들고 있다.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라디오 원고를 보며 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편집자의 시선으로 이 책을 엮고자 했다. 빽빽하고 복잡한 서울이 아닌, 여유롭고 정겨운 옛 서울을 잔잔하게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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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리 (그림)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그리는 일과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고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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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음씨 좋은 아이들은 도시락 못 싸온 아이들하고 점심을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못 싸온 아이가 창피하니까 교실 안에서는 안 먹었지요. 도시락 싼 보자기를 들고 슬며시 둘이서 교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학교 옆에 있는 논둑이나 햇볕 잘 드는 따뜻한 학교 담장 아래 나란히 앉아서 젓가락 하나로 둘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이런 우정으로 살아왔지요.(「도시락」 中)


해방 이후 전당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담보물 중 하나가 뭐였는지 아십니까? 크기가 사과상자만했던 미제 제니스 진공관 라디오였습니다. 진공관 라디오 한 대를 가지고 가면 아무리 까다로운 전당포 주인도 두말없이 급한 돈을 빌려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바로 재봉틀입니다. 진공관 라디오처럼 재봉틀도 두말없이 환영을 받았죠. 그 시절에 집의 재산목록 1호인 진공관 라디오나 재봉틀을 보자기에 싸들고 전당포에 찾아오는 사람들, 너나없이 그럴 만한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전당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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