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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생활요리
· ISBN : 9791188451470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1 요리 초보자에게 보내는 손글씨 초대장
추천의 글2 가족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찬양
들어가며
1 토스트
얇고 바삭한 토스트 | 두툼하고 부드러운 토스트 | 버터를 첨가한 귀여운 크루통 | 시골풍 오일 크루통 | 빵가루 1(재료 표면에 묻히는 용도) | 빵가루 2(음식 위에 뿌리는 용도)
2 달걀
완숙 달걀 | 데빌드 에그 | 수란 | 스크램블드에그 | 달걀 프라이 | 오믈렛 | 프리타타
3 콩
갈색콩, 흰콩, 붉은콩 | 빵가루를 얹어 구운 콩 | 콩을 얹은 빵 1 | 콩을 얹은 빵 2 | 녹색 렌틸콩 | 병아리콩 | 콩 수프 | 갈색, 노란색, 붉은색 렌틸콩으로 만든 달 | 검은콩 수프 | 병아리콩 수프를 얹은 파스타 | 레블레비 | 햄 또는 베이컨을 넣은 완두콩 수프 | 리볼리타 | 크레마 디 파지올리
4 샐러드 재료와 드레싱
드레싱에 자주 쓰이는 재료 | 드레싱을 뿌리지 않는 채소 샐러드 | 드레싱 도구 | 레몬과 올리브유 드레싱 | 레드와인 비네그레트 | 달걀 안초비 드레싱 | 샬롯과 셰리 비네그레트 | 크리미 머스터드 드레싱 | 아보카도 허브 드레싱 | 상큼한 감귤 비네그레트 | 임시변통 드레싱
5-1 토마토 파스타
마리나라 | 여름 마리나라 | 여름 외 다른 계절의 마리나라 | 아라비아타 | 아마트리치아나 | 푸타네스카 | 라구 핀토 | 미트볼 스파게티
5-2 토마토 외 파스타
세이지 버터 파스타 | 카르보나라 | 프리마베라 | 비보의 애호박 파스타 | 브로콜리 베이컨 파스타 | 콩과 채소 소스 파스타 | 페스토 파스타 | 버섯 파스타 | 시칠리아식 콜리플라워 파스타 | 채소 차우멘풍 파스타
6 쌀밥, 폴렌타, 으깬 감자
쌀밥 | 흰쌀밥 | 리소토 | 폴렌타 | 으깬 감자
7 채소 삶기, 굽기, 볶기, 수프 만들기
삶기(가장 품질 좋은 채소) | 굽기(그럭저럭 괜찮은 채소) | 파파 알 포모도로 | 회향 씨를 넣고 구운 토마토 비스크 | 녹색 채소 볶음 | 고기를 넣지 않은 채소 완자 튀김
8 로스트 치킨
화재 경보 | 저녁 종소리 치킨
9 찜
닭 다리 찜 | 오리 다리 찜 | 삶고 구운 돼지고기
10 그릴 구이
이상적인 그릴의 조건 | 스테이크, 갈빗살, 생선, 닭고기 등 다양한 그릴 요리
11 세 가지 소스
베샤멜소스 | 살사 베르데 | 마요네즈
12 케이크
초콜릿 미스테이크 케이크 | 당근 케이크 | 업사이드-다운 자두 케이크 | 그냥 케이크 | 팬에 구워 통째로 먹는 케이크 | 바삭한 블랙베리 디저트 | 프로즌 요구르트 | 오렌지 아이스 | 참깨 쿠키
감사의 말
계량 단위 환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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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나는 사람들이 왜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 지 않는지 의아해졌다. 특히 전문 셰프인 내 친구들조차 말이다. 너무 피곤해서, 너무 배가 고파서,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음식을 내놓는지 보고 싶어서? 밖에서 타코나 간단한 요깃거리, 또는 근사한 식사를 하기 위한 이유로 충분히 납득은 간다. 다만 내게는 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요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휴식이다. 나뿐만이 아니다. 나처럼 본능적, 습관적으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셰프들도 적지 않다. 우리는 업장에서 일사불란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서빙하면서 벌어지는 모든 드라마를 사랑하지만, 살가운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집에서 하는 요리의 따뜻함도 그에 못지않게 사랑한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식자재를 모으고, 요리를 하고,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행위는 오늘날 우리가 하는 그 어떤 행위보다 심오하며 즐겁다.
운좋게도 나는 요식 업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버클리에 위치한 셰 파니스 레스토랑의 멋진 주방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큰아들이 여름만 지나면 집을 떠나 대학에 갈 정도로 크도록 여태 아이들에게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약간의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 헨더슨이 집을 떠나 자기 손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 되자 과연 내가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주었나, 요리의 기본 원칙 몇 가지를 체계적으로 강조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