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88954673945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0-08-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세계를 누비며
코네티컷, 뉴욕, 아르헨티나, 쿠바, 인도, 아프가니스탄
뉴욕에서는 아무도 두번째 기회를 주지 않아
아이는 몇 명이에요?
이제 전쟁이 시작된 거야
2부 9·11테러 이후의 몇 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당신 같은 미국인은 더이상 여기서 환영받지 못해
총알은 두렵지 않아
저 여자에게 해치지 않을 거라고 말해
3부 내 삶의 균형을 찾아
수단, 콩고, 이스탄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프랑스, 리비아
여성은 출생지의 피해자
당신 일을 해, 그리고 다 끝나면 돌아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 코렌갈계곡
운전사는 끝났어
4부 삶과 죽음
리비아, 뉴욕, 인도, 런던
너는 오늘밤 죽을 거야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여행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나의 아이, 루카스
에필로그
추천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이건 정말 정신 나간 일이야.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하며 익숙한 희열감을 느끼는 날들도 있었다. 나는 지금 반란이 펼쳐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 이 사람들이 자유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고. 수십 년 동안 억압받던 사회의 운명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셈이야. 부상당하거나, 총에 맞거나, 납치당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적이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도 벌써 몇 년이 지난 후였다.
우리가 이야기를 정확히 묘사하는 데 충분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와 사진을 확보한 적이 있었던가? 우리는 더 많은 전투를 보고 싶어했고, 가장 생생한 최신 뉴스를 손에 넣고 싶어했으며, 부상당하거나, 포로로 잡히거나, 목숨을 잃기 직전, 그 미지의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해서 취재를 하고 싶어했다. 우리는 천성적으로 욕심이 많았다. 항상 손에 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가느냐고 물어보는데, 이는 잘못된 질문이다. 이집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가느냐 아니냐는 내게 절대로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몸이 하나인 탓에 한 번에 두 곳을 갈 수 없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