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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75550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0-11-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_스테퍼니 랜드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부 최후의 보루
1장_ 노숙인 쉼터
2장_ 악몽의 캠핑카
3장_ 온갖 소리가 들리는 임시 주택
4장_ 나는 위험한 사람이 아니에요
5장_ 생존을 위한 일곱 가지의 정부 지원
6장_ 농장, ‘정상가족’의 테두리
7장_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일자리
8장_ 포르노 잡지를 보는 집
9장_ 최악의 트레일러
10장_ 헨리의 집
2부 이름 없는 존재처럼
11장_ 원룸 아파트, 다시 둘만 남다
12장_ 비자발적 미니멀리스트
13장_ 마지막 정리, 웬디의 집
14장_ 집이 주는 위로
15장_ 통증을 껴안고
16장_ 너무 많은 편견
17장_ 가난한 백인 쓰레기
18장_ 슬픔의 집
19장_ 끔찍한 하루
20장_ 네가 도대체 어떻게 그걸 다 해내는지 모르겠어
21장_ 광대의 집
22장_ 미아와의 조용한 생활
3부 달라질 거라는 믿음
23장_ 좀더 노력해야죠
24장_ 바다가 보이는 집
25장_ 가장 열심히 일하는 직원
26장_ 새로운 시작
27장_ 여기가 우리집이야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돈이 없어서 가난하게 사는 것은 보호관찰을 받는 것과 사뭇 비슷해 보였다. 생계수단이 없다는 것이 내 죄목이었다.
안전하다는 느낌은 내 안에 뿌리내려 있었다. 나는 안전했고 단 한 번도 거기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나는 고객의 삶을 지켜보는 목격자였다. 한 달에 몇 시간씩 고객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그들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른다. 집주인의 눈에 띄지 않게 먼지를 쓸고 때를 벗겨내며 카펫을 진공청소기로 깨끗이 청소하는 게 내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