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도한 여행 우이도

도도한 여행 우이도

전현서 (지은이)
  |  
얘기꾼
2018-11-27
  |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150원 -10% 0원 670원 11,4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도도한 여행 우이도

책 정보

· 제목 : 도도한 여행 우이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88487028
· 쪽수 : 264쪽

책 소개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섬 여행기, '도도한 여행 우이도'는 아름다운 태안 해변을 여행하고 글을 썼던 작가의 두 번째 여행이야기다. 우이도는 서울에서 아주 먼 곳이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4시간 들어가야 만나는 곳이다. 작가는 차가 다니지 않는 섬, 우이도 곳곳을 걸어서 돌아다녔다.

목차

프롤로그• 6

01. 돈목
그들이 사랑한 섬 • 14
우이도 가는 길 • 18
꽃동네 돈목 • 24
도리산 숨은 해변 • 30
장칠장굴과 장고래미해변 • 36
넙번지장굴 • 42
사라지는 도서관 • 46
미역 매기 • 54
맛있는 우이도 • 60
돈목카페 • 64
모래의 꿈 • 68
돈목해변 나스카 라인 • 76
성촌 처녀, 돈목 총각 • 84

02. 진리
표류의 시작과 끝,「 표해시말」 • 92
200년 세월을 넘어 • 100
조기간장 • 106
놀이터 진리 • 110
진리삼거리 • 116
띠밭너머로 • 122
굴봉 • 126
태초의 빛, 띠밭너머해변 • 130
비치코밍beachcombing • 136
하늬바람, 게 섰거라 • 140
할아버지 당, 할머니 당 • 144
자산어보의 고향 • 147
홍매네 골 이야기 • 152
멸치 만들기 • 155

03. 성촌
성촌 가는 길 • 164
햄버거랑 피자 없는데, 여기서 살 수 있어? • 170
섬총사의 섬 • 176
아가야, 너는 • 180
나는 자유이므로 • 184

04. 상산
진리몰랑 • 194
상산봉에서 최치원과 바둑 한 수 • 197
사라진 마을 • 201

05. 동소우이도, 서소우이도
열정과 냉정 사이 • 208
따로 또 같이 • 212

06 비금, 도초
택시 여행 • 218
돌담마을 • 222
내 심장의 모양 • 224
명사십리 • 230
석장승의 나라 • 234
어머니의 자궁 • 240

부록
우이도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전하는 몇 가지 조언 • 247
우이도에 사는생물들 • 255

저자소개

전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학공학을 공부했다. 전공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일들을 두루 거치며 뒤 늦은 재능 찾는 데 이십 여 년을 보냈다. 우연히 책을 읽고 서평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전문적으로 글 쓰는 일에 뛰어 들었다. 여행에세이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을 공동 집필했으며, 읽고 쓰는 동아리 '서재의 불빛'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전현서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아무것도 안 하기 위해 떠난 여행

시집만 두 권을 챙겼다. 2박의 짧은 여행이기도 했지만 왠지 이번만큼은 작은 가방을 가져가고 싶었다. 섬이니까. 아무 것도 안 할 작정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안개가 채 걷히기 전 바닷가를 걷다가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한낮에는 방 안에 앉아 음악을 듣고 책이나 읽으며 뒹굴뒹굴할 요량이었다.
복숭아가 담긴 접시 옆에 툴툴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한 대 정도는 두어야겠지. 남이 해 주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먹고 한껏 게으르게 있다가 해질녘이 되면 다시 바다로 나가 고운 모래를 방석 삼아 퍼질러 앉아 있어야지. 빨갛게 타오르는 노을도 수평선 너머로 가버리고 나면 밤하늘에 총총하게 떠 있는 별을 보며 한번쯤은 식구들 생각을 하다 잠이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_ 프롤로그


맛있는 우이도

아주머니는 내게 돈목해변으로 가자고 했다. 함께 지는 해를 보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얼굴은 노을처럼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선한 눈에 가득한 따듯한 그녀의 미소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우리는 불콰해진 얼굴에 천진한 웃음을 담고 돈목해변으로 향했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엄마처럼 나는 그녀가 좋아졌다. 맛있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가 되었으니 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