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깨깨 (그림), 이길태 (옮긴이)
사람과나무사이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15,300원 -10% 0원
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5개 2,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800원 -10% 540원 9,180원 >

책 이미지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읽어야 할 빨간 머리 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88635191
· 쪽수 : 596쪽
· 출판일 : 2019-05-30

책 소개

내 삶에 힘이 되는 Practical Classics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의 내용이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백 퍼센트 완역되어 오롯이 수록돼 있다.

목차

1.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ㆍ12
2.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ㆍ27
3.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ㆍ53
4. 초록 지붕 집에서 맞이한 아침 ㆍ67
5. 앤의 이야기 ㆍ78
6. 마릴라가 마음을 정하다 ㆍ91
7. 앤이 기도하다 ㆍ100
8. 앤의 교육이 시작되다 ㆍ107
9. 레이철 린드 부인이 기절초풍하다 ㆍ124
10. 앤이 사과하다 ㆍ139
11. 앤이 주일 학교에서 받은 인상 ㆍ152
12. 엄숙한 맹세와 약속 ㆍ162
13. 기대하는 기쁨 ㆍ176
14. 앤의 고백 ㆍ185
15. 학교에서 일어난 소동 ㆍ203
16. 다이애나를 초대했지만 비극으로 끝나다 ㆍ228
17. 새로운 재미가 생기다 ㆍ250
18. 앤이 생명을 구하다 ㆍ263
19. 발표회, 큰 실수, 그리고 고백 ㆍ283
20. 지나친 상상에 혼쭐이 나다 ㆍ307
21.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다 ㆍ320
22. 앤이 목사관에 초대받다 ㆍ340
23. 앤이 자존심을 지키려다 사고를 당하다 ㆍ348
24. 스테이시 선생님과 학생들이 발표회를 준비하다 ㆍ364
25. 매슈가 퍼프소매를 고집하다 ㆍ373
26. 이야기 클럽을 만들다 ㆍ392
27. 허영심과 마음고생 ㆍ405
28. 불행한 백합 아가씨 ㆍ420
29. 앤 인생의 획기적인 사건 ㆍ438
30. 퀸스 대학 입시반이 생기다 ㆍ454
31. 시내와 강이 만나는 지점 ㆍ476
32.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ㆍ490
33. 호텔 발표회 ㆍ504
34. 퀸스의 여학생 ㆍ525
35. 퀸스에서 보낸 겨울 ㆍ540
36. 영광과 꿈 ㆍ549
37. 죽음이란 이름의 신 ㆍ561
38. 길모퉁이에서 ㆍ576

스토리가 있는 작가 연보 592

저자소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앤’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가. 《빨강머리 앤》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74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여성 최초로 문학예술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나고 자랐다. 생후 21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외조부모의 손에 맡겨져 자랐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섬세한 감수성과 작가적 재능을 키웠다. 이 시골 마을에서 몽고메리는 앤과 같은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재능을 키워갔다. 10세부터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샐럿타운 신문인 ‘패트리어트’에 시 <케이프 르포르스 위에서>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강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 열한 살에 우연히 이웃 독신 남매의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짧은 글을 썼던 것이 훗날 《빨강머리 앤》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잠시 함께 살았지만, 계모와의 불화와 향수병으로 캐번디시로 돌아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의 희망적이고 명랑한 고아 여자아이의 성장 이야기는 캐나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08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등 10여 편의 속편을 발표했다.
펼치기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다른 책 >
이길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신창조 계급》, 《마담 프레지던트》, 《위대한 평화의 심부름꾼 간디》, 《사랑으로 기적을 일으킨 마더 테레사》, 《누가 이 아이들을 구할 것인가?》, 《심리치료 그 30년 후의 이야기》, 《어느 중년의 일상탈출 고백서》 등이 있다.
펼치기
깨깨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팬시·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최근 그라폴리오에서 ‘깨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단행본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랑한 ‘빨간 머리 앤’과 우연하고도 운명적으로 만나 행복하게 그림을 그렸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keke_illust
펼치기

책속에서

“초록 지붕 집의 매슈 커스버트 씨이신가요?”
여자아이는 유달리 또렷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만나서 정말 기뻐요!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오지 않으실까 봐 슬슬 걱정되면서 아저씨가 오실 수 없는 수많은 상황을 상상하던 참이었어요. 오늘 밤에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오시지 않는다면 기찻길을 따라 쭉 가서 저기 모퉁이에 있는 커다란 산벚나무 위에 올라가 밤을 보내려고 했어요. 그랬더라도 저는 조금도 무섭지 않았을 거예요. 하얀 꽃이 가득 피어난 산벚나무 위에서 달빛을 받으며 잠을 자다니, 정말 멋지잖아요? 온통 대리석으로 꾸며진 홀에서 살고 있다고 상상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아저씨가 오늘 밤에 저를 데리러 오시지 않더라도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오실 거로 굳게 믿었어요.”
매슈는 작고 깡마른 손을 어색하게 잡고는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 반짝이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 아이에게 착오가 있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마릴라에게 그 이야기를 대신하게 할 생각이었다. 아무리 착오가 있었다고 해도 여자아이를 브라이트리버 역에 버려두고 갈 수는 없었다. 그러니 초록 지붕 집에 무사히 돌아갈 때까지 모든 질문과 해명은 미뤄 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매슈가 숫기 없이 말했다.
“늦어서 미안하구나. 어서 가자. 말은 저기 뜰에 있단다. 가방을 이리 다오.”


“저를 원한 게 아니었군요! 남자아이가 아니라서 저를 원하지 않는군요! 예상했어야 했는데. 지금껏 저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이렇게 멋진 일이 오래갈 리 없다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누구도 진심으로 저를 원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아, 어떡하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아이는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식탁 옆 의자에 주저앉아 식탁에 두 팔을 얹고 얼굴을 파묻은 채 서럽게 울었다. 마릴라와 매슈는 난로를 사이에 두고 원망하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 모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결국 마릴라가 조심스럽게 나섰다.
“저런, 저런, 그래도 이렇게까지 울 건 없잖니?”
“아니요, 있어요!”
아이가 고개를 홱 들었다. 얼굴은 눈물 범벅에 입술이 바들바들 떨렸다.
“아주머니도 울지 않고는 못 배길걸요. 아주머니가 고아인데, 자기 집이 될 거로 잔뜩 기대하고 간 집에서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주머니를 원하지 않는다면요. 아, 제 일생일대에 가장 비극적인 일이에요!”
마릴라의 굳은 얼굴이 누그러지며 마지못한 것 같은 미소로 바뀌었다. 오랫동안 짓지 않은 탓에 상당히 어색한 미소였다.
“자, 이제 그만 울어라. 오늘 밤에 당장 너를 돌려보내지는 않을 거란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낼 때까지 넌 여기에서 지낼 거야. 이름이 뭐니?”
잠시 머뭇거리던 아이가 간곡하게 말했다.
“코델리아라고 불러 주시겠어요?”
“코델리아라고 불러 달라고? 그게 네 이름이니?”
“아, 아니요.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코델리아라고 불러 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흠잡을 데 없이 품위 있는 이름이잖아요.”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구나. 코델리아가 아니라면 진짜 이름은 뭐지?”
“앤 셜리예요.”


미니 메이는 토근즙을 마시지 않으려고 했지만 쌍둥이 세 쌍을 키운 앤에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앤과 다이애나는 초조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미니 메이를 끈기 있게 간호하며 기나긴 밤을 보냈다. 그러는 동안 미니 메이는 토근즙을 여러 번 먹었다. 메리 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에 열성을 다했다. 불을 활활 피워서 후두염에 걸린 아기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끓였다.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매슈가 의사를 데리고 왔다. 의사를 찾아 스펜서베일까지 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위급한 상태는 이미 넘긴 뒤였다. 미니 메이는 훨씬 상태가 나아져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절망에 빠져 거의 포기할 뻔했어요. 미니 메이의 증상이 점점 더 나빠져서 제가 마지막으로 키운 해먼드 아주머니의 쌍둥이들보다도 더 심해졌거든요. 미니 메이가 숨이 막혀 죽는 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예요. 저 병에 든 토근즙을 전부 먹였어요. 마지막 남은 토근즙을 먹이면서 저는 혼자 중얼거렸어요. 다이애나나 메리 조에게는 아무 말 안 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걱정하고 있는데 더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하지만 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저는 저 자신에게라도 말해야만 했어요. ‘이게 마지막 남은 희망인데 효과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3분 정도 지나자 미니 메이가 기침하면서 가래를 뱉더니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의사 선생님, 제가 그 순간 얼마나 안심했을지 상상해 보세요. 그 심정을 말로는 도저히 설명하지 못하겠거든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선생님도 아시잖아요.”
“그럼, 알지.”
의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의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를 생각하듯이 앤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의사는 나중에 그 생각을 배리 부부에게 말로 표현했다.
“커스버트 씨네 빨간 머리 여자아이 말이에요. 굉장히 똑똑하더군요. 정말로 그 애가 이 아기의 생명을 구한 거예요.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치료했다면 너무 늦었을 테니까요. 그 애는 재주가 있고 나이에 비해 아주 침착한 것 같아요. 저에게 상황을 설명해 줄 때 그 애의 눈빛과 같은 눈빛은 이제껏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863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