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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870133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01-01
책 소개
목차
* 낯선 어휘에 풀이를 단 현진건 첫 소설〈희생화〉
* 그림 희생화〈희생화도圖〉 ‧ 정연지
* 중문판 희생화〈牺牲花〉 ‧ 김미경
* 영문판 희생화〈A Broken flower〉 ‧ 오승민 외
* 2023년판 희생화〈베를린에서 쓴 편지〉 ‧ 정만진
* 현진건 현창 칼럼 ‧ 류진춘 ‧ 추연창 ‧ 차우미
* 현진건 현창 실태
시 * 첫 출근 외 ‧ 박지극
시 * 그늘 꽃 외 ‧ 이문복
시 * 음나무 밑동 외 ‧ 오규찬
시 * 고백 찬가 ‧ 김규원
연재수필 * 산과 나 ‧ 정기숙
수필 * 부채와 마스크 외 ‧ 이원호
수필 * 덕후 외 ‧ 오금영
수필 * 엄마, 사랑해요 ‧ 박도연
연재소설 * 우현서루 ‧ 정만진
* 김미경의 중국 이야기
* 서용덕의 문화 이야기
* 정응택의 통일 이야기
* 현진건학교의 책 읽는 시간
* 현진건학교의 세계사 시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는 우리 남매를 데리고 사직골(주1) 막바지(주2)에서 쓸쓸한 가정을 이루었었다.(주3) 아버지는 내가 세 살 먹던 가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께서 때때로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께서 목사로 계시던 것이며, 열렬한 웅변으로 죄 많은 사람을 감동시켜 하느님을 믿게 하던 것이며, 자기 몸은 조금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교회 일에 진심갈력盡心竭力(주4)하던 것을 이야기하신다. (주1)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마을로, 사직단 동쪽에 있다고 해서 사직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주2)가장 외진 끄트머리 (주3)쓸쓸한 가정을 이루었었다 : ‘쓸쓸한’은 ‘남편이 없는, 가난한’, ‘이루었었다’는 ‘유지하고 있었다’ 정도의 의미 (주4)온 정성을 바침
十八岁的花季姐姐以优异的成绩晋级四年级。故事就发生在那年春天。当时能让人手脚发红、脸色发青的寒冷早已消失。太阳温暖,风平浪静。草长出了新芽, 连翘和杜鹃点缀了美丽的山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