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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870136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3-19
책 소개
목차
* 낯선 어휘에 풀이를 단 현진건 소설〈빈처〉
* 그림 빈처ㆍ정연지
* 중문 빈처ㆍ김미경
* 영문 빈처ㆍ오승민 외
* 2023년판 빈처〈국화 피는 날〉ㆍ정만진
* 현진건 현창 실태
시 * 물의 도ㆍ권이부
시 * 개망초ㆍ박지극
시 * 내버려 두세요ㆍ김규원
시 * 새해의 첫 산행ㆍ차우미
시 * 전복을 끓이는 모습을 보고ㆍ문해청
시 * 그 여름의 우화ㆍ오규찬
수필 * 문화교류, 그 단순한 동기ㆍ이원호
연재수필 * 산과 나ㆍ정기숙
연재소설 * 우현서루ㆍ정만진
* 김미경의 중국 이야기
* 정응택의 통일 이야기
* 현진건학교의 임진왜란 이야기
* 현진건학교의 세계사 시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서 펴보구려.”
아내는 이 말을 듣더니,
‘작히(*주1) 좋으랴.’
하는 듯이 활발하게 싼 신문지를 헤친다.
“퍽 이쁜 걸요.”
그는 근일에 드문 기쁜 소리를 치며 방바닥 위에 사뿐 내려놓고 버선을 당기며 곱게 신어 본다.
“어쩌면 이렇게 맞어요 !”
연해연방(*주2) 감탄사를 부르짖는 그의 얼굴에 흔연한 희색이 넘쳐흐른다.
*주1 : 희망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로서 ‘얼마나’ 정도의 뜻임. 주로 혼자 느끼거나 묻는 말에 쓰인다.
*주2 : 끊임없이 잇따라 자꾸
可能是因为 昨天的事令人身心疲惫 ,我直到第二天才睡醒. 昨晚 的雨不知不觉 停了, 明朗的阳 光高高照在推拉门 上. 妻子又打开柜 子 ,正寻 些东 西准备带 去当铺. 这时 有人走进 院子. 我们 夫妻俩 停下来听谁来 了? 外面有人喊道: “小姐.”
I never liked paying a visit to my wife’s parents. However, it would be unreasonable not to visit them on the occasion like today. I had no choice but to wear a robe.
The wife hesitates and unnoticeably frowns between her eyebrows. Then she cast a sidelong glance at me, turned around, and hurriedly opened the closet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