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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870138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3-06-01
책 소개
목차
1부 : 현진건학교
* 낯선 어휘에 풀이를 단 현진건 소설 〈피아노〉
* 그림 피아노 〈피아노 도(圖)〉ㆍ정연지
* 중문 피아노 〈钢琴〉ㆍ김미경
* 영문 피아노 〈Piano〉ㆍ오승민 외
* 2023년판 피아노 〈생과부〉ㆍ정만진
* 현진건, 이상화 80주기 추념식
2부 : 문학 교실
* 그리운 북평장 외 1편 ‧ 김형근
* 사문진에서 ‧ 김규원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배정옥
* 풍경 ‧ 오규찬
* 뒷산 외 1편 ‧ 박지극
* 외간남자 ‧ 노정희
* 한류 열풍에서 한류 문화로 ‧ 조덕호
* 계약과 이행, 그리고 사회 ‧ 이원호
연재수필 * 산과 나 ‧ 정기숙
연재소설 * 〈우현서루〉 ‧ 정만진
3부 : 이야기 시간
* 김미경의 중국 이야기
* 정응택의 통일 이야기
* 서용덕의 문화 이야기
* 현진건학교의 임진왜란 이야기
* 현진건학교의 책 읽는 시간 ‧ 백금옥 여사
* 현진건학교의 세계사 시간
저자소개
책속에서
궐은 가정의 단란에 흠씬 심신을 잠기게 되었다(미주1). 보기만 하여도 지긋지긋한 형식상의 아내가 궐이 일본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불의에(미주2) 죽고 말았다. 궐은 중등교육을 마친 어여쁜 처녀와 신식 결혼을 하였다.
새 아내는 비스듬히 기른 머리와 가벼이 옮기는 구두 신은 발만으로도 궐에게 만족을 주고 남았다. 게다가 그 날씬날씬한 허리와 언제든지 생글생글 웃는 듯한 눈매를 바라볼 때에 궐은 더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살아서 산 보람이 있었다.
부모의 덕택으로 궐은 날 때부터 수만 원 재산(미주 3)의 소유자였다.
* (미주1) 궐(=그)은 가정의 단란에 흠씬 심신을 잠기게 되었다 : 그는 단란한 가정이 주는 즐거움에 마음과 몸을 흠씬 적시게 되었다. (미주2) 본래 ‘뜻밖에’의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갑자기’의 뜻이다. (미주3) 이종암 지사가 1917년 12월 중국으로 망명할 때 대구은행 공금 1만500원을 가져가 의열단 창립 자금으로 썼다. 당시 1만500원은 현 시세로 10억 원 정도로 환산된다. 즉 1922년 소설 〈피아노〉의 ‘수 만 원’은 현 시세로 ‘수십 억 원’에 해당된다.
他沉浸在家庭的幸福中。他刚从日本 ☓☓大学毕业时, 看着就腻了的形式上的妻子突然死了。他和一个受过中等教育的漂亮姑娘结了婚。
新媳妇仅靠斜着留的头发和穿着轻巧的皮鞋的脚就俘获了他。当他又看着那苗条的腰和随时笑眯眯的眼睛时, 他感到了无比的幸福 〭这让他觉得活着的每一天都很有意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