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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8719303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6-02-09
책 소개
목차
1부 식민지 조선, 꿈틀거리는 근대
계몽과 연애, 근대를 꿈꾸다 _이광수, 「무정」
제국주의와 식민지, 근대의 부산물 _현진건, 「고향」
도시, 규율, 그리고 소외 _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음침한 뒷골목 풍경 _이상, 「날개」
식민지 시대 포퓰리즘의 의의와 한계 _김정한, 「사하촌」
소외란 무엇인가 _이태준, 「복덕방」
공허한 이상과 실천 없는 현실 _채만식, 「치숙」
2부 운명, 전쟁, 이념의 굴레
자유의지와 운명의 변증법 _김동리, 「역마」
단절을 넘어 만남을 향하여 _황순원, 「학」
죽음 앞에 선 부조리한 인간 _오상원, 「유예」
국가는 누구의 곁에 있는가 _하근찬, 「수난이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증언 _이범선, 「오발탄」
이데올로기로부터의 자유 _최인훈, 「광장」
3부 성장의 그늘, 공존을 향해
전후 사회, 가족은 무사한가 _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신뢰보다 절차가 우선하는 사회 _서정인, 「후송」
순수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 _김승옥, 「무진기행」
자유로운 표현을 지향하다 _이청준, 「소문의 벽」
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_황석영, 「삼포 가는 길」
국가 폭력과 트라우마 _현기영, 「순이삼촌」
도시,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_조세희, 「뫼비우스의 띠」
4부 모순의 시대, 상처를 넘어 연대로
모성은 어떤 신화를 만들었나 _박완서, 「엄마의 말뚝」
미시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_윤흥길, 「완장」
소외된 삶과 고통의 연대 _임철우, 「사평역」
누가 그를 ‘바보’라 불렀는가 _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밀려나는 사람들, 남겨진 질문 _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화해와 공존을 위한 조건 _박범신, 「나마스테」
5부 경계없는 시대, 새로운 서사
탈언어적 존재로의 귀환 _한강, 「내 여자의 열매」
일그러진 가족, 구원의 빵집 _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정상성 너머에 존재하는 가치 _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_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무감각의 시대, 공감은 가능한가 _손원평, 「아몬드」
가장 평범한 이들의 고단한 삶 _조남주, 「82년생 김지영」
부록: 교과 연계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기 실린 작품은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당대를 정면으로 마주한 이야기’다. 어떤 소설은 시대를 정면으로 고발하고, 어떤 소설은 시대를 회피하는 인물을 통해 오히려 더 깊은 상처를 보여준다. 어떤 소설은 분노로 터져 나오고, 어떤 소설은 체념으로 쓸쓸히 흘러간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모두 ‘말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머리말> 중에서
결국 박태원은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경성을 통해, 근대화가 만들어낸 병리적 풍경을 누구보다 일찍 포착한 작가였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단순한 도시 산책기가 아니라, 근대적 시공간이 어떻게 인간의 감각과 관계, 삶의 방식 자체를 규정하고 해체하는지를 증언하는 초기 보고서로 기능한다. 그리고 그 보고서의 핵심에는 늘 제자리를 맴도는 한 사내의 걸음, 구보의 ‘일일’이 있다.
<도시, 규율, 그리고 소외>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