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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875844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3-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대한민국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1부
1. 검은 선글라스의 남자
2.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3. 선감학원의 스라소니
4. 소년 비밀요원
5. 알랭 들롱과 개호주
6. 악마산에서 시작한 지옥 훈련
7. 알랭 들롱이 죽다
8. 빵빠레와 빠삐용
2부
1. 생존의 기술, 뱀처럼 움직이고 두더지처럼 숨어라
2. 개호주, 썰을 풀다
3. 비밀요원, 거미줄에 걸린 하루살이 인생
4. 스물네 명에서 아홉 명으로, 비운의 청춘
5. 최초의 청소년 특수공작원 부대
6. 민통선을 지나 윗동네로 가는 길
7. 스라소니와 개호주
8. 개호주의 유인술
9. 삼팔선만 넘으면 성공하는 거야
│에필로그│낙엽처럼
│작가의 말│ 어린 생명의 메아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러분들은 이제 국가의 명을 받고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러 떠나는 몸이다.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국가의 윗분이 보증하니까. 자, 지금부터 차례대로 힘차게 번호를 외치면서 승차한다. 시작!”
아직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청소년들의 몸이 지렁이처럼 생동하며 트럭으로 올랐다. 장막이 닫히기 시작하자 중년 선글라스가 목청을 울렸다.
1953년 7월 휴전협정 체결 후 유엔군이 주둔한 남한 측에서는 군인을 북파할 수가 없었다. 생포돼 취조받을 경우 협정 위반이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과 북은 그 이후에도 물밑으로 게릴라전과 스파이 활동을 계속했다. 그래서 북파 공작원들은 군번도 계급도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사복이나 북한 군복을 입고 위장한 채 침투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