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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2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2

(제11편~제20편)

임헌규 (지은이)
  |  
모시는사람들
2020-04-30
  |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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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2

책 정보

· 제목 :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2 (제11편~제20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88765799
· 쪽수 : 1056쪽

책 소개

유학의 조종(祖宗)이 되는 <논어>를 한-당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최초의 주석서의 모음인 '고주(古注)'와 주자학의 태두인 주자의 신주(新注), 즉 '주자집주(朱子集註)', 그리고 고주와 신주를 비판적으로 통섭한 다산 정약용의 '고금주(古今注)' 3대 주석을 비교하여 읽고 해석한다.

목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논어』 개념 해설

저자소개

임헌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북대학교에서 신오현 선생의 지도로 철학에 입문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서양철학, 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동양철학, 석사·박사), 미국 하와이대학교(동서비교철학), 유도회 부설 한문연수원 장학생반(3년) 등에서 공부했다. 현재 강남대학교 철학과 및 교양학부 교수(학부장, 학장)로 재직 중이며, 동양고전학회 회장, 《동방학》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논어》(상·하),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노자》,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1∽3권), 《유교 인문학의 이념과 방법》, 《공자에서 다산 정약용까지》, 《주자의 사서학과 다산 정약용의 비판》, 《유학자가 풀이한 노자 도덕경》, 《유가의 심성론과 현대 심리철학》, 《노자 도덕경 해설》, 《소유의 욕망, 이利란 무엇인가》, 《노자, 도와 덕이 실현된 삶》 등이 있다. 《원유》(상·하), 《노자 철학 연구》, 《장자: 고대 중국의 실존주의》, 《주자의 철학》, 《노자》, 《인설》, 《답성호원》, 《후설의 현상학》, 《하버마스 다시읽기》, 《현대유럽철학의 흐름》, 《데리다와 푸꼬,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번역했다. 유가와 도가의 형이상학과 심성론 및 동서비교철학을 주제로 약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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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치[政]의 목적은 정의(正)를 구현하기 위해 물리적인 권력(攵)을 행사하는 것이다. 여기서 정의를 구현한다는 말은 우선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사회적 제 관계에서 주어진 직책에 알맞게, 제 역할을 온전히 수행한다(正名)는 의미이다. 그래서 공자는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제경공의 질문에, “군주는 군주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중략) 이렇게 이름을 지닌 만물의 존재 근거를 충족시키는 것, 그리고 인간이 타자와 생활을 영위하면서 사회적 제 관계에서 부여된 직책의 명칭에 요구되는 역할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바로 공자의 정명론이다. (중략) 따라서 정명正名이란 “이름은 지닌 모든 존재에는 하늘이 부여한 고유한 덕德 혹은 몫(分數)이 있는데, 그 고유한 덕과 분수를 구현하는 것이 바로 그 존재의 올바른 목적을 구현하는 윤리적으로 좋은 삶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교제를 잘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윗사람에게서 싫어하는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아랫사람에게서 싫어하는 바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며, 앞사람에게서 싫어하는 바로써 뒷사람에게 먼저 하게 하지 말며, 윗사람에게 싫어하는 바로써 앞사람에게 따르게 하지 말며, 오른쪽 사람이 싫어하는 바로써 왼쪽 사람과 사귀지 말며, 왼쪽 사람에게서 싫어하는 바로써 오른쪽 사람과 사귀지 말아야 하니, 이것을 일러 교제를 잘한다고 말한다. 한 글자로 총괄하면, 곧 서恕가 아닌가? 그렇다면 서恕라는 것은 한 가닥 노끈으로 천만 개의 동전을 꿰는 것과 같으니, 공자의 이른바 일이관지란 이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논어』에서 학(學) 자는 전체 498장 중 총 42장(공자의 언명은 32장)에 걸쳐 62회 내외로 등장한다. 학의 강령(綱領)으로 시작하는 『논어』는 15세에 학에 뜻을 두고, 평생 호학자로 자임했던 공자의 학문론이다. 『설문』에서 학이란 각오(覺悟)라고 하고 하여, 배워서 깨친다는 뜻이라 했다. 학이란 자신에게 가리어져 있어(蒙) 알지 못했던 어떤 무엇을 누구에게서 배워서 깨달아 알고, 본받아 체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총체적인 활동이다. 혹은 널리 배우고, 깊이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며, 돈독하게 행함(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 『중용』 20장)의 연속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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