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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3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3

(주제.개념.쟁점 해설)

임헌규 (지은이)
  |  
모시는사람들
2020-04-30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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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3

책 정보

· 제목 :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3 (주제.개념.쟁점 해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88765805
· 쪽수 : 592쪽

책 소개

유학의 조종(祖宗)이 되는 <논어>를 한-당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최초의 주석서의 모음인 ‘고주(古注)’와 주자학의 태두인 주자의 신주(新注), 즉 ‘주자집주(朱子集註)’, 그리고 고주와 신주를 비판적으로 통섭한 다산 정약용의 ‘고금주(古今注)’ 3대 주석을 비교하여 읽고 해석한다.

목차

1장 『논어』의 시종始終
I. 『논어』 시작 장과 마지막 장의 해석

2장 학學
I. 『논어』에서 학學의 의미 II. 주자와 다산의 학學 개념 해석 비교

3장 천天
I. 『논어』에서 공자 천天 개념

4장 도道·덕德
I. 『논어』에서 도·덕의 의미 II. 『논어』의 덕 개념의 주석들

5장 인仁
I. 『논어』에서 인仁 개념의 의미 II. 다산의 인仁과 서恕 해석

6장 의義와 리利
I. 『논어』에서 의義와 리利 개념의 의미

7장 예禮
I. 『논어』에서 예禮의 의미 II. 『논어』 예禮 개념의 주석

8장 정치
I. 공자의 정치이념 II. 경敬과 덕치德治

9장 심성론
I. 성性 개념의 해석 II. 『논어』에서 몸과 마음

10장 인문학과 교육
I. 군자와 인문학의 이념 II. 공자와 교육
III. 『논어』와 공자의 시詩 IV. 『논어』 인용시詩 해석 Ⅴ. 죽음의 의미

저자소개

임헌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북대학교에서 신오현 선생의 지도로 철학에 입문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서양철학, 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동양철학, 석사·박사), 미국 하와이대학교(동서비교철학), 유도회 부설 한문연수원 장학생반(3년) 등에서 공부했다. 현재 강남대학교 철학과 및 교양학부 교수(학부장, 학장)로 재직 중이며, 동양고전학회 회장, 《동방학》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논어》(상·하),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노자》,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1∽3권), 《유교 인문학의 이념과 방법》, 《공자에서 다산 정약용까지》, 《주자의 사서학과 다산 정약용의 비판》, 《유학자가 풀이한 노자 도덕경》, 《유가의 심성론과 현대 심리철학》, 《노자 도덕경 해설》, 《소유의 욕망, 이利란 무엇인가》, 《노자, 도와 덕이 실현된 삶》 등이 있다. 《원유》(상·하), 《노자 철학 연구》, 《장자: 고대 중국의 실존주의》, 《주자의 철학》, 《노자》, 《인설》, 《답성호원》, 《후설의 현상학》, 《하버마스 다시읽기》, 《현대유럽철학의 흐름》, 《데리다와 푸꼬,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번역했다. 유가와 도가의 형이상학과 심성론 및 동서비교철학을 주제로 약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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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산에 따르면, 천天이란 운명의 법칙을 제정하는 상제를 말하며, 천명이란 인간 운명(窮通과 夭壽 등)을 제정하여 부여하는 상제의 법칙이며, 나아가 지천명이란 이러한 운명의 법칙에 흔들리지 않고 수신을 통해 천덕에 통달하는 것이다. 요컨대, 고주와 다산은 ‘지천명’의 천을 인간 운명의 주재자로 파악했다면, 주자는 인간에게 본성을 부여하는 천도의 본체로서 소이연지고(所以然之故)로서의 이치로 파악했다. 나아가 ‘지천명’을 고주는 하늘이 부여한 운명을 알아 때에 알맞게 처신하는 것으로, 주자는 하늘이 부여한 인간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본성의 법칙(이치)을 알아 실천하는 것으로, 그리고 다산은 인간에게 모순적으로 보이는 운명이 상제가 부여한 법칙이라는 것을 요해하여 흔들리지 않고 수신(修身)으로 덕(德)을 쌓아 천덕(天德)에 도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논어」에서 인仁은 모든 인간이 구현해야 할 보편 덕이며, 구체적인 상황에서 요구되는 덕목들은 이 보편 덕의 개별적 현실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도덕 법칙은 인간에게 그것을 실천할 근거가 있어야 하고, 인간 주체가 그 근거를 자각하고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얻는다. 공자는 “군자이면서 인하지 못한 사람은 있지만, 소인이면서 인한 사람은 없다.”라고 말하여, 인의 도덕을 실천할 주체로 군자를 정립하였다. 그리고 “인을 행함은 자신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지, 타인으로부터 외적·강제적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여, 인을 실천할 근거가 인간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공자는 예를 초월적 존재의 명령에 의해 그 자체로 준수되어야 할 타율적 계율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완성을 목적으로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여러 덕목 중의 하나로 재정립했다. (중략) 자연물은 우주적 질서(상·하와 춘·하·추·동 등)를 따라 운행되어 자신을 드러내듯이, 인간은 예의범절의 실천을 통해 그 신분상 위의를 드러낸다. 따라서 예란 천도에 따르는 치국의 방도이자 요체이다. 따라서 왕은 예의 실천을 통해 공덕을 행하여 천명을 보존할 수 있으며, 제후와 백관들 또한 예의 실천에 따른 공덕을 기준으로 예우된다. 가장 하찮고 미워할 만한 미물인 쥐(鼠)가 지닌 가죽과 지체처럼, 예란 신분상지위를 지닌 인간이 반드시 마땅히 드러내야 할 위의이자 준수해야 할 행위 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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