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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동남아시아사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소병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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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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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남아시아사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남아시아사
· ISBN : 9791188990566
· 쪽수 : 840쪽
· 출판일 : 2020-03-20

책 소개

고대부터 20세기까지 동남아시아 변천 전 과정을 창의적 융합의 관점에서 편찬한 통사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통사에서 소외되기 일쑤였던 남부 태국과 남부 필리핀의 역사까지 포괄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동남아시아란
1장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
개념·크기·규모│자연환경과 토착문화│다양성과 공통성

2장 말과 사람들

2부 전통 동남아시아 18세기까지 ― 수용과 변용
3장 고대 문명과 동서 교류
초기 문명│동서 바닷길 – 교류의 시작│인도·중국 문화의 영향

4장 고대 전기의 공국 만달라
남비엣│참파│푸난│첸라│쀼│드바라바띠│말레이반도│필리핀

5장 고대 후기의 제국 만달라
1 대륙부: 다이비엣│참파│앙코르│버강│쑤코타이│란나
2 도서부: 스리비자야│사이렌드라│마따람│싱오사리

6장 고전시대의 동서 교류
동서 바닷길 – 확장과 재편│새로운 종교 전파

7장 고전시대의 왕국 만달라
1 대륙부: 레 왕조│캄보디아│란쌍 │떠응우│아유타야│빳따니
2 도서부: 마자빠힛│빠자자란·반뗀│데막│마따람│동부 인도네시아│발리│멀라까│조호르│아쩨│브루나이│필리핀│남부 필리핀

3부 근대 동남아시아 19세기∼1945년 ― 상충과 변화
8장 근대 초기의 위기와 대응
1 대륙부: 응우옌 왕조│캄보디아│라오스│꽁바웅 왕조│싸얌│빳따니
2 도서부: 마따람│수마뜨라│발리│띠모르│말레이반도│브루나이│필리핀│남부 필리핀

9장 식민지배기의 근대적 전환
1 대륙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영국령 버마│태국│남부 태국
2 도서부: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네덜란드령 발리│포르투갈령 동띠모르│영국령 말라야│영국령 보르네오│미국령 필리핀│남부 필리핀

10장 식민지배기의 민족주의 운동
1 대륙부: 베트남│캄보디아│버마│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말라야│필리핀│남부 필리핀

11장 2차 세계대전과 일제하의 격동
1 대륙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버마│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동띠모르│말라야│브루나이│필리핀│남부 필리핀

4부 현대 동남아시아 1945년∼1990년대 ― 새로운 국가 건설과 발전
12장 전후의 탈식민지 투쟁
1 대륙부: 베트남 1945-1954│캄보디아 1945-1954│라오스 1945-1957│버마 1945-1948│태국 1945-1948│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45-1949│동띠모르 1945-1976│말라야 1945-1957│싱가포르 1945-1959│브루나이 1945-1959│북보르네오·사라왁 1945-1963│필리핀 1945-1946

13장 국민국가 건설의 실험
1 대륙부: 베트남 1954-1976│캄보디아 1954-1979│라오스 1957-1975│버마 1948-1962│태국 1948-1980│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49-1965│동띠모르 1976-2002│말레이시아 1957-1969│싱가포르 1959-1965│브루나이 1959-1963│필리핀 1946-1972│남부 필리핀

14장 신질서, 발전과 도전
1 대륙부: 베트남 1976-1990년대│캄보디아 1979-1990년대│라오스 1975-1990년대│미얀마 1962-1990년대│태국 1980-1990년대│남부 태국
2 도서부: 인도네시아 1965-1990년대│동띠모르 2002년 이후│말레이시아 1969-1990년대│싱가포르 1965-1990년대│브루나이 1963-1990년대│필리핀 1972-1990년대│남부 필리핀

미주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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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소병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동남아시아 역사를 전공했다. 근?현대 말레이세계 민족주의 운동과 국민국가 건설을 주제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 대학 동남아연구소 소장, 포드재단 연구교수,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객원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지은 책으로 《동남아시아사: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의 2천년사》, 《Ideology and Shaping of Malaysia: A Socio-intellectual History(이념과 말레이시아 국가 건설)》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동남아의 종교와 사회》, 《동남아의 정치변동》, 《동남아의 지역주의와 종족갈등》, 《일제하의 동남아》, 《불교 군주와 술탄: 태국과 말레이시아 왕권의 역사》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Visions without Heat: The Search for a Malaysian National Identity, 1948-1990', 'In Search of ‘Unity in Diversity’: The Image of Women in New Order Indonesia', '오랑 라웃의 활동과 역할: 전통 말레이세계 국가형성의 숨겨진 동학' 등 4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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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1장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에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유명한 지역이나 국가의 크기나 규모를 과대평가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지역이나 국가의 규모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은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하곤 실제로 그 규모가 비교적 큰 국가들이다. 예컨대 인도네시아의 국토 면적은 190만 4569제곱킬로미터(세계 15위)에 달해 내해를 포함하면 그 규모가 미국과 비슷하다. 라오스는 종종 ‘작은 라오스(tiny Laos)’라고 표현되지만 사실 영국(24만 3610제곱킬로미터)보다 약간 작은 정도(23만 6800제곱킬로미터)이고, 미얀마(67만 6578제곱킬로미터)는 프랑스(64만 3801제곱킬로미터)보다 크다.
인구 면에서도 인도네시아는 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이며, 이 인구수는 전 세계에서 중국·인도·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필리핀(약 1억 600만 명)·베트남(약 9700만 명)·미얀마(5500만여 명)는 각각 이집트(약 1억 명)·스페인(약 5000만 명)·캐나다(약 3600만 명)보다 인구가 많다. 오늘날 동남아시아 인구는 대략 7억 명을 웃돈다(2018년 기준). 이는 유럽 전체 인구가 5억여 명임을 고려할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1부 1장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에서
물은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탁월한 유동성(fluidity)’(매우 활발한 이동과 교류)을, 반면에 산악 지형과 밀림의 발달은 ‘깊은 고립성(isolation)’(매우 제한적인 이동과 교류)을 부여한다. 이러한 양 극단의 성격을 지닌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희박하고 분산된 인구 밀도는 전통 동남아시아 국가와 사회에서 인력 동원과 통제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 결과 이 지역 전통 국가체제는 만달라 형태 구조를 띠게 되었다.
일련의 동심원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만달라’는 힌두-불교에서 우주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만달라 체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동심원의 중심 세력과 주변 세력들이 후견인-피후견인 관계를 바탕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인력 통제가 수월하지 않은 전통 동남아시아 사회에서는 지배-피지배 관계를 바탕으로 계급과 질서 즉 계서(階序)가 강한 피라미드 체제가 뿌리를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후견인-피후견인 관계는 일방적이기보다는 쌍무적인 성격을 띠었다. 고로 피후견인은 후견인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때 대결보다는 회피하는 방식을 취해, 자신에게 유리한 새 후견인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만달라 체제 국가에서 후견인의 영향력은 경제적 재분배, 무역의 흐름, 종교의식, 결혼동맹 등 다양한 경제·문화적 방법을 통해 피후견인과 동맹을 맺는 능력에 달려 있었다.
만달라 체제의 또 한 가지 특징은 국경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국가 중심 세력과 후견인-피후견인 관계를 맺고 있는 범위까지를 영향권(power web)으로 간주했을 뿐이다. (…) 이 영향권에서 일반적으로 왕실 직할령은 동심원의 가장 안쪽에 있는 작은 중심부로 한정되었다. 이 지역에서만 왕실 관료들이 직접 세금을 거두고 인력을 동원하고 통제했다. 그 밖의 동심원 지역들은 왕실과 후견인-피후견인 관계를 맺은 세습 귀족들의 독립적인 관할 지역이었으며, 멀리 떨어진 동심원 외곽 지역들은 중심부와 단지 의식儀式적·외교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따라서 전통 동남아시아 국가의 영향권은 경계가 분명한 영토에 기반을 둔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피라미드 체제의 통치권(sovereignty)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때로는 상징적인 종주권(overlordship)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컨대 18세기 캄보디아가 동시에 베트남과 싸얌(지금의 태국) 두 나라의 피후견국이었던 경우에서 보듯, 한 국가가 둘 이상의 다른 국가와 후견-피후견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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