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9118907459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3-08-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서장 막연한 믿음과 헛소리에 도전하기까지
1장 체중은 건강을 말해주지 않는다
2장 음식은 약이 아니다
3장 탄수화물은 죄가 없다
- “탄수화물은 필수적이지는 않다” ?
- “탄수화물이 살찌우는 주범이다” ?
- “당을 먹으면 뚱뚱해진다” ?
-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된다” ?
- “당을 먹으면 제2형 당뇨병에 걸린다” ?
- “당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있다” ?
- “인공감미료는 해롭다” ?
4장 지방은 몸에 해로울까
- “포화지방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늘리지 않는다” ?
- “식이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해롭다” ?
- “유제품은 염증을 유발한다” ?
- “달걀은 담배만큼 해롭다” ?
- “식물성 기름은 독이다” ?
- “코코넛 오일은 슈퍼푸드고 먹어야 할 유일한 기름이다” ?
- “지방에 대한 식이지침은 틀렸다” ?
5장 케토제닉 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
-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에 최고다” ?
- “케토제닉 식이요법은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 ?
- “케토제닉 다이어트에는 단점이 없다” ?
- “케토 상태가 되면 질 냄새가 바뀐다” ?
- “케토제닉 식이요법은 정신 질환을 치료한다” ?
- “케톤 음료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 ?
- “간헐적 단식을 하면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
- “간헐적 단식은 노화를 되돌린다” ?
- “간헐적 단식을 하면 제2형 당뇨병에서 회복될 수 있다” ?
6장 채식과 육식
- “비건식은 동물성 식품을 먹는 식단보다 반드시 건강에 좋다” ?
- “우유에는 고름이 있다” ?
- “우유는 뼈에서 칼슘을 빼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
- “채식을 하면 심장병에서 회복될 수 있다” ?
- “브로콜리에는 스테이크보다 단백질이 많다” ?
- “생채식이 건강에 가장 좋다” ?
-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병에 걸린다” ?
- “완전 육식을 하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
- “육식 식단으로 우울증과 정신 질환을 치료한다” ?
7장 음식으로 암을 치료할 수는 없다
- “당신은 ○○○ 때문에 암에 걸렸다” ?
- “비만은 암을 유발한다” ?
- “당은 암을 유발한다” ?
- “당은 암의 먹이다” ?
- “알칼리성 식이요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
- “인공감미료는 암을 유발한다” ?
-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암을 유발한다” ?
- “유제품은 암을 유발한다” ?
- “단식하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
- “주스로 암을 치료한다” ?
-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
- “농약이 암을 부른다” ?
- “콩을 먹으면 유방암이 생긴다” ?
- “땀 억제제가 유방암을 유발한다” ?
8장 음식과의 관계 개선하기
감사의 말
더 읽을거리
참고문헌
책속에서
영양소가 든 식품이 아닌 개별 영양소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영양 환원주의’라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식품 영양소의 역할을 파악하면 그 영양소가 든 식품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정이다. 그렇게 되면 ‘생선에는 항염 영양소가 들어 있으니까 생선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 같은 생각으로 이어진다. 이런 가정이 유효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우리 식단이 그렇게 환원주의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 내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는 이노시톨이란 영양소가 유명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다’며 치료제로 팔아도 나를 믿겠는가? 대부분은 이런 말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생선이 염증성 질환을 치료한다는 말은 거리낌 없이 믿는다. ‘자연’ 치료법처럼 보인다고 ‘영양 환원주의’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래봤자 영양 헛소리이다.
_ ‘2장 음식은 약이 아니다’ 중에서
러스티그는 인슐린이 지방 저장을 촉진하고 지방 대사를 줄이므로, 살찌게 만드는 큰 원인은 탄수화물이고, 따라서 탄수화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언뜻 논리적인 듯하고 특히 인슐린에 대한 주장은 꽤 과학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조금만 파고들면 다행히도 그런 논리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2017년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의 체중감량 효과를 비교한 연구 32건을 살펴본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필요하다면 20쪽의 전문용어 커닝 페이퍼를 참고하라) 결과를 보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와 일일 에너지 소비에서 의미 있는 이점을 보여주지 않았다. 잘 통제된 대사 병동 연구에서는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 인슐린 수치가 높았는데도 체중이 오히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_ ‘3장 탄수화물은 죄가 없다’ 중에서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지지하는 일부 사람들은 포도당만 안 먹으면 에너지 균형과 상관없이 살이 빠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수히 많지만 결국 에너지보다 에너지가 적으면 체중이 빠지게 되어 있다. 에너지가 지방에서 오는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서 오는지는 관계없다. 참가자들이 고탄수화물 다이어트를 4주간 한 뒤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4주간 실시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케토제닉 다이어트로 살이 빠지는 것도 역시 에너지 균형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_ ‘5장 케토제닉 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