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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이규보, 백태명 (지은이)
삶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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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8907800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8-03-20

책 소개

한시에서 동심이 오롯한 시를 모아 번역하여 오늘날 동시처럼 다시 쓴 것이다. 한학자도 아니고 전문 연구자도 아니고 대학교수도 아닌 초등교사가 한학의 고장 공주에서 조금 맛본 정통 한학 공부법을 밑천으로 한시 감상의 틈새를 공략하여 얻은 성과이다.

목차

1. 여는 그림 _ 006
2. ‘한시동시집’을 감상하는 방법 _ 007
3. ‘한시동시’감상 _ 008
4. ‘한시’해석 공부 _ 044
5. 후기: ‘한시동시’를 엮으며 _ 109
6. 이 시를 쓴 이규보 선생은 누구인가요? _ 113

‘한시동시’ 감상

1. 쥐야, 잘 가거라! _ 011
2. 호랑이 그림 _ 012
3. 홍시 _ 013
4. 눈 속에 친구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_ 014
5. 선생님께 _ 015
6. 부채를 선물 받고 _ 016
7. 팔월에 핀 배꽃을 보고 _ 017
8. 어부 _ 018
9. 매미 소리 1 _ 019
10. 매미 소리 2 _ 020
11. 두꺼비 _ 021
12. 개구리 _ 022
13. 큰 쥐 _ 023
14. 달팽이 _ 024
15. 개미 _ 025
16. 개미가 벌레를 끌고 가네 _ 026
17. 친구야 _ 027
18. 죽순 _ 028
19. 일찍 학교 가다 _ 029
20. 앵두 _ 030
21. 친구에게 _ 031
22. 개를 타이르다 _ 032
23. 몽당붓 _ 033
24. 배추흰나비 _ 034
25. 시월 번개 _ 035
26. 높은 관리가 도둑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 1 _ 036
27. 높은 관리가 도둑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 2 _ 037
28. 큰 나무 _ 038
29. 시원한 샘물 _ 039
30. 우정 _ 040
31. 그리운 우리 집 _ 041

저자소개

이규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 무인정권 시기의 문신. 본관은 황려(黃驪). 첫 이름은 인저(仁氐)였는데 스물두 살 때 과거를 앞두고 꿈에 규성(奎星)을 만난 뒤 규보로 개명했다. 별명이 여럿 있는데 부친을 잃고 개경의 천마산에 우거하면서 스스로 백운거사(白雲居士)라고 불렀고, 노년에는 시, 거문고, 술을 미칠 정도로 좋아한다는 뜻인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으로 불리기도 했다. 흥이 나서 사물에 감각이 열리면 시벽(詩癖)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병적으로 시를 썼다. 별명이나 시벽에서 알 수 있듯이 낭만적 기질이 농후한 시를 썼고 그런 삶을 살았다. 스물 둘에 국자감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진사시에 들었으나 관직에 나가지 못하다가 마흔에 최충헌의 모정에 불려가 「모정기(茅亭記)」를 지은 뒤 벼슬길이 열려, 일흔에는 최고위직인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이른다. 문집으로 아들 이함이 편찬한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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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퇴직 후에 조동일 유튜브 문화대학에서 문명론을 공부한다. 근대 유럽 주도의 인문학문은 얄팍하다. 사회와 과학은 철학의 부재로 혼란스럽다. 세계 모든 문명권이 함께 일어나서 학문을 새롭게 해야 한다. 동아시아가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유교불교 문명의 화해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슬람 기독교의 갈등을 중재할 수 있다. 대등한 만물 만생 만인이 서로 모자라는 것을 채워주며 행복하게 사는 대등생극론 철학을 조동일이 주장한다. 새로운 문명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한문과 다른 외국어 학습에 관심을 가진다. 말레이어가 배우기 쉽고 사용 인구가 많다고 한다. 판툰을 지으며 마인어 공부를 챗지피티와 함께 한다. 한글시, 한문시, 한글판툰, 시조 등을 창작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인공지능 시대가 세상을 온통 바꾸고 있다. 폭넓은 상식과 의문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잘 부려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새로운 삶이다. 기술 패권이 가져올 인류의 불행을 보통사람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해 새로운 학문을 각자의 창조주권을 발휘해 해야 한다. 조동일은 말한다. 김치 잘 담그는 창조력이 베토벤의 작곡 창조력와 대등하다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줌으로 전국의 한자 한문 교사들과 한시, 선인들의 문장 등을 강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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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디서나 미미한 한학 전통이 공주에는 살아있었다. 공주향교 유림회관에서 병주 이종락선생님께《 논어》를 배운 첫 시간을 잊을 수 없다. ‘아, 율곡 선생이 저렇게 강의를 하셨겠구나!’

초등학교에 오니 한자 공부가 완강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동아시아 한문·유교·불교·문명권’의 자손인 것이 분명하구나. 한자로 이름과 지명, 근대 이후 일본식 한자어를 국한문혼용으로 쓰는 한자 공부는 일제강점기 식민교육의 잔재일 수 있다. 정통 한문 공부법을 되살려야 한다. 한시를 읊고, 한문 경전을 소리 내어 읽는 성독(聲讀)을 복원해야 한다. 한문을 공부해 중세 동아시아 문명의 정수를 이어받아야 한다.

한시 ‘狂童(광동)’을 우리 말 동시로 재창조했다. 시인은 조선 시대 학자 정만화(鄭萬和)이다. 제목을 ‘말썽꾸러기’로 했다.

어느 집에 말썽꾸러기가
살았는데요.
나이가 이제 겨우
열한 살이래요.
사람 됨됨이가 우뚝
시원시원하게 좋아서요.
보는 사람마다 앞으로
큰 사람 되겠대요.

狂童(광동)이라
鄭萬和(정만화)라

一家有狂童(일가유광동)하니
年將十一歲(연장십일세)를
然獨八字好(연독팔자호)하여
人皆曰爲相(인개왈위상)을

11살 만화는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며, 마을 골목골목, 들판과 산천을 누비는 것으로 공부를 삼았다. 스스로 말썽꾸러기라 하며 밝고 시원하고 구김살 없는 시를 읊었다. 어릴 때 쓴 시가 예언이 되어, 뒷날 평안도 관찰사가 되어, 흉년에 굶어 죽어가는 수많은 백성을 살려, 아름다운 이름이 오늘에 이른다. 우리는 이 시를 자투리 시간에 동시와 한시를 읊고 또 읊었다.


<문조물(問造物)>에서 ‘물(物)이 스스로 생겨나고 스스로 변한다’고 하며 기(氣)가 그 자체로 운동하며 이(理)는 기의 원리일 따름이라고 하는 기일원론(氣一元論)을 주장했다. 이규보는 이기철학(理氣哲學)이 중국에서 수용되기 전에 사상 전환의 지표를 스스로 마련했다. 장차 김시습, 서경덕, 임성주, 홍대용, 박지원, 최한기가 수행할 과업에 미리 들어서서, 기일원론(氣一元論)이 중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더욱 뚜렷한 흐름을 이루게 하는 연원을 마련했다.


이규보는 창작 의욕이 아주 왕성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제대로 전해지는 행운까지 얻어《 동국이상국집》에는 다양한 형태의 시문이 문학의 이론과 창작, 공식적인 글과 자기표현의 글, 시대의 움직임과 내면의 정서를 모두 풍부하게 보여준다. 기발한 착상과 정교한 표현, 붓을 달리면서 쓰는 쌍운주필(雙韻走筆)의 재주, 격식과 규범을 떨쳐버리고 현실의 경험을 생동하게 살리는 남다른 열정, 할 말이 많아 넘쳐흐르는 소재, 모두가 범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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