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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9078157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9-06-12
책 소개
목차
<미래를 위한 인문학, SF>
∙왜 SF를 읽는가? _012
∙SF란 무엇인가? _018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할 선생님을 위하여 _030
∙왜 토론과 토의인가? _040
∙SF 토론, 어떻게 진행할까? _046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_071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_077
∙지엠오 아이 _104
∙열세번째 아이 _128
● 나의 유토피아가 너의 디스토피아가 되지 않기를 _150
∙몬스터 바이러스도시 _158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_185
● 인간, 로봇을 꿈꾸다. 로봇, 인간을 꿈꾸다. _211
∙엄마사용법 _217
∙로봇의 별 _238
저자소개
책속에서
SF는 과학 기술 자체를 익히는 데에는 별 쓸모가 없다.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일일이 알려 주는 설명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 기술과 얽힌 사람들의 삶과 갈등,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려는 고민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에는 탁월한 길잡이가 된다.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보다 나은 그림을 그리도록 도울 수 있다.
SF를 통해 좋든 싫든 과학 기술과 얽혀 살아가는 삶을 살펴볼 가능성, 그리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그 세상을 훨씬 쉽고 자유롭게 논할 가능성, 인간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고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볼 가능성, 그리하여 과학과 사회, 과학과 삶을 총체적으로 성찰할 가능성. 이 가능성만으로도 SF를 아이들과 함께 다루어 볼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해 온 SF는 과학 기술로 변화된 세상에서 우리가 맞닥뜨릴 수 문제를 그려 낸다. 그래서 과학 기술을 둘러싼 윤리적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한 전망, 태생적으로 자본 권력과 떨어질 수 없는 기술의 속성 등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SF는 그런 상황에서 더 나은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즉 논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SF의 이런 특성은 토론과 토의를 하기에 참으로 적합하다. 토론과 토의를 통해 작품을 읽으며 느껴지는 불편한 점이 왜 불편한지 좀 더 또렷하게 생각해보고, 우리의 갈 길을 고민해 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