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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연탄

집 나간 연탄

윤인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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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연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집 나간 연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09371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1-17

책 소개

윤인기 수필집. 현대의 치열한 삶 속에서 잠시 차 한잔을 마시며 잊고 있던 추억의 저편으로 들어가 따뜻함과 정겨움을 느끼는 이야기이자 지나온 날들과 살고 있는 날 들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주위 보통사람들의 숭늉 같은 구수한 이야기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추천사
집나간 연탄, [간이역]마음의 눈
코스모스의 기다림, [간이역]손 없는 날
자장면과 회수권, [간이역]코이의 법칙
5만 원의 위대함, [간이역]노우지독(老牛?犢)
지혜로운 부부 싸움, [간이역]선입견이라는 장애물
청국장과계란프라이, [간이역]불편함의 오만
김밥과 수돗물, [간이역]회초리와 자녀 교육
빨간 구두 아가씨, [간이역]장례식장
장애우와 선진국, [간이역]자녀에게 주는 삶의 십 훈(十訓)
택시 운전사, [간이역]소통
저! 책 샀어요, [간이역]해장국
전(前)의 전설(傳說), [간이역]마수걸이
게이트볼과 손수레, [간이역]3초의 인내
맹모삼천지교, [간이역]고백합니다.
경리단 길, [간이역]광고지
그때는 정말 몰랐다, [간이역]현대판 모순(矛盾)
술 없이 못 사는 사회, [간이역]며느리 고르기
취업은 가문의 영광, [간이역]대학수학능력시험
치매, [간이역]세상과 단절된 하루
처음처럼, [간이역]사주팔자(四柱八字)
아버지! 사랑합니다, [간이역]퇴직을 꿈꾸며
명품유감, [간이역]돌잔치
금수저 흙수저, [간이역]공짜가 아닌 시식 코너
친구, [간이역]월급날
행복을 찾는 법, [간이역]국어사전에서 사라질 단어들
취미 만들기, [간이역]천한 일
지하철 상념, [간이역]건강 진단
나는 당신의 친구, [간이역]자살
점심, [간이역]사람 미워하지 않기
인격 높이기, [간이역]자녀의 성공 조건
사기(詐欺)와 상술(商術)의 차이, [간이역]뷔페식당
견우와 직녀, [간이역]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곰과 여우, [간이역]두루미와 여우
반려견을 부탁해, [간이역]공동 명의(共同名義)
지금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간이역]인간과 컴퓨터
남산 숲, [간이역]애정 행각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간이역]건강 보조제
그녀는 예뻤다., [간이역]얼굴 없는 천사
육체의 비타민?운동 318, [간이역]예방 접종
결혼식 감상, [간이역]삼치와 고등어

저자소개

윤인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활속의 소소한 일들을 중년의 시각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있다. 2019년 발간한 첫 수필집 ‘집 나간 연탄’은 서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다. 2021년 ‘10분만 더 있었으면’의 두 번째 수필집은 좀더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삶 속에 서 배어 나는 감정을 가감 없이 그린 작품이다. 이외에도 삶의 진실한 모습이 묻어나는 많은 글을 여러 잡지에 기고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 번째 수필집인 ‘삶이 속인다면 기꺼이 속아줘라”는 30여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던 저자의 삶에 대한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글로 소시민들이 늘 마주하는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ㆍ저서 쉽고 정확한 노자 도덕경
펼치기

책속에서

어머니는 김치를 담그는 날이면 이웃을 불러 남은 배추와 김칫소를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오징어국과 밥을 대접했다. 살림살이가 넉넉했다면 수육을 내놓아 구색이 맞는 화려한 ‘김장 뒤풀이’가 되겠지만 그것은 형편 좋은 남의 집 이야기였다.
혼자 사는 불우한 동네 노인들에게는 김치 몇 포기를 갖다 주셨다. 거창한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와는 수준이 다른 정을 나누는 훈훈함이었다. 김장을 통해 가난한 사람도 남을 배려하는 산 경험을 어머니에게 배웠다. 배려는 가진 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사실도 깨달았다.
- 본문 집 나간 연탄 중에서...


졸업 전 회수권을 몇 장씩 더 내 탕수육을 먹기로 약속했는데 결국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있다. 나이 들어 탕수육을 먹을 때마다 웃음이 나오며 ‘지금은 나 혼자서도 현금으로 낼 수 있는데’ 유치한 우쭐함으로 남몰래 으스댄다.
시장통 그 중국집을 잊지 못해 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사 주려고 그곳을 찾아가 보았으나 오래전에 없어졌고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 중국집 주인아저씨가 생존해 있을까? 만나서 고추 잡채도 곁들여 함께 자장면을 먹고 싶다. 회수권으로 자장면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행복했다고 늦은 고백을 하면서...
- 본문 자장면과 회수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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