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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89147105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20-10-07
책 소개
목차
첫째 마당
더불어 살기 - 소소한 일상 이야기
017 일상적인 종교
020 아름다운 회향
023 열정을 함께 나누어라
027 차 마시기
030 멈춤, 휴식, 다시 일상
033 멋쟁이와 멋진 사람
037 디지털형 아날로그
040 이름을 디자인하다
043 흙과 함께 여름나기
047 국민체조가 주는 교훈
050 내 삶의 길 도우미
053 우리 안에 국정농단은 없는가
056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다
060 영화 ‘말모이’가 남긴 것
063 영화 ‘판도라’
066 초대받지 못한 자리
070 매듭짓는 습관
둘째 마당
머무는 그곳이 법당이더라 - 시골절, 세원사 이야기
075 감동 전한 연하장 한 통
079 진정한 스승
082 머무는 그곳이 법당이더라
089 성직자와 소통하는 날
092 문화가 있는 부처님오신날
095 두 번 맞이해서 더 행복한 ‘부처님오신날’
099 ‘주지’이기 때문에
102 역행보살
105 무엇을 사찰음식이라 말할 수 있나
109 6살 민규의 ‘반야심경’ 독송 도전기
112 소유한다는 것
115 코로나 속에서 살아가기와 살아남기
셋째 마당
부모도 힐링이 필요하다 ― 청소년·센터 이야기
121 인재육성
124 부모도 힐링이 필요하다
128 영어 좀 못하면 어떠랴
131 솔직히 말해도 돼요?
135 누굴 위해 축원한다는 것은
138 가래떡 먹는 날
141 내 아이는 유해 환경에서 안전한가?
145 화이트칼라 일자리
149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부모와 자녀
154 우울한 5학년 건아
157 ‘학교 밖’과 ‘학교 안’ 청소년
160 흙 친구
164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인성
167 스마트폰과 스마트한 삶
170 특별한 선물
173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를 보고
176 ‘불교민영소년원 설립’ 원력
넷째 마당
내 수행의 모델 ― 수행 이야기
183 새해, 당신의 원력은 무엇입니까?
186 용서는 나의 수행, 칭찬은 나의 기도
189 밭에서 고추 따는 교회
193 굳이 ‘삭발한 중’으로 표현하는 심사는?
196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하는 이유
199 그 회향의 정신을 존경합니다
203 내 수행의 모델
207 우리 스님
210 운문에 눈 밝은 별이 빛나는 까닭은?
213 세금 환급과 무주상보시
216 대승경전의 꽃, 다시 만나다
219 우리는 건강한 수행승인가
223 월정사 성지순례
226 오디오북
다섯째 마당
순례를 떠나는 이유 ― 종단 이야기
231 순환되는 세상
234 불교,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
237 은사 자격시험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241 순례를 떠나는 이유
244 여시여시(如是如是)
247 조문법석(弔問法席)
251 본인기본부담금
254 공심
257 분원장들의 아픔
262의견 차이와 뒷담화
265 비구니 군승
268 당신의 말할 자유
272 선거 축제1
275 선거 축제2
278 신호등이 없는 수도
282 신라승, 무상선사를 만나다
285 연수교육
뒷마당
마음 나누기
291 21세기의 리더 / 강진아
295 사랑하는 마음을 행하는 / 강상훈
298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 안이향
300 법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 이기선
303 글을 통해 내면을 보다 / 이형석
307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멋진 스님 / 최혜지
309 향기나는 스님 / 임현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상은 가장 사소해 보이지 만 이 작은 일 안에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 기 때문에 우리는 오류를 범한다. 큰 문제에는 사실 작은 문제 들이 쌓여 있는 것이다. 작은 문제들을 처리함으로써 큰 문제들은 해결이 된다. 때론 일상을 단지 거추장스러운 일에 지나지 않 는다고 치부하지만 일상은 그대로 엄연히 존재한다. -본문 ‘일상적인 종교’중에서-
흙을 만지고 성형하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마음 밭에 생각이라는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마음 밭에 잘 뿌려진 씨앗은 고온의 불에 의해서 각각의 다른 모양으로 색깔을 품으며 새롭게 태어난다. 그 본성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도예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수행자의 여정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수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갈무리 짓는 모양의 결정체이다. 그 결정체에 이름을 디자인 해주는 일은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한 끝없는 구도의 길이다. -본문 ‘이름을 디자인하라’ 중에서-
죽음에 빠르고 느림이란 없다. 생명을 가진, 아니 무생물조차도 소멸하고 사라짐을 향해 간다. 영겁의 시간에서 보면 30년 한 세대는 눈 깜빡하는 찰나보다도 더 짧다. 나고 사라지는 그 찰나를 누구도 붙잡을 수 없다. 그래서 생각이 일어났을 때 하나하나 정리해 두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본문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