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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919918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8-20
책 소개
목차
⦁이스라엘전도
⦁들어가며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지리적 특징
기후
간략한 역사
오늘날의 이스라엘 사람들
정치체제
경제
이스라엘 방위군
대도시와 중소도시
키부츠
모샤브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전쟁과 평화
종교
가정생활
친교와 친목모임
타인에 대한 태도
소수자에 대한 태도
전쟁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정신세계
유머
03 관습과 전통
유대교 축일과 공휴일
이슬람교와 기독교 축일
통과의례
연애와 결혼
장례 문화
04 친구 사귀기
환대
선물
예절
이민자 단체
05 일상생활
주택과 생활양식
평일 일상
교육
여가와 스포츠 활동
06 여가생활
외식 문화
쇼핑
패션
공연예술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 축제
밤 문화
해변
07 여행, 건강과 안전
항공
택시
버스
기차
자동차 운전
전국 여행
의료 및 응급치료
안전과 보안
08 비즈니스 현황
기업 문화
의전과 프레젠테이션
인간관계
협상방식
계약과 이행
직장 여성
09 의사소통
언어
몸짓 언어
대중매체
전화와 인터넷: 온라인 국가
우편제도
결론
⦁참고문헌
책속에서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충돌과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떼어서 생각할 수는 없다. 전 세계는 물론 제아무리 긴긴 세월 동안 이산을 겪은 유대인들도 제2차 세계대전 때 그들이 처할 끔찍한 운명에 대비할 수 없었다. 나치 정권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유럽에서 유대인을 제거하기 시작해 150만 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65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독일군은 유럽 나라들을 차례로 점령하면서 유대인들을 찾아내 체포한 뒤 게토로 몰아넣었다. 이어 게토에 있던 유대인들은 강제수용소로 이송되어 질병과 기아로 죽어갔고, 집단 총살을 당하거나 가스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독일군의 체포망을 피한 소수의 유대인들은 다른 나라로 도망쳐 유격대에 들어가거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비유대인들의 도움을 받아 숨어 있었다. 유럽의 유대인들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유럽을 떠난 이들을 포함해 3분의 1만이 살아남았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유대인에게 자행된 대량학살의 규모가 세상에 드러났다. 그 후 이전의 신분이 어떠했든 대다수 유대인들에게 유대 국가와 성소를 건설하는 것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으며, 도덕적 의무이자 생존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_1장 영토와 국민
유대교 식사계율에 따르면, 모든 돼지고기 요리와 조개류 그리고 비늘이 없는생선류를 금하는 것 외에도 부엌과 식탁에서 육류와 우유를 철저히 분리해두어야 한다. 또한 식탁에 낼 때 육류 다음에 유제품을 내지 않도록 한다. 유대교 율법을 따르는 식당에서는 육류나 유제품 중 하나만 제공한다. 이 말은 손님들이 육류 요리를 먹은 후 아이스크림이나 크림을 넣은 디저트를 먹을 수 없고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뜻이다.
안식일은 금요일 해 질 녘부터 토요일 해 질 녘까지다. 유대교도에게 안식일은 쉬는 날이므로 운전이나 요리 등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전화가 와도 받지 않고 전등 같은 전기제품도 켜거나 끄지 않는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버튼조차 누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호텔에서는 컴퓨터로 프로그램되어 있는 안식일 엘리베이터가 하루 종일 매 층마다 멈춰가며 자동으로 오르내린다.
_2장 가치관과 사고방식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은 보통 4월에 찾아온다. 유대교도와 세속 유대인 모두가 기념하는 유월절은 유대인이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날을 기린다.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유월절 축일은 유월절 음식을 먹는 것으로 시작하며 학교는 휴교하고 다른 사업장은 반나절만 문을 연다. 이 기간에 가족들과 일가친척들은 한데 모여 만찬을 즐기면서 함께 하가다(노예생활과 해방의 출애굽 이야기를 기록한 얇은 책)를 큰 소리로 읽고 하느님께 바치는 찬미가를 부른다. 유월절 기간에는 빵이나 밀가루 또는 효모가 들어간 제품은 전혀 먹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빵 대신 고대 이집트에서 히브리인들이 먹었던 이스트를 넣지 않은 ‘고난의 빵’ 무교병을 먹는다.
_3장 관습과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