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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199845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만물이 소생해 생기와 기쁨이 넘치는 입춘
인생은 선택이다 | 위대한 인생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 마음이 생기지 않아도 일단 행동하라
기러기가 떠나고 초목의 새싹이 움트는 우수
인생이란, 가장 선한 마음으로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는 것 | 당신이 옳아 그래서 어쩌라고? | 공항에서 만난 첫 사랑 그녀 | 사랑은 동사
겨울잠을 자던 생명들이 깨어나고 푸른 버들가지 나부끼는 경칩
책장 모험기 | 책과 외출 | 독서의 즐거움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며 풀이 자라고 꾀꼬리가 나는 춘분
내가 갔던 도시와 그곳의 여인들 | 나는 쇼핑을 사랑하는 남자 | 공항에서의 짧은 여행
봄비가 쓸쓸한 그리움처럼 내리는 청명
문득 돌아보니 이미 흘러간 한세상 | 천애고아 | 일어날 만한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서리가 멎고 만물이 생장하는 곡우
함께하기 편안한 사람과 결혼하라 | 나는 아내에게 이렇게 길들여졌다 | 믿음이 있어야 가정이 원만하다
수려한 만물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는 입하
자신과 타인의 관계 | 세끼 식사 같은 친구 | 굳이 솔직히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일 | 천진이 이야기 | 왜 그리도 비집고 들어가는지
만물이 무럭무럭 자라서 곧 본 모습을 드러낼 소만
사랑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 미완성된 연인 | 사랑의 굴욕
제때에 씨를 뿌리고 바야흐로 수확을 보는 망종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직장생활 조언 |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자
장맛비가 내리고 음기가 차오르는 하지
이발사의 손재주 | 옷장 속의 비밀 | 운전할 때 생각하는 것
더위가 시작되고 한기가 사라지는 소서
세 남자의 인생 | 네 여자의 인생 | 그렇게 긴장하며 살 필요는 없다
삼복이 줄이어 더위가 식지 않는 대서
소셜 미디어 시대의 환자 | 채팅 중 부호 | 위챗 프로필 사진과 이름의 비밀
시원한 바람이 산들 불어 큰 뜻을 품는 입추
고독의 힘 | 숨겨 둔 작은 행복 | 지구의 첫 번째 인간 | 인성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더위가 가시고 찬기가 들며 계절이 바뀌는 처서
배우자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 연애 스타일 | 사랑의 심리학적 정의
음기가 강해지고 고즈넉한 오솔길이 평화로운 백로
그게 뭐 말할 거리나 되나 | 인간의 가장 야비한 본성 | 자랑으로 보이는 것은 내게 없는 것
가을바람이 일고 인기척이 끊어지는 추분
가을 대나무 숲에서 길을 잃다 | 별자리를 믿어도 될까? | 점괘는 정확할까?
찬 이슬이 맺히고 정령이 출몰하는 한로
영감 포착 | 해바라기씨 까기 | 인생의 첫 수술 | 발끝으로 얻은 것
서리가 대지를 뒤덮고 초목이 노란빛으로 변하는 상강
청춘을 보내며 | 마흔 살 남자의 조언 | 유머가 있는 삶
땅에 냉기가 돌아 만물을 저장하는 입동
왜 돈을 못 벌까 | 지출 원칙 | 돈을 빌리는 기술
풍년의 징조인 서설이 내려 행운이 깃드는 소설
자녀를 낳았으면 가르칠 줄도 알아야 한다 | 부전자전
눈이 얼어붙은 추운 날 앞개울을 걱정하는 대설
출발한 지 오래되었어도 목적지는 잊지 마라 | 모든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 | 나를 쓰러뜨리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서북풍이 불어 후이룽교를 맞이하는 동지
후이룽교 | 인플루언서
대지가 얼음으로 뒤덮이고 섣달 매화가 눈 속에서 피어나는 소한
가십을 즐기는 심리 | 실패와 마주하기
매서운 추위와 함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대한
프리랜서 | 인생이 착각이라면
후기
책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느라 기를 쓰느니 차라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게 낫다. 상대방이 그릇되면 내가 바르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우면 되고, 굳이 상대방의 잘못을 콕 집어내어 상대방을 곤욕스럽게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밥을 못하면 내가 밥을 짓는 법을 배워서 하면 된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굶어 죽게 할 수는 없을 테니까.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삶이 훨씬 멋진 인생이다.
_우수
이미 발생한 일은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필연적으로 일어난 것이며 이미 일어나기로 예정되어 있던 일이다. 그러므로 그 일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거나 깊이 상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자신에게서 떠나간 것은 본래부터 자신의 소유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로 속앓이하지 말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만 홀가분하게 새로운 일을 맞이할 수 있다.
_청명
남이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그건 전적으로 그 사람의 일이므로 절대로 남의 입을 통제하려 들면 안 된다. 입은 그 사람 몸의 일부고 그 사람만이 통제할 수 있다. 입 밖으로 무슨 말을 내뱉더라도 온전히 그의 몸이 결정한 일이므로 불만을 가질 필요도 없고 지나치게 염두에 둘 필요도 없다. 듣기에 거북하면 차라리 소송을 제기하는 게 낫다. 무엇을 어떻게 말하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고 자신은 그 말을 듣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면 그만이다. 이런 점을 분명히 새겨 두면 인생이 훨씬 홀가분해진다.
_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