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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254667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1-12-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01 때론 아이들과 함께 추억 속으로^^
나는 랩의 창시자였는지 몰라
소설<소나기>보다 더 <소나기>같은 탈고 안 될 전설
아이들의 고운 심성이 세계사를 움직인다 등등
^^part 02 은근슬쩍 수업에 문학을 끌어들이다
날개를 달다
제우스의 숨결
우리의 똘레랑스도 인정해주세요 등등
^^part 03 아이들은 여러 번 자란다^^
귀여운 배신
소크라테스도 변명했대요
파우스트처럼 착한 본성을 찾아요 등등
^^part 04 교내 행사로 크는 아이들^^
청춘! 때론 아프다
정글 같은 체육대회
영란에게 들려주고픈 합창의 화음 등등
^^part 05 독서토론은 혜성처럼 나타난 축복^^
매 순간이 꽃봉오리
예수님은 우리 주변에 있대요
황홀한 여행으로 출발! 등등
^^part 06 문학기행에 동반하는 독서^^
충무사에서 인간 이순신을 만나다
백담사에서 이 환장할 봄날을 만끽하다
토지 문학공원에서 과학 콘서트를 등등
^^part 07 어서 와, 어서 와, 어서 와. 안녕! 안녕! 안녕!^^
아이들과 함께했던 낭만적인 연애
우리들의 교사의 역사를 떠올리다
미나리처럼 강인하고 아름다운 사람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간은 참 빠르다. 몇 년 전에 명퇴한 선배 선생님에게 나는 교사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 선생님의 뒤를 따라 그대로 답습하고자 했던 내 젊은 날의 의욕 넘쳤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지도하기 가장 힘들었던 합창지도를 선생님 어깨너머로 배워 우리반은 항상 우승권 안에 들곤 했었다. 스물세 살, 꽃다운 날에 시작한 선배 선생님의 교사의 길. 무척이나 곱고도 수줍은 얼굴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멋지게 놀 줄 알고, 여유를 아는 선배 국어 선생님도 퇴직하고 가족이 있는 서울로 갔다.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선생님은 항상 기다려 주는 여유를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