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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9325046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작은 휴식처 <걸어서 세계속으로>
PART 1
자연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휴식과 관광과 축제를 하나로
아오모리에서 푸른 추억을 만들다
일본의 알프스 도야마
아름다운 땅끝마을 가고시마
우동 스페셜
맛으로 떠나는 일본 3대 우동 기행
PART 2
걷고 쉬고 놀다
나를 찾는 자유의 시간
규슈 올레를 걷다
순례자의 길을 걷다 시코쿠
만화마을 요나고 걸음이 쉬어가다
홋카이도 스페셜
축복받은 대지 아이누모시리
PART 3
이야기가 있는 세월의 멋
역사의 숨결을 찾아서
천년의 산책 교토·슬픔을 이겨낸 고베
희망이 머무는 섬 오키나와
파도의 꽃이 피어나는 땅 이시카와
영화 배경 스페셜
가을 향기 속 설렘을 찾아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자 오래된 경단가게가 나왔다. 1878년에 창업한 이 가게는 처음부터 밧줄로 판매하기 시작해서 130년이 훨씬 넘게 영업을 하고 있다. 경단의 맛 또한 일품이어서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계곡 아래에서 주문을 하면 밧줄로 경단이 배달돼 하늘을 나는 경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흔들리는 바구니 안에 경단과 함께 잔에 담긴 녹차가 들어 있다. 배달되는 동안 녹차가 흘러넘치지 않을까 걱정됐다. 밧줄로 경단을 운반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서 주인에게 물었다. 증조부 때부터 이어온 가업이라 내려오는 전통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자신도 이유가 궁금하다고 웃으며 답한다.
‘아오모리에서 푸른 추억을 만들다’ 중에서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나카무라 우동집에 도착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우동 순례기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은 유일한 우동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을 나카무라 우동집의 특징으로 꼽았다. 소금의 간 때문인지 젤리 같은 부드러운 식감과 끊어지지 않는 면발이 일품이다. 사누키 우동의 쫄깃함은 딱딱한 쫄깃함이 아니라 탄력성이 있는 쫄깃함이라 한 번 먹으면 잊히지 않는다.
‘맛으로 떠나는 일본 3대 우동 기행’ 중에서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의 형제와 같은 길이다. 제주 올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2년 첫 번째 규슈 올레코스를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15개의 코스가 만들어졌다. 그 길에는 규슈 지방의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규슈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느끼며 흥겨운 가을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규슈 올레를 걷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