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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박람회

장미 박람회

외르케니 이슈트반 (지은이), 김보국 (옮긴이)
  |  
프시케의숲
2019-06-1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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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박람회

책 정보

· 제목 : 장미 박람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9336103
· 쪽수 : 192쪽

책 소개

작가 외르케니 이슈트반은 헝가리 현대 문학에서 독특한 위상을 점하는 작가이다. 헝가리 초단편 문학 장르의 '발명자'이며, 헝가리 최초의 부조리 문학 작품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장미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장기가 훌륭한 주제의식 아래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목차

장미 박람회

작가 소개 / 예리한 감각으로 부조리를 그려내다

저자소개

외르케니 이슈트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 현대 문학에서 독특한 위상을 점하는 작가로, 르포르타주,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를 뛰어넘어 활약했다. ‘에지페르체시(egyperces, 1분짜리)’라는 헝가리판 초단편 문학 장르의 ‘발명자’이며, 연극으로도 널리 상연된 《토트 씨네 사람들》은 헝가리 최초의 부조리 문학 작품으로 평가된다. 부다페스트 공과대학교에서 화학을, 현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전신인 파즈마니 피테르 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한 그는 1941년 단편소설집 《대양의 춤》을 펴내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소련의 포로수용소에서 고초를 겪었고, 1946년 귀국 후 작가로서 활동하면서 경직된 정치 현실에 반기를 들어 1956년 헝가리 혁명에 적극 가담했다. “밤에도, 낮에도 우리는 거짓을, 모든 전파에 우리는 거짓만 실었다”고 한 그의 발언은 이 혁명을 상징하는 슬로건이 되었다. 이후 이른바 ‘침묵을 강요당하는 시기’를 겪다가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 다소 유화적인 정치 분위기에 힘입어 《고양이 놀이》 《토트 씨네 사람들》 《에지페르체시 단편집》 등을 발표하면서 ‘외르케니의 르네상스’ 시대를 구가했다. 1972년 노동훈장, 1973년 코슈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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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헝가리어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와 헝가리 데브레첸 대학에서 수학했고, 헝가리 외트뵈시롤란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렐렘》, 《장미 박람회》, 《도어》가 있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채식주의자》 등을 헝가리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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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감스럽게도 저의 말 많고 오지랖 넓고 사교적인 관계를 선망하는 성격은 가보르의 진지함, 일중독, 그리고 나중에는 전혀 말이 없는 단계로까지 진행된 과묵함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아침에 말없이 블랙커피를 한 잔 마시고는, 벌써 모든 것을 잊은 채 자신의 일에 파묻혔어요.


남편은 죽음이 두려웠던 게 아니라 바로 이 점을 두려워했어요. 남편은 죽음과는 얘기를 나눌 가치가 없다고 다시 한 번 얘기했어요. 죽음이란 ‘ NO’라는 대답 하나만을 말할 줄 알기 때문에, 죽음은 논쟁을 할 상대가 아니라고요.


“마치 세상에 저희 촬영팀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하세요. 어머님, 저희는 없다고 생각하세요.” 아론이 말했다. 큰 실수였다.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차라리 금전을 지급했으니 그에 대한 반대급부를 원하는 사람처럼 이런저런 과한 요구를 했더라면, 어머니는 진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터지고야 말았다. 모든 것을 엉망으로 뒤집어놓고, 벽을 파고, 거기다 회반죽을 발라놓고, 망치질까지 해대더니 자기들은 없다고 생각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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