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6737590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6-02-25
책 소개
목차
1장 · 11
2장 · 46
3장 · 81
4장 · 110
5장 · 144
6장 · 176
7장 · 199
8장 · 235
9장 · 270
10장 · 307
11장 · 356
옮긴이의 말 · 385
리뷰
책속에서
물론 요지 아저씨는 언제나 조금 예측 불가능했는데, 왕들에게는 이것이 낯선 일이 아니지만, 그들로서는 이 어두운 구름을 걷어내고 왕정복고라는 성스러운 목표로 향하는 과정을 더 분명하고 명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그것은 곧장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기 때문인데, 나라가 바닥에 떨어져 죽어가고 쇠약해지고 붕괴되고 있는 지금, 그들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이제 늘 자신과 함께하는 이 피로가 아마도, 어떻게든…… 몹시 기운이 빠져버린 상태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 더 이상 불을 피우지 않겠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했던 것이며, 슬프다거나 그런 뜻은 아니고, 오히려 모든 것이 다 상관없어져버린 느낌이라 했다,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다 괜찮다는 것이었으며
슬픔이란 인간의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생각하오, 철학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것은 나 자신의 몫도 아니지만, 긴 삶을 살아오며 한 가지는 분명히 깨달았소, 그것은 흥분과 행동하려는 의지와 안달 나서 설치는 몸짓과 고집스러운 집착과 (…) 끝없는 욕망이 사람을 늙을 때까지 몰아붙인다는 사실인 터, (…) 뭐, 어쨌든, 이는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고, 분명히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이 사람을 평생 몰아가는데, 대체로 말하자면, 그 죽음은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찾아오는 것이니, 살아 있는 동안 사랑하는 이들에게 준 기쁨보다 훨씬 더 많은 슬픔을 남긴다는 것을 큰 욕망을 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