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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8933680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빛의 흔적
제1장 알베르티의 창 (사진 탄생 이전)
제2장 자연의 연필 (1827~1851년)
제3장 이방인을 프레임에 담다 (1851~1900년)
제4장 버튼을 누르세요! (1900~1945년)
제5장 대중 메시지
제6장 인간가족 (1945~1990년)
제7장 이것은 혁명이다 (1969~2007년)
제8장 미래의 충격 (현재~미래)
책속에서
그렇다고 사진이 1839년 어떤 한 사람한테서만 나온 아이디어로, 차고에서 덥수룩한 수염을 한 괴짜 친구와 함께 발명되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사진은 수백 년 동안 길고 긴 과정을 거쳐 여러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 예술가, 엔지니어는 물론 수많은 석학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와 물리학자 찰스 팰코에 따르면, 유럽 화가들은 15세기 중반부터 ‘맨눈’으로 사실을 재현하기보다는 광학 장치(카메라 옵스큐라, 렌즈, 거울)를 써서 세밀한 부분까지 ‘모방’했다고 한다. 2000년에 두 사람은 반에이크, 카라바조, 베르메르 반 델프트 등 명망 높은 예술가들이 다양한 광학 프로세스를 사용했음을 주장했다.
1900년에 파리에서는 새로운 사진학회가 열린다. 이를 계기로 렌즈에 표기되는 기재 사항들의 규격화와 조리개 개방 정도의 표기법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졌다. 초점거리를 포함한 간단한 계산에 기초한 이 시스템은 f/n으로 표시되며, 렌즈의 특징을 표시하는 목적으로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