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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89346171
· 쪽수 : 832쪽
책 소개
목차
오마주
머리말
제1장 탄생과 유년 시절 1810~1822
제2장 문학과 음악 사이 1823~1828
제3장 라이프치히의 법과 대학생 1828~1829
제4장 하이델베르크의 대학생 1829~1830
제5장 라이프치히의 기회와 실망 1830~1833
제6장 라이프치히의 음악비평가 1833~1834
제7장 클라라와의 사랑 1835~1838
제8장 빈의 기회와 좌절 1838~1839
제9장 사랑의 역경과 투쟁 1839~1840
제10장 노래의 해 1840. 2~1841. 1
제11장 교향악과 실내악의 해 1841~1842
제12장 오라토리오와 러시아 여행 1843~1844
제13장 드레스덴 시절 1845~1850
제14장 뒤셀도르프의 지휘자 1850~1854
제15장 엔데니히의 비극 1854~1856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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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적어도 일곱 살 이전까지는 슈만의 가정에서도 슈만의 마음속에서도 예술이란 곧 문학을 의미했다. 따라서 그 시기 슈만의 장래 희망은 당연히 시인이나 소설가였다. 일곱 살에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음악 공부를 하면서 슈만의 가슴속에서는 음악의 영역이 점차 더 확장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음악은 문학과 함께 슈만의 중요한 관심사였다. 문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음악적 관심이나 활동 역시 많아졌다. 슈만은 어느 순간 음악 역시 자신이 영원히 추구해야 할 어떤 귀중한 정신적 가치라고 생각했다.
_제2장, 문학과 음악 사이
그토록 우러러보던 베토벤과 슈베르트를 잃은 시대에, 조금 유능한 재주꾼들을 ‘천재’로 치켜세우고 화려한 기교만 앞세워 깊이가 없는 음악을 양산해 즐기는 음악계의 상황을 슈만으로서는 도저히 참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슈만은 특히 으리으리한 저택에 모여서 흥을 돋우며 자극적인 음악을 향유하는 사람들을 경멸했다. 당시 슈만이 속물 음악가라고 지칭한 사람은 경박하고 오락성이 강한 이탈리아 오페라를 쓰는 작곡가, 그리고 앙리 헤르츠, 프란츠 휜텐 같은 화려한 기교의 음악을 쓰거나 귀만 즐겁게 하는 작품을 쓰는 작곡가였다.
_제6장, 라이프치히의 음악비평가